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는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버리므로 거리를 다닐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러운 곳이 많아 자칫 방심하다가는 큰 사고의 위험과 직결되기에 사전 대책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이다.가장 손쉬운 예방법은 안전한 차림으로 무장하여 최대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빙판길에 반드시 착용해야 할 것은 뭐니뭐니 해도 적합한 슈즈다. 미끄러운 바닥과 가장 접촉이 많은 부분이 발이기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똑똑한 선택의 필수 요건은 특수 안전창이나, 미끄럼 방지 돌기 등을 더한 기능성 슈즈라 할 수 있다. 올 겨울 논슬립 부츠에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다양한 종류의 논슬립 제품을 출시한 젤플렉스(GELFLEX)가 눈길이 갈 만하다. 신소재 젤(GEL)로 발이 편안한 것은 물론이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기술력, 그리고 넘어질 때 가장 다치기 쉬운 발목 보호까지 꽁꽁 언 날에도 걱정 없이 외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스타일리쉬한 젤플렉스 스니커즈는 투톤콤비로 다른 의상과 색깔에 구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깔끔한 코디가 가능하며 발목을 감싸는 미드컷 디자인으로 트렌디하다. 발에 밀착되는 힐컵 형태의 오렌지 젤쿠션은 충격
이에프씨가 취업을 위한 면접 슈즈 팁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이에프씨가 10일 서울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한 결과 70% 이상 면접의상이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대답을 얻었다. 그러나 아직 정장차림이 어색한 대학생들에게 면접 코디는 어렵기만 하다. 토탈패션기업 (주)이에프씨(Esquire Fashion Company, 구 에스콰이아)는 이에 따라 취업 시즌을 대비해 전개하는 드레스 슈즈 브랜드 포트폴리오(Portfolio) '리쿠르트 슈즈 6종'을 출시하고 면접 슈즈 코디 팁을 제안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쿠르트 슈즈'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새내기 직장인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디테일을 배제하고 심플함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펌프스 4종과 레이스업 남화 2종으로 구성됐다.펌프스의 경우 미니멀한 디자인에 뒷부분에 은은한 셔링으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슬림한 앞코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고급스러운 소가죽과 양가죽을 사용하고 7cm 굽 제품에는 플랫폼을 더해 오랫동안 착화해도 편안하다. 남화는 은은한 브라운과 블랙 컬러로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감각까지 더했으며 유팁 디자인으로 곡선을 살렸다.앞 코 부분과 절개선을 따라 펀칭 장
어느 덧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좋은 일, 나쁜 일 들이····. 허나 이젠 잊을건 잊고 버릴건 버리고 새해 한해를 맞이해야겠다. 용은 소원성취와 성공을 뜻한다. 지난해에 못 다한 꿈을 용의 새해에는 알차게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만이 따뜻함의 고마움을 아는 법입니다. 오늘 지는 해가 내일 다시 뜨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용기와 희망을 안고 임진(壬辰)년 용의 해를 맞아 힘차게 달립시다.
중·고교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등산복 브랜드 ‘노스페이스’ 패딩의 계급도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패딩 가격에 따라 교내 서열도 가려진다는 내용이 씁쓸함을 더해준다.18일 인터넷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패딩 가격별로 여섯 분류로 나눈 ‘노스페이스 계급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5만 원대 ‘눕시2’를 입으면 학생들 사이에서 놀림 받는 속칭 ‘찌질이’에 속하게 되며 이 브랜드에서 가장 대중적 모델로 가격이 같은 ‘눕시1’을 입으면 일반 신분으로 분류된다.30만원대 모델 ‘800’을 입으면 중상위권으로 신분 상승할 수 있지만 50만원대의 ‘드라이 로프트’를 입으면 속칭 ‘양아치’로 불리게 된다. 50만원대 이상의 패딩을 입은 학생은 ‘부모님의 등골을 부러뜨린다’는 뜻을 담아 ‘등골 브레이커’라는 별명이 붙는다.계급도에는 부잣집 자녀의 경우 60만원대 모델도 입는다고 설명돼 있다. 성인조차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70만원대 모델인 ‘히말라얀 파카’를 입으면 ‘대장’에 오를 수 있다.이 브랜드 패딩은 모든 중·고교생들이 입는다는 의미에서 ‘교복’으로도 불린다. ‘노스페이스 계급도’도 이를 꼬집기 위해 만들어져 유포된 것으로 보인다.네티즌들은 “학
