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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백화점 건물 재개장 올해 넘길 듯

건축·대수선 대폭 보완… 주차타워 새로 건립
일부 다이소 매장 운영·나머지 개별임대 계획

  • 웹출고시간2016.08.10 19:37:29
  • 최종수정2016.08.11 13:18:59
[충북일보] 청주 흥업백화점 건물 재개장이 예정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부 및 주차타워 철거작업 지연과 그에 따른 건축·대수선 설계가 대폭 보완되면서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LS네트웍스로부터 흥업백화점을 인수한 ㈜한웰은 최근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대수선·용도 변경 허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건물 내부 철거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개·보수에 나선 것이다.
청주시는 경과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아 이달 말께 건물 리모델링에 대한 허가를 내준다는 계획이다.

한웰 측은 이와 함께 기존의 10m 높이 주차타워를 허물고 새로운 주차타워를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주차타워에 일부 중형차량과 SUV차량의 진입이 불가하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한웰 측은 이르면 8~9월 재개장을 예고했으나 현재의 작업 속도라면 재개장 시점은 상당 기일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새 인수업체는 이 건물의 지하 1층과 2층·3층 일부를 자회사인 다이소아성산업이 운영하는 다이소(생필품 전문업체) 매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6층까지의 공간은 개인 사업자에게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웰 측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공사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마 재개장은 빨라야 내년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한웰은 지난해 12월30일 흥업백화점을 자산 총액 대비 73.6%인 122억원에 매입하며 청주 성안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같은 해 4월 청주지역 유통업체 ㈜건동이 130억원에 건물을 매입했으나 잔금을 치르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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