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청주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사회적 경험 확장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희망을 전하는 공감 동행' 운영에 참여한다.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용술 LG에너지솔루션 오창주재임원은 9일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교육지원청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함께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김용술 오창주재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교육장은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더 많은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포용적 사회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가 40여 년간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유 벼 품종 개발에 성공하면서, 이를 '중원진미'라는 이름으로 본격 보급에 나섰다. 충주시만의 자체 브랜드 쌀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9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이용 촉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충주 지역 맞춤형 벼 우량계통 선발연구'를 중앙-도-시 3자 협력 체계로 진행한 결과, '전주679호'가 최종 선발됐다. 시민 공모를 거쳐 '중원진미'라는 이름을 얻은 이 신품종은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품종으로 인정받아, 올해 1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보호 출원등록까지 마쳤다. 이어 2월에는 2026년 충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되면서 농가의 안정적 판로도 확보하게 됐다. 확산 기반도 체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충주시쌀전업농회와 농업기술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10ha 규모의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1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이다. 오는 7월부터는 전용 포장재 및 브랜드 슬로건을 제작해 상표등록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국가 신기술보급사업과 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통
[충북일보] 충북의 주요 경제 단체들이 9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장과 장연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은 이날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 챌린지에 동참하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서명운동 챌린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새 활주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소속 회원사들의 서명운동 참여도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간 활주로 건설은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청주공항 발전은 지역 기업들의 물류 접근성과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장도 "청주공항은 충청권 경제·물류의 허브이며 민간 활주로는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역설했다. 충북도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5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목표의 반환점을 돌았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과수농가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과수농가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5년 과수농가 스마트기술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명의 과수농가를 선정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미래형 과원조성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농가의 품종 특성, 재배 환경, 경영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병해충 관리, 수형관리, 토양 및 영양관리, 수확 후 관리 등 과수 전반에 대한 기술지도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가별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에서는 최근 과수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축형과 이축형 등 수형 관리 기술과 밀식재배 기반의 미래형 과원 조성 방안에 대한 집중 교육이 포함된다. 이런 수형과 재배 방식은 노동력 절감, 기계화 적응성 향상, 수확 효율 증대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령화된 농촌 현실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
[충북일보] 제천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하나로 충청북도 숙박 할인쿠폰 사업에 참여 9일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충북도 주관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부담을 완화해 머무는 여행 문화를 조성한다.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 '야놀자', '땡큐캠핑' 앱을 통해 인허가 숙박시설 예약 시 자동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숙박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0만원 이상 숙박 시 5만 원, 5만원 이상~10만 원 미만은 3만원,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대형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할인쿠폰이 체류 관광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숙박 부담을 줄이고 체류 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제천 일주일 살아보기', '충북 일단 살아보기', '디
[충북일보] 단양군이 노후 급수관으로 인한 수질 문제 해결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옥내 급수설비 개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과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주거용 건물(총면적 165㎡ 이하,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중, 아연 도강관 등 비 내식성 자재 사용으로 녹물 발생 또는 배관 부식으로 수질기준 초과한 경우다. 지원금은 주택 규모와 유형에 따라 최대 8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단양군청 상하수도과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서, 공사비 견적서, 노후 설비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 배관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상하수도과 사업경영팀(420-3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전동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등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동일반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615억 원을 투입해 전동면 노장리 410-4번지 일원에 14만㎡(약 4만2천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세제감면과 규제특례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급 대상 토지는 지원시설용지 5개, 복합용지 2개, 주차장용지 1개 등 총 8개 획지다. 공급 예정가격은 획지에 따라 최소 4억1천400만 원부터 20억5천500만 원까지이며,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주 자격은 일반 실수요자로 만 19세 이상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다. 분양공고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게시된다. 입찰 신청은 공고 기간 내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개찰 및 낙찰자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온비드에서 발표된다. 입찰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법인은 입찰 신청 전 산단관리계획 및 관리기본계획에 따른 건축물의 허용용도 등 관련 법률에 기재된 사항을 반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실 상가를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 상가 내 4개 공실에서 '빈상가를 채우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의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시는 신도심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해 단순한 외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팝업스토어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팝업스토어는 나릿재마을 2단지 공실 상가를 단기 임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중심으로 특산물, 환경, 한글 등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매장과 기업 홍보관을 조성한다. 또 이달 세종에서 열리는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과 공실 상가 밤빛라이브, 어반나인-세종 등 다양한 밤마실 행사를 연계, 추진한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 의견과 매출액 등을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팝업스토어 사업이 일시적인 공실률 해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 최근 충북지역 곳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증평 송산리 과수원에서도 올해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의 잎과 줄기, 꽃, 열매까지 마치 불에 그슬린 것처럼 말라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전염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발생 즉시 매몰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식물방역법에 따라 집중관리병해로 지정돼 있어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평군은 과수화상병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전체 과수원을 대상으로 긴급예찰을 실시하면서 과수화상병 전용약제와 소독용 알코올, 생석회를 각 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방재를 위해 현장기술지도에 나섰다. 작업자 위생관리와 작업도구 소독 등 추가감염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적기 약제 살포시기 안내, 과원 위생관리법 교육, 주기적인 예찰 등 농가 밀착형 예방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한 번 발생하면 한 해 농사를 송두리째 망칠 수 있다"며 "사전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가
[충북일보] 제천시가 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개최한 '제1회 제천일품육축제'가 특정 단체 중심의 운영과 지역 인증업소 배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제천시축산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제천단양축산농협과 제천시가 후원했다. '일품육'을 주제로 제천 지역 우수 축산물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다양한 시식행사와 할인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지역 일품육 인증업소 대부분은 "행사 목적은 공익적인 홍보였지만 실제 운영은 특정 단체에 편중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시는 2022년 '일품육' 브랜드 육성을 위해 5개의 유통업체와 13개의 식당을 인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축제에는 한돈 유통업체 한 곳과 제천단양축협만 참여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인증업소에는 행사 관련 정보조차 전달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참여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참여 자격이 축산단체협의회 산하 8개 단체로 제한되며 행사 후원사인 제천단양축협이 판매를 주도했고 이에 따라 "특정 단체의 실적 쌓기용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 참여에 제외된 인증업소 관계자들은 "행사 준비기간이 두 달이나
[충북일보] 충북 K-뷰티 산업과 문화를 교육하고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들어서는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가 내년 중반 개관할 예정이다. 충북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 부지에 건립되는 이 시설은 연면적 9천4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K-뷰티 시설이다. 총사업비는 324억 원이다. K-뷰티아카데미는 앞으로 실제 구매력을 가진 내·외국인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 체험, 구매, 사업화 과정의 수출플랫폼을 구축한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뷰티 관련 창업과 재교육도 진행한다. 충북도는 이 시설이 도내 뷰티 화장품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 K-뷰티산업의 글로벌 확산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은 국내 화장품의 생산량 31%, 수출량 26%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제조기업 230여 곳이 입지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화장품산업단지 개발과 지자체 주관 뷰티 엑스포를 여는 등 산·학·연·관 인프라가 잘 갖춰져 뷰티산업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내년에 개관하는 K-뷰티아카데미의 원활한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하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괴산에서 감염이 확인되며 발생 지역은 도내 8개 시·군으로 늘었다. 8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장(0.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지난 5일에는 괴산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병하는 등 도내 4곳(0.73㏊)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 중이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1곳에서 13.14㏊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3곳 9.65㏊, 음성 7곳 0.96㏊, 제천 5곳 1.53㏊,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괴산 1곳 0.23㏊,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35곳(12.06㏊)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6곳(1.08㏊)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