"두꺼운 바지요? 촌스럽게 요새 누가 그런 걸 입어요."한겨울에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하의실종 패션을 즐긴다는 서혜영(22·여·가경동)씨는 따뜻한 기모바지나 두꺼운 면바지를 입지 않느냐는 말에 콧방귀를 꼈다.그녀의 옷장은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로 가득하다. 두꺼운 긴바지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미니스커트가 각선미를 부각시켜 외관상으로 더 예뻐 보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미니스커트 입기를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온 몸이 움츠러질 정도로 추운 겨울이 시작됐다. 22일 충북지역 아침최저기온은 청주 0.4도, 충주 영하 1.1도, 추풍령 영하 4.8도의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 8.3도, 충주 7.2도, 추풍령 8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23일 오전까지 추위가 주춤하다가 낮부터 맹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올해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욱 춥다는 예보도 전해졌다.하지만 청주 성안길을 활보하는 여성들 옷차림에서는 추위를 찾아보기 힘들다. 서씨와 같이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로 각선미를 뽐내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 하의를 부실하게 입으면 온갖 질병에 유출되기 십상이다. 특히 여성 건강에는 더욱 좋지 않다.조가정의학과 조용학
가을이 오면서 분위기 있는 레오퍼드 패턴과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패션 아이템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도시적이면서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레오퍼드 패턴과 스터드 장식으로 올 가을 나만의 엣지를 완성해 보자.◇가을 분위가 물씬 풍겨지는 고급스러움 '핏플랍 슈퍼시리즈 스니커즈' 탁월한 기능성과 패션성으로 관심 받고 있는 핏플랍(www.fitflop.net)이 가을, 겨울에 맞는 감각적 디자인의 레오퍼드 패턴의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핏프랍 슈퍼시리즈 스니커즈'는 유니크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내기에 딱이다. 또한 핏플랍은 미국의 권위 있는 발 건강협회(APMA)에서 뛰어난 착화감을 인정받았으며, 4cm의 숨은 굽은 키높이 효과를 주어 요즘 패션키워드인 하의실종룩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특허 받은 중창 '마이크로워블보드(Microwobbleboard)'는 일반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하체근육을 최대 30% 이상 더 움직이게 하여 허벅지에 뭉친 셀룰라이트를 없애주어 다이어트 슈즈로도 제격이다.◇유니크한 디자인에 스터드 장식으로 더욱 세련미를 '아메리백' 독특한 물방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메리백(www.ameribag.co.kr) 이 펄이 가미된 실버 컬러에 스터
내년 7월 세종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미용사회 연기지부가 주최하는 '2011 세종뷰티페스티벌'이 10월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문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열린다. 축제는 △전국 미용콘테스트 △체험박람회 △뷰티산업전시회 △축하 공연 △시가행진 △헤어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 미용콘테스트에서는 △기초부(4종목) △학생부(12종목) △일반부(9종목) 등에서 각종 상을 놓고 전국에서 참가한 미용인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www.sejongbeauty.com)에서 하면 된다. 홍선희 조직위원장(여)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이번 행사는 미용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세종시를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041-865-4799
이제 패션은 단순히 멋스럽게 보이기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디자인은 기본이고 실용적인 부분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으로 전혀 기능이 있다고 생각지도 못한 패션 제품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하며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다양한 기능을 갖춘 패션 제품들을 살펴본다.◇운동효과 높여주어 각선미를 가꿔주는 고급스러운 '핏플랍'.평소 걸을 때 운동효과를 더욱 높여줘 각선미 관리를 도와주는 신발이 있다. 탁월한 기능성과 패션성으로 관심 받고 있는 핏플랍(www.fitflop.net)의 고유한 기술은 마이크로워블보드(Microwobbleboard)이다. 특허 받은 중창 마이크로워블보드는 일반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하체 근육을 최대 30%이상 더 움직이게 해 허벅지에 뭉친 셀롤라이트를 없애준다. 미국의 권위 있는 발 건강협회(APMA)에서 뛰어난 착화감을 인정 받았으며 4cm의 숨은 굽은 키높이 효과를 줘 요즘 패션키워드인 하의실종룩을 가능케 한다. 스타일리쉬한 스니커즈, 샌들, 부츠 등 그 종류도 다양해 어떤 스타일에도 코디하기 편리하다. ◇척추를 생각하는 '아메리백'독특한 물방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메리백(www.ameribag.co.kr)은 몸이 받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하고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사진 찍는 법칙이 생겼다. 카메라는 45도 위에서 얼굴은 45도 옆으로 돌리는 이른바 ‘얼짱 각도’다. 얼짱 각도는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어 실제보다 작고 갸름한 얼굴형으로 보인다. 얼굴이 평면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굴은 정면에서 보면 더욱 넓고 코는 낮아 보인다. 