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26개 종목 총 3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향상된 성적이며 다수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다. 특히 육상 부문에서는 이준수 선수가 남자 5천m와 10㎞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김용수 선수는 남자 1천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중·장거리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사격 부문에서는 진성진 선수가 클레이 트랩 개인전에서 금메달, 합기도에서는 장성수 선수가 길이낙법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비인기 종목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 구기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져 족구, 야구, 축구 등의 단체경기뿐 아니라 유도, 보디빌딩 등 개인 종목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단양군 선수단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단양군 선수단은 탁월한 경기력뿐 아니라 단합된 팀워크와 조직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선수 간의
[충북일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3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가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이 대회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축제로 지난 2023년 인기 웹툰작가 기안84가 참여하며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5㎞, 10㎞, 하프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전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돼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청원생명쌀을 테마로 한 지역 특산물 홍보와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코스도 조기 마감의 요인으로 보인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은 "예년보다 빠른 접수 마감을 통해 시민들과 전국 마라토너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18일 문의면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시 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롤러 강도' 충북에서 국가대표 7명을 배출했다. 충북체육회는 12일 2025년도 롤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북 선수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권세진(단성중 3), 이태희(단성중 3), 전하율(청주여자상업고 2), 이종희(서원고 2), 강병호(서원고 2), 유건(단양 한국호텔관광고 3), 정병희(충북체육회) 선수다. 총 24명의 국가대표선발선수 중 7명의 충북 선수가 2025년 롤러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권세진은 주니어 여자부 P5천 m 종목에서 22점을 획득하며 1위를, 이태희는 같은 종목에서 11점을 획득하며 2위 차지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하율은 주니어 여자부 500m+D 종목에서 47초254의 기록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을 차지했고, 이종희는 주니어 남자부 1천 m에서 1분 29초 67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건, 강병호는 주니어 남자부 P5천 m에서 26점과 22점을 기록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충북 롤러 간판' 정병희는 남자 일반부 P5천 m에서 20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선발로 3년(2023~2025) 연속 국가대표 기
[충북일보] 보은군청 사격팀이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충북체육회는 12일 보은군청 소속 청각장애인 국가대표 김우림 선수가 '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시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김 선수는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 경기에서 635.2점을 기록하며 종전기록인 634.1점을 1.1점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각장애를 가진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또한 김우림(635.2점), 황준식(629.1점), 공성빈(629.1점), 김지우(623.9점)선수로 구성된 보은군청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893.4점을 쏴 종전기록인 1천890.1점을 3.3점이나 경신하며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양승전 보은군청 사격팀 감독은 "김우림 선수가 평소 훈련에 열정적이고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라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써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열악한 훈련 환경과 적은 인원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진 결과다.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20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A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6개 팀, 6천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이자 최고 권위의 리틀야구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 '무적의 독수리 군단'으로 불리는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8강에서 양평군 리틀야구단을 꺾고, 4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용인수지구 리틀야구단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A조 결승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구 B 리틀야구단과 접전을 벌였으나 3대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선수 12명에 불과한 소수 인원과 전용 실내연습장 및 리틀전용구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아이들의 강인한 의지와 지도자의 헌신이 빚어낸 기적과도 같은 결과다. 충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팀 창단 이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태권도외교과가 '52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1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9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본부임원 150명을 포함해 겨루기 786명, 품새 1,826명, 격파 192명 등 전국에서 총 3천10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는 품새 종목 전문대학 부문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품새 종목에서는 이종형(2학년)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가 쏟아졌다. 정명균(2학년)의 겨루기 금메달을 포함해 겨루기 부문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가 나왔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기량뿐 아니라 교수진의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진 태권도외교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장관기, 협회장기 등 주요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실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
[충북일보]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진천군 선수단 해단식이 12일 진천포레스트한울에서 열렸다. 진천군은 지난 8~10일 충주시에서 펼쳐진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충주시, 청주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진천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25개, 은 20개, 동 15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59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진천군은 올해 대회 26개 전 종목에 30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여자배구, 족구, 태권도, 탁구, 수영, 합기도 등에서 명품 경기력을 선보였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고 협약팀인 GKL휠체어펜싱팀이 전국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지역의 명예를 높였다. 시는 12일 GKL휠체어펜싱팀이 '2025 4회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시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플러레·에페·사브르 등 총 3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70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에서는 감독 1명과 선수 3명이 출전했다. 이 중 심재훈 선수가 사브르(혼성단체전), 플러레, 에페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와 에페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고, 사브르 종목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SK바이오텍 기업연계 서애리 선수는 에페 종목 8강에 진출에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규모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GKL휠체어펜싱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선수단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거둔 가운데 배구 종목에서 남녀 모두 은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고 탁구·궁도·볼링·풋살 등 4개 종목에서 2위, 게이트볼(3위), 육상·배드민턴·태권도·바둑(4위), 족구·그라운드골프(5위)에서도 선전하며 종합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육상 최경선 선수는 5천m 금메달과 10㎞ 마라톤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고 수영 종목에서는 캐나다에서 출전한 엄주형 선수가 평형 100m 은메달, 50m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엄주형 선수는 2012년부터 매년 자비로 출전 경비를 부담해 도민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열정과 노력을 다한 모든 선수 및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선수단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도민체전
보도자료(단성중 권세진, 이태희 롤러 국 - 단양군 단성중 3학년 권세진(오른쪽)과 이태희 학생이 2025 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공=단성중학교 단성중 권세진·이태희, 롤러 국가대표 선발 '쾌거' 중학생 신분으로 세계무대 도전, 2025 아시아·세계 선수권 출전 사진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중학생 국가대표 2명을 동시에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성중 3학년 권세진과 이태희 학생이 2025 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여자 주니어부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것. 이번 선발전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천시에서 열렸으며 이 대회 결과로 두 학생은 각각 2025 세계선수권대회(중국 베이다이허)와 아시아선수권대회(제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특히 만 18세까지 출전이 가능한 주니어부 경기에서 중학교 3학년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권세진 학생의 실력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학생 수 50명도 되지 않는 소규모 농·산촌 학교인 단성중학교에서 세계 무대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가 두 명이나 동시에 배출된 것은 학교와 지역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에서 개최된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인 5천여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개회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천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대회 열기를 더했으며, 개최지 충주시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 전통 강호 청주시와 진천군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충주시는 육상 3연패를 비롯해 탁구, 유도, 배드민턴 등 전통 강세 종목은 물론 볼링과 그라운드 골프에서 1위, 소프트테니스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약세 종목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틀을 깬 시민 중심의 혁신 체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기존 주제공연을 과감히 생략하고 1천명의 시민합창단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을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참여시켰다. 성화채화 또한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이 숲의 요정으로 분해 '시민의 숲'에서 진행, 충주의 자연 친화적 정체성과
[충북일보]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 뒤에는 묵묵히 현장을 지킨 수백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지원 인력의 헌신이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과 각 경기장 곳곳에서는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내, 경기 운영 지원, 행사 보조 등의 역할을 도맡았다.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시민들이 "내 손으로 만든 체전"이라는 자부심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현장을 지켰다. 특히 궂은비가 내렸던 9일 자원봉사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오미자 감식초 음료를 제공하며 따뜻한 환대를 실천했다. 봉사자 이도규(67)·채희옥(63)씨 부부는 수년간 다양한 행사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봉사의 모범을 보였다. 이씨는 "도민체전은 선수들만의 무대가 아니라 우리 지역을 빛낼 기회"라며 "힘들지만 시민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과 청소인력 70여명도 경기장 정리, 화장실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 대회장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활약했다. 한 환경미화원은 "관중석이 정리돼 있는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