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영업자를 상대로 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골목식당들을 겨냥하고 있다. 정치인, 연예인, 공무원, 군인까지 다양한 신분을 사칭하고 있다. 최근 진천에선 유명가수 매니저를 사칭한 노쇼 범죄가 발생했다. 고가의 술과 대량의 식사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았다. 대선과 맞물려 후보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도 있다. 결국 음식 값은 물론 재료비, 인건비까지 업주 몫이 된다. 악질 범죄다.노쇼 사기는 단순한 거래 분쟁이 아니다. 자영업자 생존권을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다. 대선 후보나 공공기관까지 사칭해 사회적 신뢰까지 흔들고 있다. 골목식당들은 이미 고통에 허덕이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소비위축에 죽을 맛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량 주문은 생존의 희망과도 같다. 노쇼 사기는 이런 희망을 교묘히 이용해 절망으로 내모는 악질적인 범죄다. 결코 가볍게 볼 수가 없다. 그런데 피해를 입어도 법적 구제가 쉽지 않다. 민사소송은 시간과 비용이 너무 오래 많이 든다. 고의적인 노쇼는 가게 주인의 운영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형법 314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된다. 그러나 노쇼 피해를 입은 작은 규모의 가게들은 법처리 기
결혼식 축사 황혜경 충청북도시인협회 여백회회장 눈부시게 맑고 푸른 하늘에 자연이 시를 쓰는 무한한 시간 광활한 우주에서 이 순간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 서로에게 소중한 인연입니다 가끔은 버거울지라도 꺾이지 않는 갈대처럼 넓은 이해와 굳건한 사랑으로 웃음꽃 피우고 생활이라는 시를 쓰며 찬란히 꽃 피우고 영원히 빛나는 태리별 찬혁별 시처럼 살아가리라
[충북일보]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양궁 5관왕 탄생, 야구소프트볼 창단 18년만에 첫 우승 등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며 순항하고 있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전 2일차인 25일 오후 3시 기준 선수단은 총 66개의 메달(금 22·은 18·동 26)을 따내며 충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일차 경기에서는 사격, 체조, 양궁, 수영, 태권도, 펜싱, 역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총 메달 31개(금 11·은 8·동 12)를 수확했다. 특히,박종웅(보은중) 학생이 사격 남중부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김동회(내수초) 학생이 체조 남초부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복시윤(성화중) 학생은 역도 여중부에서 인상·용상·합계 부문 모두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이튿날에는 양궁, 조정, 씨름, 소프트테니스, 사격, 승마 등 종목에서 총 35개의 메달(금 11·은 10·동 14)을 추가했다. 이날 양궁 종목에서 기록이 쏟아졌다. 신동주(이원초) 학생이 20m, 25m, 30m, 개인종합, 혼성단체종합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며 5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초부에서
[충북일보] 속보=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이 '호화 연수'를 위해 교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직위 해제됐으나 그 파문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채 김영환 지사의 '친분 인사'로 인한 참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잇따른 인사 실패로 도정에 대한 도민 신뢰가 떨어지고 불신이 커지면서 인사권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총장 관련 비위 혐의가 엄중하다고 보고 김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징계 절차 등 엄중 조치하는 한편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을 총장 직무대리로 지정했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김 지사의 조카인 A 교수 등 교수 3명과 제주 연수를 다녀오면서 사적으로 배우자를 동행하고, 인원수를 부풀려 5천만 원을 지출하는 방식으로 교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5성급 호텔에 묵는 등 1인당 1천만 원을 사용했으나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 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김 총장은 임명 전부터 외부 측근 챙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면 개정과 '청주시 특례시 지정'이 6·3 대선이 끝나면 출범하는 새 정부의 '국정 과제' 반영이 추진된다. 충북 숙원 사업 대부분이 주요 정당의 대선 공약에 포함돼 청신호가 켜지고 있지만 이들 현안은 일부 정당 공약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 부서별 정책이나 운영 방향 등에 반영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시 특례시 지정은 국민의힘 충북 지역 공약에 명시됐다. 김문수 후보는 2023년 12월 제정된 후 실질저긴 규제 완화 조항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을 약속했다. 특례 조항을 대폭 확대하고 환경영향평가·산지 관리 등 규제를 합리화해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충북도가 건의한 대선 과제에 빠진 청주시 특례시 지정도 공약에 담았다. 특례시는 시가 '1호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공을 들이는 현안이다. 김 후보는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반드시 청주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수도권 특례시 지정을 위해 지방행정체계 개편 방