연예인들이 얼굴뼈 성형을 많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입체감 있는 갸름한 얼굴을 만드는 얼짱 각도는 무엇일까.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이 얼굴형과 입체감의 정도를 측정하는 ‘얼굴뼈표준측정법’을 통해 실제 얼짱 각도를 공개했다. 이 측정법은 얼굴의 돌출지점 4곳에 점을 찍어 얼굴형을 결정하는 각도(Va)와 입체감을 결정하는 각도(Vi)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상적인 각도는 Va 35도, Vi 80도이다.아이디병원은 20∼30대 일반인 여성 224명, 미인으로 꼽히는 여자연예인 50명의 얼굴 수치를 측정해 표준비례를 만들었다. 조사결과 일반인 평균은 Va39도, Vi85도로 나타났으며 연예인은 Va35도, Vi80도로 나타났다. 일반인 224명의 경우 사진, 얼굴CT, 각도자 등에서 모두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Va(anterior facial
연일 계속되던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오르면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마련이다. 이제 의류보다는 패션 잡화에 관심이 가는 시즌이 돌아왔다. 팔찌나 목걸이, 독특한 가방으로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홍대와 명동 옷가게들엔 화려한 색상의 악세사리들이 반짝이고, 너도나도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이나 가방을 가게 앞에 진열해두고 있다. 윈도우쇼핑(아이쇼핑)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올 여름 패션잡화 중 단연 화두는 '드로스트링 백' 과 '여름 가죽가방'이다. 복주머니 가방이라 불리는 드로스트링 백은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봄, 여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 특히 화려한 원색계열의 가방은 칙칙한 여름 패션을 확 살려줄 수 있다. 가죽백은 일 년 내내 들 수 있어 어떤 가방보다도 실용적이다. 최근에는 파스텔 톤의 가죽가방이나 노트만큼 작은 크기의 앙증맞은 가죽백, 여름에 들어도 더워 보이지 않는 가벼운 가죽가방이 인기다. 대신 비가 잦은 여름인 만큼, 가죽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국내 유일의 가죽가방 도매쇼핑몰 '시크릿박스'(http://www.secret-box.co.kr)는 "며칠 사이
네일 아트와 패디큐어의 계절, 여름이 또 다시 돌아왔다.아무리 예쁜 여성이라도 칼라가 벗겨져 있는 손톱이나 샌들사이로 보이는 뒤꿈치의 각질은 남들의 눈을 찌푸리게 하기 마련이다.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맘때 쯤 네일 케어나 패디큐어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것이다.아름다운 얼굴을 가꾸기 위해 팩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손과 발이다. 뽀얗게 빛나는 손과 발을 만들어 보자.△깨끗하게 씻기 외출에서 돌아온 후 발을 씻으면서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면 건강한 발을 유지할 수 있고, 하루동안 쌓인 피로도 말끔히 풀 수 있다. 먼저 따뜻한 물에 비눗물을 넣어 발을 담가 충분히 불려준다. 여기에 미용소금이나 베이킹 파우더를 두스푼 정도 넣으면 피부가 더 부드러워진다.끓는 물에 박하를 넣어 우려낸 물은 피로회복과 기분전환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녹차는 냄새 제거에 아로마 오일이나 마늘 삶은 물은 묵은 각질 제거에 특효이다.발톱은 일자에 가깝게 자르고 물에 불려 일어난 발톱 주위의 각질도 깔끔하게 잘라낸다. 발 클렌징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발 전용 크림으로 마무리한다.△건조하고 갈라지는 발 관리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갈라진 부위에 베이비 오일이나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돌아왔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화창한 봄날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상상을 해본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신부라고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다. 이유는 코르셋, 드레스로도 감춰지지 않는 '군살' 때문이다. 체중을 줄이겠다고 무작정 굶는 것은 건강은 물론 피부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오히려 몸의 S라인을 없애는 지름길이다. 건강하게 날씬한 몸을 가꾸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가녀린 팔 만들어주는 운동보조기구 하체는 길고 풍성한 웨딩드레스로 가릴 수 있고 허리나 뱃살도 웨딩드레스 자체에 코르셋 기능이 있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그러나 가려지지 않아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는 다름 아닌 '팔뚝' 이다. 요즘에는 목과 어깨, 쇄골을 훤히 드러내는 탑 드레스를 많이 입는 추세여서 축 처진 팔뚝살은 그야말로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슬렌더톤(www.slendertonesystem.co.kr) ARMS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팔만을 위한 근육운동보조기구이다. 벨트형식의 제품을 양팔에 두른 후 컨트롤러로 시간과 강도를 조절하는 간단한 작동법만으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운동 효과를 볼 수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