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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월드 조성 백지화" 촉구

도 "12월말까지 최종 판단"…수도권규제완화 대응도 도마위

  • 웹출고시간2008.11.24 15:2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현안사업인 차이나월드 조성사업 추진과 수도권규제완화 대응방안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에 올랐다.

24일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는 도 균형발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차이나월드 조성 계획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화수 의원은 이날 "민간사업자 유치 활동을 벌여 온 차이나월드 공모에서 단 한곳도 응모한 업체가 없는데 지난해 충북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물을 너무 맹신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 뒤 "용역비 6천만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1억3천여만원을 투입했는데 용역 결과와 다른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용역을 맡은 충북개발연구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의향은 없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또 "미국의 금융위기로 중국 쪽 경제도 안 좋고, 대규모 사업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사업도 중단하고 있다"며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차이나월드 사업을 백지화 하는 게 옳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기동 의원은 이어 "차이나월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올해 예산 총액 5억1천800만원 중 1억3천900만원 썼는데 의회에서 나머지 예산을 삭감하면 집행부를 도와주는 것 아니냐"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언구 위원장도 "여러 가지 국제상황을 1년간 지켜본 결과 난망한 것 아니냐"며 "상황이 어려우면 중단하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며,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용기"라고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김경용 도 균형발전국장은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해 죄송하다. 개발원 용역과 전략 두가지 다 미진했다. 현재 기업체 한 곳과 접촉하고 있는데 그 기업체와의 결과를 봐서 12월 말까지 사업을 계속할 지를 최종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는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 충청권 공조를 통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한 뒤 민간봉기 수준의 집회 등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오영식 의원은 "수도권 규제 완화 대응과 관련해 정우택 지사가 충청권 3개 시·도의 공조를 위해 시·도지사 회동을 하자고 했지만 충남이 대통령의 초도방문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됐다"며 "3개 단체장이 뭉쳐야 하는데 공조가 깨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명했다.

오 의원은 또 "광역·기초단체를 불문하고 충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에서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것을 모색하고 협력해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동 의원은 이어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는 도의 현안사업을 다 합친 것보다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도민들이 향후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이해가 부족한 만큼 이를 알리는 도의 홍보방안이 요구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민사회단체 등 도민의 총력을 동원해 민간 봉기 수준의 집회를 도에서 강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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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