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행정리 작은거점' 준공식을 24일 진천읍 행정리에서 열었다. 군은 진천읍 중심지에서 받는 문화, 복지, 교육 등 서비스를 농촌지역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후마을에 작은거점 시설을 건립했다. 주민들은 작은거점을 소규모공동체 활동 등 주민교류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작은거점은 진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배후마을인 행정리와 장관리에 조성됐다. 이 사업에는 3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건축면적 108.89㎡ 규모에 다목적실, 공유주방, 건강관리실 등을 갖췄다. 진천군 이형노 농촌개발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까지 진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발전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공약 발굴에 본격 나섰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산업, 교통, 문화·관광, 공공기관 유치 등 분야별 지역 공약과제를 체계화하고, 이를 각 정당과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대선 공약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약과제는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정책기조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충주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공약의 실효성과 정책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과 자문·협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춘 전략 과제들이 대거 포함됐다. 산업 분야에서는 충주댐 기반 수자원 혁신단지,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미래 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첨단기술 연구기반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는 충주의 지리적 이점과 기존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중부내
[충북일보]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는 오는 30일 오후 3세 청주 엔포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1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 회원사와 임원사, 자문위원, 이노비즈협회 본부 관계자, 충북도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와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9대·10대 회장을 역임한 임형택 회장(㈜태강기업)의 퇴임과, 신임 안준식 11대 회장(㈜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취임식이 함께 진행된다. 향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의 비전과 전략이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기술혁신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기술혁신 특별상과 기술혁신 유공상 등 총 21점이 수여된다. 이와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의 쌀' 기부 캠페인도 진행된다. 기업과 기관에서 기부받은 쌀은 충북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안준식 신임회장은 "이번 1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이노비즈기업의 연대와 기술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자,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이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24일 청주~칭다오 노선 신규 취항 기념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주~칭다오 특가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탑승기간은 오는 5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단, 일부 성수기 기간은 제외될 수 있어 예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특가 항공권은 위탁수하물 15㎏가 포함된 BASIC 운임에 한 해 적용된다. 청주공항 출발 기준 유류할증료·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가는 7만2천200원이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칭다오 신규 취항을 기념해 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15%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청주국제공항 출발 기준 유류할증료·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가는 △후쿠오카 7만500원 △울란바토르 8만2천200원 △오사카 8만3천200원 △나고야 8만3천200원 △이바라키 9만1천500원 △타이베이 9만4천100원 △삿포로 10만3천400원 △오비히로 11만1천900원 △다낭 11만6천200원 △클락 12만4천700원이다. 인천국제공항 출발 기준은 △오사카 8만8천200원 △나리타 10만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두 번째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7조6천391억 원, 영업이익 7조4천405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조1천82억 원(순이익률 46%)이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p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당사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이 조정기에 진입하더라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 현금성 자산은 14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천억 원 늘었다.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29%와 11%로 개선됐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4일 충북도와 청주시가 '2025 지역 쇼핑 관광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이 가진 매력을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관광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충북 쇼핑관광 브랜드 홍보, 관광서비스 구축, 특화상품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청주 원도심인 성안길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K-뷰티를 머스트해브 아이템(특화 상품)으로 발굴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관광 브랜드 기획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한 쇼핑지원 서비스 구축 △구매력 및 상권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소비 촉진 프로모션 추진 △충청권 광역 인프라를 활용한 쇼핑관광 범위 확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관광객 편의 서비스 개선으로 쇼핑관광 만족도를 향상시켜, 충북을 여행 경유지가 아닌 여행 목적지로 이미지를 탈바꿈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대한민국 여행 시 서울, 부산, 제주를 찾는다. 이제는 지역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청주를
