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감염병대응과 소속 직원들이 제작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영상이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 예방 홍보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상작은 '해외여행 후 말라리아·뎅기열 검사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여행 후 검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 제작에는 오연수, 최서율, 이윤주, 류소라 주무관이 참여했으며, 직원들은 창의적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력, 대중적 친숙함을 함께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직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빛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모자보건 전문 의료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충주시는 13일 '(가칭)충주시 모자보건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이번 용역은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등을 한곳에 집약한 통합 의료시설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용역 연구는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최적의 입지 선정, 건축기본계획, 지역 연계 방안 등 종합적인 기본계획 수립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의료·건축 분야 전문가와 영유아 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자보건센터 건립 지원 TF팀'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출산 친화적 의료환경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비 부모에게는 안정적인 출산 환경을,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 기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는 최근 충주시청에서 2025년 상반기 장기요양 정보공유협의회를 열고 지자체 및 지역 장기요양기관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장기요양보험 서비스의 질 향상과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시청 관계자 및 충주시 관내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담배소송 및 특사경 등 공단 주요 현안 △2025년 관련 법령 및 고시 변경 사항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 매뉴얼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부당청구 예방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도 병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미경 센터장은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모든 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사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건강하고 투명한 장기요양보험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충주시노인복지관과 손잡고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5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8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웹 기반 인지훈련 시스템인 '웹코트(Web-CoT)'를 중심으로 구성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어르신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웹코트는 기억력, 집중력, 시지각 등 인지 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활동도 병행돼 사회성 향상과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은 △매주 수요일: 노인복지관 본관과 동부분관 △목요일: 남부분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사전·사후로 노인 우울척도(SGDS-K),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NCQ), 만족도 조사가 함께 이루어져 실제 효과에 대한 평가도 병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인지훈련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건강검진 서비스가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2일 건협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KH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흉부 X선, 유방촬영, 위내시경 등 주요 영상검사에 AI 기반 영상 판독보조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를 보완하고 있다. AI 판독보조시스템은 주로 흉부 CT와 흉부 X선 촬영 검사에서 폐결절 진단을, 유방 촬영 검사에서 유방암 진단을 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2020년 전 지부에 도입된 흉부X선 촬영 AI 판독 보조시스템은 폐결절, 폐렴, 결핵 등을 자동 분석한다. 갈비뼈나 심장 등 구조물에 가려 놓치기 쉬운 병변까지 검출함으로써, 흉부 영상판독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유방암 진단 AI는 미세석회화, 비대칭 음영, 결절 등을 효과적으로 검출해 판독 보조 수단으로 유용성을 입증했다. 유방촬영 특성상 악성 판정률이 낮은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시스템은 질병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괴산군보건소와 괴산성모병원이 협력해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분석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방치할 때에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과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평균 2천1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약 20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환자 중 31.7%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 △밝은 색 옷 착용 △수시로 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외부 활동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에서 건강수칙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동남아 지역 등에 장기간 체류하거나 여행 예정인 군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2급 감염병)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감염 초기 증세는 독감과 유사하며 3~60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장티푸스 우려 지역 방문일 최소 2주 전 예방 접종하고, 필요하면 3년마다 추가접종이 바람직하다는 게 군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비행기표 등 여행증빙서류를 준비해 군 보건소 예방 접종실(043-540-5616)을 방문하면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장티푸스는 오염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력 향상이 필수"라며 "여행 기간 오염 가능성이 큰 음식 섭취를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충북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동 리모델링과 오래된 엘리베이터 교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운영하면서 주기적인 방역과 약품 소독으로 인해 내부 마감재의 노후화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국도비 약 81억 원을 투입해 병동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증대시키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병원의 필수 시설인 엘리베이터도 최신 설비로 교체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또 청주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새롭게 도입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정밀한 수술을 지원하는 수술 현미경과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6월 3일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한다. 이날 외래진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병원은 현충일을 비롯해 공휴일이 잇따라 있어 진료 예약 환자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날 근무를 결정했다. 의료 접근성 저하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공백을 줄이고 진료 예약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병원은 정기 검사나 투약, 처치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평일 진료가 쉽지 않은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역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인 21대 대통령 선거일에도 외래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며 "외래 진료 뿐 아니라 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평일 외래 진료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진료 예약은 전화(1588-3114) 또는 누리집(www. cnush.co.kr)에서 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12일부터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는 1세 미만 영아에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며, 가족 내 재전염률 80%로 전염력까지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 영유아와 임산부는 물론 이들을 접하는 모든 사람이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 대상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군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가정(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보건소 1층 예방 접종실에서 백일해 무료 접종을 한다. 접종을 원하는 가정은 신분증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직계존속이 아니면 주민등록등본의 주소가 같아야 지원받는다. 최근 10년 이내 백일해 접종력이 없는 임산부는 임신 27~36주차에 지원(태아도 자녀 수에 포함)할 수 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치명적이고 전염성도 강한 질환"이라며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표본가구 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 878명이다. 조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5명이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지역주민의 건강행태(흡연·음주·신체 활동 등) △만성 질환(고혈압·당뇨 등) 유병·관리 수준 △예방접종 여부 등 19개 영역, 169개 문항이다. 군 보건소 지역보건팀(☏043-835-4245)이나 건국대글로컬산학협력단(☏043-840-371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이 가정의 달 5월 어른과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은 증평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증평좌구산휴양랜드는 자연·체험·휴식 3박자를 두루 갖춘 알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 속 치유공간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즐기는 VR체험, 신나는 숲속모험시설, 짜릿한 줄타기 등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은 숲길 산책과 '좌구산숲명상의집'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자연을 느끼는 꽃차 족욕을 체험할 수 있다. 해가 저물면 좌구산천문대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굴절망원경으로 별과 행성을 관측해보는 시간이다. 가족여행객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증평군은 좌구산휴양림 평일 숙박 이용객에게 체험 패키지 30% 할인권을 제공한다. 비수기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