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공무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민원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기현 재정경제심판 과장이 맡아, 악성 민원의 실태를 짚고 실제 사례 중심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공감과 경청의 자세를 강조하며 민원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소통 방식도 함께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23년 10월 개정된 민원처리법 시행령 주요 내용을 다루며 △장시간 반복 상담에 대한 통화 시간 권장 기준 설정(1회당 20분) △폭언 등으로 인한 공무 방해 시 전화·면담 종료 기준 △민원실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 등을 안내했다. 또 기관 차원에서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와 공무원 보호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정인 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 현장에서 공직자를 보호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반복 민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30일 '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중앙선거대책조직인선안을 발표했다.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에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원내대표를 포함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 확정됐다. 박 대행과 윤 전 장관이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단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 홍성국 최고위원이 당연직으로 들어가며, 김 최고위원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이인기 전 의원이 외부인사로 합류했고, 당내에선 6선 추미애·조정식 의원과 5선 박지원·정동영 의원, 김영춘·우상호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후보실장(총괄부본부장)에는 4선 이춘석 의원이, 비서실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태선·김용만 의원은 수행실장, 김영진·박성준 의원은 정무실장을 맡는다. 후보 배우자를 보좌할 배우자실장으로는 임선숙 전 최고위원과 정을호·백승아 의원이 임명됐다. 충북지역 6명의 전·현직 국회의원들도 중앙선거대책조직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지난달 문을 연 청주시 다회용기공공세척센터의 운영비를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예산결산위원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센터 운영비 4천900만원을 삭감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삭감 사유는 '사업 필요성 부족'을 들었다. 예결위원들은 삭감 의견을 제출한 상임위의 뜻을 존중해 그대로 삭감을 유지키로 했다. 상임위에서 위원들은 "개소한 지 1달도 안된 상태에서 제대로 추산되지 않은 운영비를 상정한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며 "주먹구구식의 예산상정에 시민들의 혈세를 투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작은 것 하나까지 '이것 필요하다 저것 필요하다'식의 운영비 요구는 조금 더 정제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예산 통과는 불가함을 천명했다. 이밖에도 예결위는 상당산성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7천500만원과 고인쇄박물관 야간경관 개선사업 5천만원,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 시범 사업비 2천500만원 등 모두 9건의 사업의 예산을 삭감처리했다. 반면 예결위는 청주시 노후 재활용선별센터 신축사업 감리비 3억2천700만원과 재활용선별센터 신축사업 감리비 4천370만원,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2억
[충북일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마지막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 중 상당수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경원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이재명(반명)으로 대표되는 소위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과 함께 빅텐트를 만들 후보로 김문수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라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려는 모든 세력이 함께 싸워야 하는 총력전"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의 빅텐트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제 전쟁의 위기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표피적인 구호나 인기가 아닌 실력과 경험,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이라며 "그런 점에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최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날 나 의원의 지지 선언에는 한기호·송언석·이만희·강승규·박상웅·서천호·임종득·이종욱·김민전·박성훈 의원 등 현역 의원 12명을 비롯해 24명의 국민의힘 원외위원장이 함께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30일 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1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충북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급식시설 근무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56건, '충북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에 대한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지방의회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2건,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의 건' 등 기타 안건 2건을 포함한 64건을 처리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1회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3조8천120억 원) 대비 1천399억 원(3.7%) 증액된 3조9천520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도의회 심사를 거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구독료 등 4개 사업 11억6천198만2천 원이 삭감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은 충북지사와 충북교육감에게,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및 관련 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1대 대선 충북 의제를 발표하고 대선 후보자와 정당에 정책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8개 단체는 30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4개 대선 의제를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 보은군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연내 반영,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법 개정 등이다. KTX 오송역 활성화와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 충북 지역 의대정원 확대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시멘트산업 공공성 강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댐·물 권리 찾기,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방사광가속기) 밸리 조성 지원 등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수도권 초집중의 각종 병폐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공멸하는 길로 질주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지대추구의 국정 운영과 정치로 수도권 중심의 성장과 개발 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충북 지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선고가 생중계된다. 대법원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전원합의체 판결선고기일에 대한 TV 생중계를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대법원에서의 변론에 관한 규칙은 '대법원 선고에 대한 녹음, 녹화, 촬영 및 중계방송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재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재판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방송을 허가할 수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시가 각 정당에 제출한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화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만나 시 대선 공약과 관련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직무대행,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무대행 비서실장을 각각 만나 1대 1 면담을 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대도약을 위해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미래전략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적 대혁신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이를 대한민국 백년대계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각 정당에 행정수도 완성,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미래전략기술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 문화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26개 과제를 제출한 상태다. 특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행정수도 헌법 개정, 중부권 거점 미래전략기술 집중 육성 및 국가 메가
[충북일보] 충청북도의회는 30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탁 의원(단양)을 포함한 7명의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 '충청북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료기관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진료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특히 단양군보건의료원을 비롯한 의료취약지역의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점이 주목된다. 조례안에는 △의료격차 관련 자료조사 및 관리 △의료기관 지원대상 및 범위 명확화 △의료인력 및 장비, 운영비 지원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의료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영탁 의원 외에도 이상식, 김종필, 김현문, 박지헌, 이동우, 이상정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청소년의 건강 보호와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관내 16개 초·중학교 학생 1천826명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흡연 및 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 흡연·음주의 심각성을 조기에 인식시켜 해로운 습관을 예방하고, 건강한 미래세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최근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처음 흡연을 경험한 평균 연령은 13.3세, 음주는 13세로 나타나 청소년기 건강 행동에 대한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골든 장학퀴즈나 체험 부스 참여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술과 담배의 유해 성분 및 신체 영향 △중독의 폐해 △평생 금연·금주 서약 등이며, 학생 눈높이에 맞춰 연령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정확히 인지시키고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30일 괴산댐 월류 피해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책임있는 피해 구제 조치를 촉구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댐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괴산댐 방류에 따른 피해 보상을 책임지고 이행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송 군수는 "최근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기한 수해 구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피해 농민들은 몇 년째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수력은 이번 피해에 대해 홍수조절 기능이 없는 괴산댐의 구조적 한계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피해자는 있으나 책임자는 없는 현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 2017년 괴산댐 방류로 침수 피해가 나온 뒤 6년 만에 유사한 피해가 반복됐다"며 "2023년 피해 규모만 430억원에 달하는데 한수원은 책임을 지지않은 채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괴산군민들은 다가오는 6월 장마철을 앞두고 또 다시 유사한 피해를 겪게 될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한수원은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1천억원이 소요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직능단체, 지역 주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행정복지센터나 학교 등 원하는 곳에서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자원순환 강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설명회는 △쓰레기 종류별 배출 및 처리 방법 △품목별 재활용 배출 방법 △잘못 배출된 쓰레기 사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 인센티브 사업 홍보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룬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등은 11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운영 날짜 및 장소는 협의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후손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와 처리뿐만 아니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면서 "재활용 가능 자원이 소각되지 않도록 쓰레기를 배출할 때 철저히 분리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