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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들썩!", 거리에서 피어나는 제천의 축제 DNA

맥주, 음악, 불금이 어우러진 제천형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호국의 달 6월, '먹고 마시고'에 치중된 축제에 아쉬움의 목소리도

  • 웹출고시간2025.06.12 10:52:55
  • 최종수정2025.06.12 10:52:5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시가 지역 상권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수제맥주 달빛야시장 포스터.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다양한 축제와 거리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골목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일 청전동에서는 '(again 청전) 2025 청전동 불맥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명동 고기로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명동 고기데이'가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 지역 식당과 상점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야간 축제는 제천의 대표적 여름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 제품,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는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이 제천시 9개 동을 순회하며 시작된다.

버스킹 공연은 각 동네 골목을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펼쳐 지역민과 소통하고 골목상권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들이 술과 음식 위주로 기획돼 '먹고 마시기'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시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달에 술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연달아 열리는 것은 다소 경중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상권 회복이라는 현실적인 목적을 기반으로 기획된 행사들"이라며 "향후에는 지역의 역사와 의미도 함께 녹여낸 균형 잡힌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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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