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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부실한 질문'에 '부실한 답변'

충북도의회 교육위의

  • 웹출고시간2012.11.21 17:43: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실한 질문'이 '부실한 답변'을 불러오면서 행정감사의 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자신의 치적을 노골적으로 자랑하는 가 하면 지난해 질문한 내용을 올해도 재탕하는 등 부실한 행정사무감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도교육청 교육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A의원이 대학진학 학생수를 요청했으나 도교육청에서 작성한 자료가 기본적인 통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질타를 받는가 하면 또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초중학교에 대한 관리만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교육지원청의 경우 고교까지 각종 통계를 자료로 내놓아 도교육청의 허술한 통계관리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또 제출된 서류가 도교육청과 또는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각기 달라 서류의 통일성과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B의원의 경우 요청한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 도교육청 직원들이 서류를 복사하는데만도 꼬박 2일이 걸리는 등 문제점이 곳곳에서 나왔다.

이날 행감에서는 학교에서 사용한 농약의 맹독성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고, 교육청에서 각종 교육정책과 관련해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의 신뢰도와 타당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의 조직개편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도교육청의 밀어붙이기식 일방적 행정처리 방식도 문제가 됐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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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