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하수정책과는 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내수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방류 수질을 강화하기 위해 효율이 떨어진 기존 8천t 처리시설을 5천t으로 처리용량을 줄여 사용하고 3천t 처리시설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월 착공했으며 계획상 2027년 준공 예정이나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2026년 중 조기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비 6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된 미호천 단위유역 법적 방류수 수질 기준을 준수하고, 원활한 하수 처리를 통해 미호천 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조기 준공을 위해 지난달에 국비 40억원을 앞당겨 확보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한 청주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범석 청주시장의 역점 공약인 '꿀잼청주' 실현을 위해 지난해 호평을 얻었던 팝업 놀이터를 올해도 운영한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 공터 등에서 일시적으로 놀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팝업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첫 회차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범퍼카 △익스프레스 열차 △워터놀 등 다채로운 놀이기구와 함께 △버블 공연 △마술쇼 △가족 레크리에이션 △전통놀이 △푸드트럭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해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운영시간을 지난해 3시간 보다 한 시간 연장했으며, △컬러링 △젠가 △부루마블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쉼터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해당 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일정 및 장소 변경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박영미 아동복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규 공무직근로자들이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공직 마인드를 확립하고 공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규 공무직근로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올해 임용된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조직력 강화, 친절 민원응대, 청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렴교육은 조직 내 청렴의식 및 청렴문화 강화를 위해 시 감사관에서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김서형 인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공공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양한 용도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공공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2025 공공성지도 제작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반상철 청주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관련 부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성지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공성지도는 시가 위촉한 공공건축가 30명이 곳곳에 잠재력을 가진 장소를 재발견하고, 바람직한 도시환경을 위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한다. 공공건축가들은 착수보고회에서 △밤이 아름다운 청주의 공원 △명암유원지 활성화 방안 △별빛자연휴양림 공간개선 △수암골 재구조화 △도시농장 조성 △공사현장 가림막 디자인 개선 등을 포함한 12건의 공공공간을 제안했다. 시는 관계부서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건축가들의 제안이 사업화되도록 구체적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최종보고회를 진행한 후 공공성지도 제작이 완료되면,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및 국비사업 공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자인 품격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공건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모두 13명으로 구성됐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5조에 근거해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 수립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및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기구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주관 아래 올 한 해 동안 △지역모니터링 △정책간담회 △정책조사 및 정책 제안 △사후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권시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상당고 3학년) "청소년의 시각에서 우리 사회와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정책이 실제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자리"라며, "청소년의 아이디어와 제안 하나하나가 청주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 대표 명소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서비스 '청주시티투어' 운영을 12일부터 시작했다. 청주시티투어는 △청남대투어 △문화도시투어 △힐링투어 등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운행하는 정기투어와,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볼 수 있는 수시투어로 운영된다. 특히 청남대투어는 관광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차해 운영한다.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 자연생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힐링투어 코스는 순환형으로 신설됐다. 또한, 올해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등 이용자 편의도 증진했다. 이용요금은 1인 기준 3천원이다.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입장료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진행하거나 전화(청주시관광협의회, 043-234-889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청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청주시티투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주시티투어를 통해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으로 진단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다.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은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퇴행성관절염, 다른 수술(인대재건술 등)의 실패로 다발성 인대 손상으로 인한 무릎관절의 심한 불안정성 등이다. 이외에도 진료상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지원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지원범위는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진료비, 검사비 본인부담금이며 한쪽 무릎 기준 120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수술할 병원의 진단서나 소견서(수술명 기재)를 갖춰 거주지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전에 진행된 검진 및 수술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보건소가 신청서를 접수해 자격 여부 등을 살펴 수행기관인 노인의료나눔재단으로 적격자를 통보하면, 재단에서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 수술을 받아야 수술비를 지원받을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주식회사 아그로솔루션코리아가 지난 11일 스마트팜분야 발전·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포시즌베리 시티팜에서 청주농고 고종현 교장과 박찬희·김은진 교사,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이상훈 대표와 윤상근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취업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 △현장견학·현장실습 지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공동 참여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교육 지원 등이다. 아그로솔루션코리아는 2020년 설립 이후 사계절 겨울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국내·외에 설치하고 재배기술을 컨설팅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수직농장 구축 및 관리와 사계절 딸기를 생산하는 쇼케이스농장이 접목된 베이커리·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카페 비즈니스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스마트팜 농자재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청주농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실습 환경 조성·스마트팜 기술을 지원하고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와 현장실습 제공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를 열어주고 교육 협력 관계를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0일 청주오스코(OSCO)를 방문해 준공 결과 등 전반적인 현황을 살피고 6월 시범운영을 위한 세심한 준비를 지시했다.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는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 연면적 3만9천725㎡, 지하1~지상2층 규모로 조성돼, 지난 9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 이 시장은 시설 내 전시장, 회의실, 부대시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시설 운영계획,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러면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지시했다. 청주오스코는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5월까지 시운전하고 오는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컨퍼런스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시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주오스코에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유치해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0일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수행할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결산 검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이완복 시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10일부터 4월 29일까지 20일간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검사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결산검사는 청주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재정운영의 합당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검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완복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시민의 세금이 계획된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은 경찰 창설 80주년과 청사 준공 20주년을 기념해 10일 '자작나무 길'을 조성했다. 자작나무 길은 청사 민원동 앞 공간(길이 44m)에 총 20그루의 묘목을 심어 만들었다. 충북청은 자작나무가 춥고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이 곧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강인함, 인내'를 상징해 선정했다. 이와 함께 자작나무의 나무말인 '새로운 시작'이 경찰 창설 80주년과 청사 준공 20주년을 맞이한 충북경찰의 올해 슬로건 '미래 100년을 위한 시작'의 의미와도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심은 자작나무는 순백의 나무껍질과 황금빛 단풍이 인상적인 자크몽티(Jaquemontii) 품종이어서 직원들의 쉼터로 역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식목 행사에는 자작나무 식수와 함께 미래를 향한 다짐과 기원의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매설도 함께 진행됐다. 경찰의 기능별 상징 물품, 롤링페이퍼, 사진·영상 파일 등을 담은 타임캡슐은 김 청장과 충북청 최연소 직원인 도소망(25) 순경이 함께 매설했다. 이 타임캡슐은 20년 뒤 경찰 창설 100주년인 2045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충북청은 전 직원에게 사용 후 끝부분을 땅에 심으면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10일 오창농협 본점 소속 정인선(46)·이수미(36) 은행원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을 전달했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31일 낮 12시께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7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즉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당시 피해자는 인근 경찰서 형사를 사칭한 전화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본인의 계좌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이용됐으니 은행을 방문해 적금을 해제해야만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며 피해자에게 현금 인출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피싱전담팀은 대상자의 휴대폰을 살펴보고 악성앱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고 악성앱 삭제 조치 후 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차단하는 등 피해 상황 없이 종결했다. 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오창농협 직원이 피싱 사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조치로 피해를 예방해 감사장을 수여했다"며 "경찰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