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5회 충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최근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공동체의 가치와 가족,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글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34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작품을 공모해 총 210편이 접수됐다. 올해는 '충주, 가족, 이웃사랑'을 주제로, 8행시 특별부문인 '우연히 머무는 충주' 등에서 아이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공정한 심사 결과, 충주성산지역아동센터 3학년 이은선 학생의 '수주팔봉'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아이들세상지역아동센터 2학년 노유리 학생의 '우리 할아버지 과수원'과 충주성산지역아동센터 6학년 박예준 학생의 '무궁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특별부문 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언어로 세상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수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동철 동장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이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사거리 일대가 임시 회전교차로로 운영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봉방동 일원 빗물하수관 정비공사에 따라 8월 31일까지 봉방사거리 구간에 임시 회전교차로를 운영한다. 이번 공사는 기존 우수 암거(폭 2m, 높이 2m, 2련)에 신설 우수암거(폭 2m, 높이 2m)를 연결하는 구조개선사업이다. 집중호우 시 충주천으로 흘러가는 빗물 유량을 분산시켜 배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이 공사를 통해 봉방동 일대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정체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노면표시, 안내표지판, 신호수 배치 등 교통안전 조치를 병행한다. 특히 회전교차로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위해 명확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빗물하수관 연결공사와 도로포장 등 모든 공사는 8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임시 회전교차로 철거 후에는 기존 신호체계로 복원된다. 이상복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충북일보] 충주시는 정보통신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생활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시는 시각, 청각, 지체, 뇌 병변 등 장애 유형에 따라 △영상확대시스템 △터치모니터 △무선 신호기 △특수마우스 △점자 디스플레이 △개인용정보단말기 △소리 증폭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다. 제품 가격의 80%를 일반 장애인에게, 90%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며, 대학 재학생은 개인부담금 일부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 또는 충주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정보통신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17일 충청북도 누리집에 공고되며, 개별 통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관내 중학교 2학년 저소득가구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생활복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 수요 및 사이즈 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까지 각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생활복을 배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저소득층 가정으로 선별됐으며, 생활복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생활복 지원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생활복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급식비, 교통비, 진로·학습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5년도 상반기분 자동차세를 관내 등록 차량 약 12만 7천대에 부과하고, 오는 30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과 대상은 6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며, 이미 연납한 차량과 비과세 및 감면 차량은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부과되며, 이번 상반기분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소유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납부는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이체, 지방세입계좌,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경로로 가능하며,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무인공과금기나 현금인출기에서 조회 후 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인 오는 30일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므로 기한 내 납부가 중요하다. 또 1월 또는 3월에 자동차세 연납을 하지 못한 차량 소유주는 이달 말까지 하반기분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2.5%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충주시청 세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자동차세는 충주시의 자주재원으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세금"이라며 "납부 기한 내 납부와 함께 연납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절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중학교 환경동아리 '온마을' 학생들이 11일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혹서기 대비를 위한 선풍기 6대를 기부했다. 이번 선풍기 기부는 6월 4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매포 전통시장에서 열린 탄소중립 캠페인 수익금을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의 하나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대나무 칫솔, 천연수세미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사용한 페트병을 가져오는 이들에게 친환경 세탁세제를 제공하는 등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파하며 지역민과 적극 소통했다. 모금된 성금으로 선풍기를 구매해 지역사회 내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데 힘썼다. 매포 전통시장 김경자 상인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시장이 활기를 띠었고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상인 모두가 자연스럽게 응원했다"며 뜻깊은 행사를 평가했다. 활동을 기획한 3학년 김현아 학생은 "상인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며 우리의 적은 노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1일 제천과 단양·충주지역 초·중등 교원과 학습지원단을 대상으로 '2025 실력다짐 뜀틀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최현주 교수를 초청해 '아동 언어 장애의 이해 및 언어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이 이뤄졌다. 이날 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언어 장애 아동,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향상 전략과 교육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 교사들은 학생을 깊이 이해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천교육지원청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은 제천·단양지역 51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담당자 컨설팅,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영, 두드림학교 및 더배움학교 지원, 학습지원 튜터 배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코칭, 수업 협력 코칭, 심리 진단 및 학습 심리 치료 연계
[충북일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주에서 항일의병의 역사와 충주성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가 주관하고 충주시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11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충주에서 전개된 항일의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895년 을미의병 항쟁 중 유인석 의병장이 이끈 호좌의진의 충주읍성 전투를 중심으로 기획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조강연에서는 광복회 학술원장이 '한국독립운동의 기원, 의병전쟁과 그 성격'을 발표했으며, 이어 심철기 연세대 교수는 '을미의병 봉기와 충주성 전투',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는 '제천의병과 충주성 전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구완회 세명대 명예교수는 '충주 관내 주요 전투양상', 엄찬호 강원대 교수는 '충주지역 후기의병 항쟁'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를 통해 충북 북부지역 의병활동의 역사적 맥락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지정토론에는 김항기·김도형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롯해 김희찬 예성연구회 회원, 이흥권 춘천 의암 유인석 기념관장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윤경로 지회장은 "충주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며,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작은 학교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의 하나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남당초 전교생 122명과 금성초 학생 25명은 11일 오전 9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남당초 어울관에서 뮤지컬 '위인동화'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적정규모학교육성기금을 통해 추진된 작은 학교 지원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금성초와의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공연은 위인들의 삶을 다룬 실감 나는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의 면담 시간과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특히 입학 100일을 맞은 1학년 학생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특별한 의미의 선물로 다가왔다. 관람에 참여한 학생들은 "위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으로 키워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과 연계해 남당초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3·4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수업 13차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극단 '괴산별곡'이 학교를 방문해 연극 '나도나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단양군과 단양읍청년회 등 지역사회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11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인 지역 7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 1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양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 함께 달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서로 간의 협동심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운동회는 오전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지구 나르기', '파도타기', '바구니 탑 쌓기' 등 팀별 단체전으로 경기의 문을 열었으며 이후 학년별 맞춤형 놀이 경기와 개인전이 이어져 학생들이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즐겁게 보냈다. 특히 단양군을 대표하는 캐릭터 '온달'과 '평강' 팀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들은 아이들에게 승부의 재미와 협력의 소중함을 동시에 깨닫게 해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단양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역사회 단체들이 협력해 마련한 20여 개의 체험 부스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AI로봇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나무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11일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해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감하는 '감정색깔놀이를 통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감정을 색깔과 놀이로 표현하며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간이 상담소도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평소 고민을 나누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담 후에는 '행운의 응원 카드'를 받아 심리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위(Wee)센터 관계자는 "놀이와 상담을 결합한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과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정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을 100일 앞두고 입장권 판매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붐업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1일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 '제천EXPO 입장권 구매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주요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총 2만3천매의 입장권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엑스포 집행위원장)과 송수영 ㈜휴온스 대표이사(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를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장권 구매 협약에는 세명대학교를 비롯한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충북친환경농업회,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제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제천시 기독교연합회, 제천한방연합회, 용두동 직능단체협의회 등 15개 기관·단체가 함께했다. 공식 행사에서는 엑스포 주제곡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아시아천연물학회 모상현 부회장이 제1호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목을 끌었다. 송수영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엑스포에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집행위원장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