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와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등 주요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이 행사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공헌한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해 2009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충주시는 약 12조 8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충북 최초 민간전문연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안착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등 문화시설 확충과 함께 악어봉 탐방로 조성, 금가달숯정원, 다이브페스티벌의 획기적 변신 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들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동부분관 개관과 옛 남한강초 부지의 평생학습관 리모델링 이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강화와 평생학습 활성화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충주시가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과감히 결합해 개최하고, 중복된 시내버스 노선 통폐합과 충주의 날 재정립 등을 통해 관
[충북일보] 충주시는 29일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7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와 복지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급자들이 의료급여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의료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당 이용을 방지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의료급여 이용 방법을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연장승인 제도 △선택 의료급여기관 제도 △요양비 지원 등 수급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제도 사항이 소개됐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신고 의무와 신고 방법 등 복지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사례 중심의 교육도 병행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시는 올바른 약물 복용법, 불필요한 의료기관 이용(이른바 '의료쇼핑')에 따른 불이익 안내 등 건강한 의료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부적절한 의료 이용 시 건강보험 수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수급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제도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세계노동절 135주년을 맞아 '2025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29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주관, 충주시와 음성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관·단체장과 근로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은 모범근로자 표창, 기념사, 축사, 노동절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으며, 노사 화합과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134명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일제관㈜ 임창훈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지앤피 이은호씨와 풀무원음성두부 정동순씨가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 김문수씨 등 30명이 충주시장 표창을, ㈜삼동 박의성씨 등 19명이 음성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9개 기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길형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기업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1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윤승조 총장은 최근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주국제공항의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충청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항공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윤 총장은 교내 관계자들과 함께 서명에 동참하며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기반 우수 인재 양성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교통대 역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대는 항공운항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기계설계학과 등을 중심으로 항공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활주로 신설이 이 같은 교육·연구 활동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가 대한건축학회에서 주최한 제21회 우수졸업논문전에서 건축구조와 건축시공재료 분야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교통대에 따르면 이번 논문전에서 여남구, 정석훈 학생은 'FRP-Sheet로 전단보강된 RC보의 전단강도와 AE기법에 의한 손상감지'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건축구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준우 학생은 '고분말 플라이 애시 다량 치환 자기감지 그라우트재로 단면증설된 압축부재의 역학·전기적 특성' 연구로 건축시공재료 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25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이건철 교수가 전 지회담당 이사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이건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 지원해 건축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국악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 예술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2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국악 예술 및 국악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시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국립국악원 분원의 충주 유치를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우륵 등 국악 자원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악콘텐츠 허브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국비 100억, 도비 30억, 시비 7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문화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국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국악을 도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삼아 지역 문화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한 국내 최고 예술학교로, 전통예술원은 한예종 내 국악 관련 5개 학과와 15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교육 및 공연 전문기관이다. 성기숙 전통예술원장은 "충주시가 우륵이라는 뛰어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국악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9일 충주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입학홍보대사 '한꿈'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꿈'은 교통대를 '꿈꾸다'의 줄임말로, 2016년 입학홍보 동아리로 출발해 현재 입학처 소속 공식 입학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의 입학전형 정보 제공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입학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명의 입학홍보대사들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략기획팀과 콘텐츠운영팀으로 역할을 나눠 대학입학 행사 지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SNS 홍보 및 문의 응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본근 입학처장은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얼굴이자 입학홍보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교통대의 위상을 높이며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통대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입학홍보 활동을 통해 우수 신입생 유치와 대학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9일 학교 밖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커스텀 주얼리 팔찌 만들기'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직접 팔찌를 디자인하고, 다양한 재료를 선택하는 맞춤형 공예활동으로 마련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 청소년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팔찌를 완성하며,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실외 체육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해왔지만, 이번에는 섬세함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실내 공예 체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팔찌를 만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완성한 팔찌는 가족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이 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소소한 성취감을 통해 또 다른 도전의 용기를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에서 지원하는 전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이 최근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를 주제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감자꽃중창단은 충주열린학교가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창단한 시니어 중창단이다.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후원한다. 2019년 창단 이후 7년 연속 지역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중창단이 부르는 노래는 단원들의 삶을 담은 시에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탄생한 특별한 작품들이다. 이들의 음악은 CD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국에 소개됐으며, 문해교육 행사와 KBS 열린음악회 한글날 특집 무대에도 초청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자꽃중창단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생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랩'이라는 색다른 장르에 도전해 시니어 문화예술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쳤다. 7년째 감자꽃중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어혜준 지휘자는 "올해는 '내 인생의 주인공'을 주제로 아르신들의 이야기와 노래를 신나고 즐겁게 펼쳐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진숙 교장은 "감자꽃중창단의 새로운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하절기 기온 상승과 장마철을 앞두고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장관감염증 등의 집단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개월간 집중 방역에 나선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단체 모임과 국내·외 여행이 급증하는 시기로,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편성하고 24시간 상시 연락망을 유지하기로 했다. 비상방역체계 기간 동안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로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라며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인 이상에서 설사나 구토 등 유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 보건소 질병관리과로 신고해 신속한 대응에
[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효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하며 가족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금릉초등학교와 행복을 꿈꾸는 지역아동센터 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참여 학생들은 부모님, 교사, 감사한 이들에게 손편지를 써서 직접 마음을 전하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사랑의 효 편지쓰기'는 디지털 시대에 점점 사라져가는 손편지 문화의 소중함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이 '경(敬)'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써 내려간 편지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배려의 마음을 키웠다. 최숙자 부녀회장은 "편지를 통해 가족과 이웃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과 예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서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충주시를 대표하는 수장들이 뜻을 모았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은 청주공항 시설 확충이 충청북도의 공동과제이자 충주시 미래 성장 기반과 직결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민간전용 활주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 시장은 "청주공항은 충북이 함께 키워야 할 전략 자산"이라며 "충주는 내륙의 거점도시로서 물류, 산업, 관광에서 공항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도 "청주공항은 충북 발전의 문"이라며 "시의회도 도민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 과제로, 현재 진행 중인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 전반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미 다양한 계층의 릴레이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자체 경계를 넘어 충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250430 청주 공항 민간활주로 캠페인(조 - 조길형 충주시장이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