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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 흥업백화점 '새주인'

지난 1월 실패 후 제안서 개선 두번째 도전
인수희망 3개사 중 낙점…인수·합병 MOU

  • 웹출고시간2011.04.10 21:03:47
  • 최종수정2015.03.11 10:07:01
LS네트웍스가 흥업백화점의 새 주인으로 다시한번 선정됐다.

흥업백화점은 8일 LS네트웍스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흥업백화점은 지난 1월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정리계획변경안 부결 통보를 받았다.

따라서 흥업백화점은 지난 2월 7일 M&A공고를 다시 내고 인수자 선정 작업에 나섰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는 3개사로 모두 컨설팅사를 전면에 내세워 자신들의 정보 보안에 각별히 신경썼다.

LS네트웍스도 동일한 형태로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3개사 중 가장 적정한 안으로 평가돼 낙점됐다.

인수가격은 130억~140억 원 정도라고 흥업백화점측은 밝히고 있지만 140억~150억 원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인수가격이 높은 점이 선정 요인 중 가장 우선시 됐지만 백화점 형태 유지 의사가 있는 지와 직원 고용 승계 여부도 동시에 고려해 신중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S네트웍스는 지난 1월 한 번의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는만큼 두번째 도전에서는 상당히 개선적인 안을 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

흥업백화점도 LS네트웍스와의 인수협상이 처음이 아니라 실사 작업 등 앞으로 있을 진행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 협상 중 난제는 채권단 동의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양사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흥업백화점측은 "지난 1월에는 담보권자인 화인제1유동화전문회사(이하 화인)의 반대 때문에 실패했지만 이 회사도 인수 금액에 호감을 보이고 있는데다 이번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이어서 거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즉 법정관리 시한이 내년 3월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마저 결렬되면 자칫 청산절차를 밟을 위험도 배제할 수 없어 그럴 경우 화인이 얻어 낼 액수가 훨씬 적어지게 된다.

LS네트웍스측도 "최악의 상황에 서는 것보다는 LS에서 인수해 좀더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백화점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채권자들에게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흥업백화점은 이날 MOU체결로 인수자가 결정됨에 따라 실사 작업을 거쳐 관계인 집회, 최종 법원 판단 등의 절차를 밟는다.

한편 지난해 10월 흥업백화점은 LS네트웍스와 120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 관계인 집회를 거쳐 법원으로부터 정리계획변경안이 부결됐었다.

당시 법원은 담보권자인 화인이 정리안에 대해 반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결국 LS네트웍스는 투자금을 모두 회수해 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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