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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백화점 매각 불발… 건동 미련 남았나

제2금융권 대출 시도… 사업 담보 물색 소문
LS네트웍스, 건동·대기업 '투트랩' 전략인듯

  • 웹출고시간2015.11.10 18:40:48
  • 최종수정2015.11.11 14:56:46
[충북일보] '흥업백화점의 새 주인은 과연 누가 될까.'
지난 9월 매각 불발로 무주공산이 된 청주 흥업백화점을 놓고 새로운 인수자와 기존 계약 대상자 간 치열한 물밑작업을 벌이는 모양새다.

10일 지역 유통업계와 부동산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흥업백화점 소유주인 LS네트웍스는 본사 차원에서 유력 대기업 2~3곳과 계약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한편, 잔금 미납으로 흥업백화점 인수에 실패했던 청주지역 업체 ㈜건동 역시 아직까지 백화점 인수를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22일자로 건동과의 계약을 종료한 LS네트웍스가 전국 단위 유통 대기업 몇 곳과 새로운 매매 계약을 추진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현재도 유력 대기업 몇 곳이 상당 부분 협상을 진척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서면 상 계약 종료된 ㈜건동이 아까지도 잔금 대출과 임대 사업자를 물색 중이라는 내용이다.

성안길 상인 2명과 대구지역 상인 2명으로 구성된 신설유통법인 건동은 지난 4월 LS네트웍스와 총액 13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 10%를 제외한 잔금 117억원을 납기 시일인 9월22일까지 내지 못하면서 백화점 매입에 실패했었다.

당시 건동은 잔금의 대부분을 은행 대출로 메우려 했으나 6억원 밖에 안 되는 자본금과 건물 매입 후 임대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담보되지 않으면서 거액의 대출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제2금융권인 A저축은행에서 명확한 사업계획과 향후 건물 임대사업자가 담보되면 대출을 승인해준다는 의사를 타진했고, 건동은 이에 따라 백화점 매장에 입점할 브랜드 회사를 지속적으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S네트웍스도 계약금 13억원을 떼어먹었다는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제3자 매각 전까지 잔금을 납입하면 건동 측에 백화점을 넘겨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다수의 성안길 투자자들은 "제2금융권까지 손을 내밀 정도로 자본력이 부실한 업체와는 더 이상 계약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백화점 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본보는 건동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매각 불발 이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LS네트웍스 측도 "매각 확정 전까지 정확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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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