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최근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선정한 청년가게 2호점 '괴산미향' 현판식을 했다. 연풍면에 문을 연 '괴산미향'은 2명의 청년 창업자가 운영한다. 괴산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육포 레시피를 자체 개발해 유튜브 등 SNS 채널을 기반으로 소비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외식업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정책사업이다. 점포 리모델링비, 임차료, 홍보비 등 간접비는 물론 창업 초기 정착을 위한 경영 컨설팅과 정착 지원금까지 개소당 약 7천만원을 3년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청년가게 1호점 '소소리움'이 칠성면에서 현판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가게 3, 4호점도 현재 리모델링을 마치고 현판식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6곳의 청년 창업가를 추가로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가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괴산에서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창업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청년 친
[충북일보]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소비 지갑이 꽁꽁 닫히며 외식업계 체감경기가 얼어붙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문을 닫은 도내 외식업체는 1천982개다. 폐업 건수는 2022년 1천584개, 2023년 1천951개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0.76으로 직전분기 대비 0.76p 하락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보다 많을 경우 100보다 낮다. 100보다 높을 경우 매출액 증가 업체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2023년 1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2024년 1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다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 외식산업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기관구내식당업(92.93) △비알코올 음료점업(80.02) △제과점업(77.33) 순으로 지수가 높게 나타난 반면, 주점업은 64.60으로 가장 낮은 지수를 나타냈다. 외식업계 어려움은 식재료
[충북일보] 옥천군은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지역 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 캐시백 혜택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은 50만 원이며,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7만5천 원이다. 군은 1회 추가경정예산에 이와 관련한 군비 25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상권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향수 OK 카드' 캐시백 혜택을 상향했다"라고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올해도 학교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음성산 현물 식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매월 음성에서 생산하는 3~4개 품목의 농축산물을 군에서 직접 구입해 지역 학교에 현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식지원센터는 이달에 생극 열무, 금왕 백오이, 소이 방울토마토, 원남 황기를 지역의 유·초·중·고 39개교에 1천228㎏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4월에는 사과와 버섯, 들기름과 표고분말 등 6개 품목, 2천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지원했다. 군은 학교급식에 다양한 지역산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작목반과 생산자단체(음성살림로컬푸드협동조합)와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독려하거나 컨설팅을 통해 학교급식에 적합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선제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월평균 45개 이상 품목의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했다. 금왕읍에서 친환경 조선무와 당근을 재배·공급하는 농가주 A씨는 "친환경 농업은 노동 강도가 높고 판로 확보도 쉽지 않지만,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이라 그 어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의 지역별 소비액이 가장 높은 곳은 오창읍과 복대동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청주시 주요 소비지역 조사에 따르면 문화분야와 생활·음식 등에 대한 소비는 오창읍이 전 세대에 걸쳐 가장 많았고, 쇼핑과 유흥은 주로 복대동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도 소비처가 갈렸는데 문화분야에서는 20대부터 50대까지 오창읍에서 소비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성안동에서 문화소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생활·음식 분야에서는 전 연령이 오창읍에서 소비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쇼핑이나 유흥 분야에서는 20대에서 50대가 복대동에서 주로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60대 이상은 강서2동에서 쇼핑이나 유흥을 즐긴다고 답했다. 시정연구원은 "점포 수나 폐업률도 함께 살펴본 결과 소비액에 따라 해당 지역 점포 수는 비례했으며, 상대적으로 소비가 낮은 지역의 폐점률은 높았다"고 분석했다. 또 "점포 수가 많다고 해서, 모든 연령대 소비액이 높은 것은 아니었으며, 특정 연령대 소비액이 두드러진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점포 폐업률은 강서2동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남이방향)에서 대체육 비건 간편식 제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점한 간편식 메뉴는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치킨강정, 너겟, 꿔바로우, 만두, 비건 샐러드로 총 5종이다. 이들 제품은 괴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뜨란의 ISP(대두 단백 분리)와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로 만들어졌다. 도내 논 타작물 대체 작목으로 생산한 국산 콩을 식물성 단백질의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주현 도 농정국장은 "국산 콩을 원료로 생산한 비건 간식은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간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음성휴게소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농업회사법인 뜨란은 이날 음성휴게소에서 입점 행사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음성행복페이'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상향한다. 