[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소정의 지원금과 물품을 후원하고,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자격증 과정, 통역·법률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포용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 AI 윤리 체계 구축, 협력사 ESG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 중 '디지털·사회적 포용' 가치를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으로 확장한 실천 사례다. 박한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장은 "KT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용근 KT충남·충북광역본부 충주지사장은 "KT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원료로 한 음료 4종을 개발하고, 보급 네트워크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대추 음료에 관심을 둔 지역 업체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2월 향토 음식연구회와 1차 시음회를 열었고, 이를 토대로 김혜연 보은 커피아카데미 대표가 조리법을 수정·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 21일 업주들에게 메뉴를 전수했다. 조리법을 교육받은 업소는 그린 브라우니, 꼬부랑길카페, 대청호 금린, 돌담 카페, 슬로우빈, 카페 먹자골목, 머문 카페, 산에는 꽃이 피네, 속리산 아정 갤러리카페, 카페 사담길 15, 커피에 반하다, 해든 등이다. 이 업소들은 대추 요거트, 대추 밀크티, 대추 에이드, 대추 라떼 4종의 음료 가운데 판매를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 조리법을 배웠다. 또 100% 보은 대추를 사용한 이 음료의 조리법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올해 12월까지 직접 판매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썼다. 군 농기센터는 업소의 메뉴 적용을 돕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다음 달까지 배포하고, 6월부터 참여 업소를 중심으로 대추 음료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소별 판
[충북일보] 옥천군은 봄철에만 만나볼 수 있는 신비로운 자연의 선물 '옥천 참옻 순'을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옥천 향수공원과 옻 문화단지 입구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현재 176 농가가 65ha에서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옥천 참옻 순'은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판매처인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하)은 어려운 경기에 치솟은 밥상 물가를 반영해 현장에서 옥천 참옻 순 1박스(1kg)를 2천 원 할인해 2만3천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옻닭이나 옻백숙 등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옻나무나 옻 껍질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기로 했다. 이 법인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애호가들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표는 "옥천에서 자란 참옻 순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자연의 선물"이라며"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시기에 제철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과 월 임금 지급액 및 숙식비 공제 항목, 인권침해 발생 시 신고 요령 등 체류 기간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총 64명으로 단양지역 내 22개 농가에 배정돼 본격적인 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12일 3명의 근로자가 처음 입국한 이후 현재까지 총 62개 농가에 20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사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해 총 87개 농가를 대상으로 37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활기찬 영농 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성내성서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현 수탁자인 성내성서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 위탁 계약이 7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오는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5년간 민간위탁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수탁자의 거점시설 운영관리에 대해 수행실적 및 관리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돼 민간위탁 재계약을 통해 거점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탁 계약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충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등을 근거로 추진된다. 특히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제19조의5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탁 대상 시설은 총 3개소로, 문화창업재생허브(관아1길 20), 청(소)년플랫폼(성서1길 44), 읍성광장(중앙로 120) 등이다. 문화창업재생허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전통문화체험실, 카페, 다목적실, 조합사무실, 공방, 책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
[충북일보] 10년째 방치 상태인 옥천군 옥천읍 대천∼삼청리 폐철도 철거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가 철도공단은 전체 길이 4.58㎞(터널 0.3㎞ 포함), 폭 6~10m 폐철도를 걷어내는 '대전 남 연결선 폐선 철거' 사업을 올해 말까지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정해진 건 철로를 걷어낸다는 기본원칙과 소요 사업비(329억9천만 원), 철거작업 기간(14개월)뿐이고, 철거작업 착수 시기와 철거 뒤 활용 방안은 안갯속이다. 이 철도는 지난 2003년 경부선과 고속열차 전용선로를 연결하기 위해 임시 개설한 뒤 2015년 6월 용도 폐기됐고, 그 뒤 10년간 농지와 마을을 갈라놓는 거대한 콘크리트 흉물로 남았다. 공단은 철로, 제방, 교량은 철거하고, 옥천역~대천리 구간 철도는 궤도만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조직개편과 업무 재분장 등 공단 내부 사정에 따라 철거작업 착수 시기는 올해 1월에서 3월로, 3월에서 다시 6~7월로 계속 연기됐다. 더 큰 문제는 시기를 늦추더라도 철로로 덮었던 땅을 언젠가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 용도를 변경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철로가 지나가는 땅은 경지정리작업으로 농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