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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도매시장 옥산으로 이전

연구용역 조사결과 발표 "도심 연계·접근 용이"

  • 웹출고시간2013.07.21 16:02:27
  • 최종수정2013.11.18 18:47:53

청원군 옥산면이 통합 청주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결정 전 합의한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이뤄졌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지난 19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진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연구원은 도매시장 이전 후보지 4곳을 대상으로 부지확보 가능성과 유통환경 적합성, 기존 상권과의 연계성 등을 따져 옥산면 오산리 일원을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전 후보지로는 △강내면 학천리 △남이면 가좌리 △문의면 남계리 △북이면 서당리 △오송읍 공북리 △오창읍 탑리 △옥산면 오산리 등 7곳이 거론됐다.

연구원은 옥산면 오산리 일원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청주우회도로까지 인접해 통합 청주시의 도심과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에 스마트IC를 설치하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접근이 쉬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도매시장 이전 사업기간을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년으로 공사기간만 6년, 사업비는 1천3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용역은 청주·청원 양 시·군에서 각각 2천400만원씩 부담해 지난 3월15일부터 시작했다. 도매시장 이전 예정지는 물론 이전 타당성 분석과 기존 도매시장 활용 방안 등도 담겼다.

청주시는 예정지를 확정 발표한 뒤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옥산면민 관계자는 "구청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도매시장을 얻어 다행"이라며 "이번 연구용역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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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