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청 서관 옥상이 안전하고 아늑한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는 8일 서관 옥상에서 김영환 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게 공간 '하늘정원' 준공식을 열었다. 하늘정원은 인조 잔디와 나무 데크로 이뤄진 바닥 위에 나무 울타리와 꽃 화분으로 꾸며졌다. 상록수와 계절의 변화를 담은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내내 초록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비는 공간 개선을 넘어 쉼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다. 도가 지향하는 공간 복지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도는 도청사 전체를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고 일상 속 회복과 치유의 장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청사 내 활용되지 않던 공간을 발굴해 쉼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의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2천76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91명보다 11.2%(277명) 늘어났다. 전국 평균 증가율 7.2%보다 4%p 웃도는 수치다. 인천(14.3%), 대구(12.2%)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세 번째로 높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6.6%(258명) 증가해 도내 출생아 수 증가를 이끌었다. 영동(50%), 괴산(36.4%), 보은(35%), 단양(10%), 음성(2.1%)에서도 출생아 수가 늘었다. 반면 나머지 5개 시·군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도는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증명서 도입 등 혁신적인 정책이 긍정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반영하고, '충북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수립했다. 도내 11개 시·군을 아우르는 특화단지 확산,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R&D), 인증·마케팅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도는 올해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 기업 혁신역량 강화, 판로 확대 지원 등 3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뿌리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뿌리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를 기능 중심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편한다. 11개 시·군에 최소 1곳 이상 신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미등록 공장이나 산업 코드가 없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뿌리기업 전환을 위한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 공정 개선·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과제 기획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판로 개척을 위해 '2025년 소부장 뿌리기술대전'에 충북 공동관을 운영하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나이 제한이나 소득 기준에 관계 없이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과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이다.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한다. 희망자는 상담센터나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는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원 단가는 1급은 1회당 8만 원, 2급은 7만 원이다. 대상자는 전국 어디서나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 일대 일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마음투자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5'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바이오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은 셀트리온, 에스티팜,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20개국 323개 기업이 429개 부수를 운영한다. 개막 행사는 특별 기조 강연으로 진행됐다. 인실리코 메디슨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바이오 코리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도 했다. 바이오헬스산업 내 AI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제시했다.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미팅 공간 확대, 참가자 간 네트워킹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도내 농촌·산간 지역에 '에듀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에듀버스는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정보 단말기(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탑재한 교육용 차량이다. 도는 이 차량으로 디지털 소외지역이나 지역 축제장을 찾아가 농촌지역 고령층과 같이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에듀버스는 도내 권역별로 총 3대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지역 축제장과 경로당 등에서 총 140회에 운영됐고 1천572명의 도민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교육은 무인정보 단말기를 활용한 음식 주문, 기차·영화표 예매,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근 급속한 기술 발전에 맞춰 생성형 AI 서비스 체험, 건강 정보 검색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금융·피싱 사기 예방, 딥페이크, 정보보안 등 디지털 윤리교육도 진행한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이나 에듀버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 위치기반 재난 문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정 지역에 위치한 사람들에게 실시간 문자와 이미지 형태의 안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재난 문자와 달리 산불 발생지 등 위험 지역에 있는 사용자에게 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도는 재난문자 서비스를 활용해 주요 등산로와 입산자 실화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경고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면 사진 및 지도 정보를 포함한 문자를 전송해 탐방객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며 초기 대응이 가장 확실한 대응책"이라며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에는 입산객·상춘객이 늘면서 실화로 인한 산불이 집중 발생한다. 지난 30년간(1995~2024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4~5월에 발생한 산불은 380건이다. 전체 산불의 44.3%를 차지하며 이 중 입산자 실화가 42.9%(16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일본과 대만에서 잇따라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전을 펼친다. 6일 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만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오사카엑스포'(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와 연계한 K-관광페스타에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엑스포와 연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 맞이 K-관광페스타를 개최한다. 도는 이 행사에 참가해 나흘간(12∼15일) 홍보관을 운영한다. 도는 홍보관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과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이용한 충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일본 여행 트렌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여행사, 방문객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관광업계 네트워크 확대와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충북 미식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충북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는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2025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와 공동 행사로 열리는 1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한다. 청주공항 정기노선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최대 행사인 '우수시장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충주 누리센터 일원에 열린다. 충북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참여해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먹거리 장터 등 총 75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트로트 가수 축하공연, 시·군 특산물 홍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5월 10~11일 주말에 진행에 진행되는 11개 시·군별 특산물 홍보 이벤트에는 청주 청원생명쌀, 충주 사과, 영동 와인 등의 특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가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는 도내 전통시장이 한곳에 모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다. 상인과 소비자,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상생활 중 예상하지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도민안전보험'의 특약에 '어린이 안전보험'을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2019년 도민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자연재난 상해보험 특약을 신설했다. 올해 5월부터는 '저출생 극복, 아이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을 위해 어린이 안전보험 특약을 추가했다. 어린이 안전보험 특약은 이달 중 보험사 계약을 마치는 대로 시행된다. 이 특약은 충북에 주소를 둔 12세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는 13만9천930명이다. 보장 항목은 상해후유장해, 상해사고 생활지원금,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 상해후유장해,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화상 수술비 등 5개다. 이들 항목에 대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급하며, 개인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어린이 안전보험 특약은 안전하게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충북일보] 충북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2021년 282곳에서 2022년 297곳, 2023년 299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361곳으로 증가했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탄력적 근무제도를 도입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인증해 주는 정책이다. 인증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선정·지원 시 가점 부여, 공항 출입국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관세청 관세조사와 국세청 세무조사 유예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근로자는 각종 시설 이용료·입장료 면제와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산에 나선다. 올해를 '가족친화인증 500+' 사업의 확산기로 삼아 제도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충북설명회는 오는 12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다. 현재 가족친화인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중이며 150명 모집에 148명이 몰렸다. 도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정원을 180명으로 늘렸다.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이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대전 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이 지난달 29일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이 적힌 피켓을 들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청주공항은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이라며 "산업·물류·관광과 긴밀히 연계돼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조 시의장은 "청주공항은 충청권 상생의 통로"라며 "시의회도 정책 반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공항 인프라는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충청권 학생들의 해외 진출과 교류 확대를 위해 교육계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행정과 의회, 교육계를 대표하는 대전시 기관장들이 한목소리로 참여하면서 충청권 내 여론 결집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도는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염원을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