군은 5월 한 달간 음성행복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는 가정의 달 이벤트를 벌인다. 음성행복페이 회원이 이벤트 기간에 행복페이를 사용하면 자동 응모된다. 인센티브는 결제 금액의 10%다. 군은 충전이벤트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충전이벤트는 사용 금액별로 최소 3만~50만원 이상 결제할 때 추첨을 통해 당첨금 최소 2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을 255명에게 지급한다. 군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음성행복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할 때도 추첨으로 100명에게 당첨금 2만원을 지급하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음성군 착한가격업소는 28곳이다. 이벤트 당첨 발표는 오는 6월 9일 '그리고' 모바일 앱과 개별 안내 문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금은 6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음성행복페이 카드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음성행복페이 사용으로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당첨금까지 받을 수 있다"며 "5월 가정의 달 음성군에서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지난 25일 제천 중앙시장(회장 김영춘), 내토시장(회장 김정문), 동문시장(회장 이종원), 제천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용준)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소상공인 업계 현장목소리를 경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정부사업 지원 건의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보는 옥천(4월 11일), 단양(17일), 충주(18일)에 이어 네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충북중기청은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원도심 내 전통시장 중심으로 주변상권을 묶어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활기가 넘치고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상권으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도부터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구역을 조성하고 쇼핑, 커뮤니티, 청년창업 등 종합 지원하는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충북 도내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해 정부정책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단체 및 지자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 손잡고 청주 성안길 원도심을 지역 쇼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는 청주시,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들의 주요 활동인 쇼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기획과 쇼핑 편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지원 정책이다.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3억 원 등 15억 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성안길을 중심으로 관광 브랜드 상품 개발과 스마트 쇼핑 서비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충북 K-뷰티(화장품) 특화 상품을 발굴해 관련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성안길 인근 서문시장 삼겹살 골목, 소나무길 카페거리 등 지역 명소를 연결한 여행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성안길 원도심 내 트래블라운지를 구축해 짐 보관·배송, 환급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교통 거점인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에서는 컨시어지(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충북과 충남을 잇는 수요응답형 관광교통망과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충북 쇼핑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이다. 장인수 도 관광과장은 "충북이 중부권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과 ㈜공공디자인이즘은 24일 충주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소비 생태계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협업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지원 등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1월부터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도시락 가방 등을 시범 생산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제품 생산과 유통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 어르신들의 소득 안정 및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허진옥 대표는 "재봉 기술이 있음에도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김익회 관장은 "신 노년 세대의 전문성과 경력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니어클럽의 '꿈꾸는 재봉' 사업단은 에코백, 앞치마 등 다양한 제품 제작에 어르신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재봉 기술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원료로 한 음료 4종을 개발하고, 보급 네트워크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대추 음료에 관심을 둔 지역 업체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2월 향토 음식연구회와 1차 시음회를 열었고, 이를 토대로 김혜연 보은 커피아카데미 대표가 조리법을 수정·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 21일 업주들에게 메뉴를 전수했다. 조리법을 교육받은 업소는 그린 브라우니, 꼬부랑길카페, 대청호 금린, 돌담 카페, 슬로우빈, 카페 먹자골목, 머문 카페, 산에는 꽃이 피네, 속리산 아정 갤러리카페, 카페 사담길 15, 커피에 반하다, 해든 등이다. 이 업소들은 대추 요거트, 대추 밀크티, 대추 에이드, 대추 라떼 4종의 음료 가운데 판매를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 조리법을 배웠다. 또 100% 보은 대추를 사용한 이 음료의 조리법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올해 12월까지 직접 판매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썼다. 군 농기센터는 업소의 메뉴 적용을 돕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다음 달까지 배포하고, 6월부터 참여 업소를 중심으로 대추 음료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소별 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