[충북일보]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청주 오창 장대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화물차에서 시멘트 30여 개가 쏟아져 3시간 가량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솔밭중학교 후문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충북 지역 주요 정당들의 유세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화력 지원 속에 전통적인 약세 지역을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막판 대반전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가 직접 충북을 찾아 '민심 바로미터'에서 표밭 다지기에 공을 들였다. 민주노동당은 권영국 후보가 청주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진보층 결집에 나섰다. 2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주말 동안 중앙선대위의 지원을 받으며 지지층 확장을 위한 유세를 벌였다. 박범계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은 이날 생거진천 전통시장과 음성 무극시장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영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은 고향인 충주를 찾아 자유시장과 무학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며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전날에는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유세단이 출동했다. 이수진 여성본부장과 김영배 종교본부장은 단양 구경시장과 제천 의림지를 돌며 막판 세몰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자리에는 이광희·이시종 충북 총괄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충북선대위도 청주와 음성, 진천, 제천 등을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의 충북 도내 선거인수가 137만8천755명으로 확정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해 열람,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2일 도내 인구159만766명의 86.67%에 해당하는 유권자수를 결정했다. 선거권자는 2007년 6월 4일까지 출생(18세 이상)한 국민이다. 이번 대선의 충북 선거인 수는 2022년 3월 열린 20대 대선과 비교하면 1.03%(1만4천106명) 증가했다. 충북 선거인 중 거소투표자는 2천421명, 선상투표자는 31명, 재외선거자는 4천480명이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남성은 50.81%(70만514명), 여성은 49.19%(67만8천241명)이다. 20대 대선보다 남성 선거인 비율이 0.2%p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7만1천596명(19.7%)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26만5천546명(19.26%), 70대 이상 23만1천322명(16.78%), 40대 22만2천423명(16.13%), 30대 18만9천823명(13.77%) 등의 순이다. 18~19세 2만7천862명(2.02%)를 제외하면 20대 유권자가 17만183명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청주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B7노선 버스에도 청주시 정기권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교통카드 정산사업자가 △청주는 마이비(주) △세종은 티머니(주)로 서로 달라 B7-세종버스에 청주시 정기권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최근 청주시준공영제관리위원회와 티머니(주)는 B7-세종버스에도 청주시 정기권이 적용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행은 오는 27일 첫차부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시 정기권 확대 시행으로 청주-세종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청주시 정기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7노선은 청주 비하종점과 세종 집현동 종점을 오가는 편도 42㎞ 노선으로 배차 간격은 평균 22분이며 운행 시간은 약 80~100분이 걸린다. 2024년 8월 3일부터 총11대(청주 5대, 세종 6대)가 1일 48회 공동 운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관광객 시내버스 이용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1월부터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했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청주 버스(시내·공영·급행·DR
[충북일보] 단양군이 추진하는 '간판개선사업'의 제안서 평가위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선정하는 방식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과 시민단체는 이 같은 방식이 공정성과 대표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단양군은 지난 4월 21일 '단양읍 별곡리 일원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실시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후보자) 모집 공고를 통해 평가위원 후보자 2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후 접수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예비위원 21명을 구성하고 최종 평가위원 7명은 제안서 제출 당일 번호 추첨으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같은 선착순 모집 방식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에 있어 적절한 방식이냐는 점이다. 자격요건이 엄격히 명시돼 있긴 하지만 빠르게 신청하는 사람 순으로 후보가 결정되는 구조는 실제 역량이 높은 인물을 걸러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공공사업의 성패는 공정한 심사와 평가에 달려 있는데 선착순이라는 방식은 너무 단순하고 행정 편의적"이라며 "전문성, 대표성, 형평성을 고루 반영할 수 있는 심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위원이 제안서 평가 하루 전이나 당일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쟁 후보들을 의식한 듯 자신과 관련된 비호감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3 대선' 기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사법 개혁은 중요하지만 조기에 주력해서 힘을 뺄 상황은 아니다"며 "초기에는 모든 에너지를 경제, 민생 회복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을 옥죄던 검찰과 법원에 대해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것이란 시각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급하지 않은 갈등적 사안에 집중하면 국가적 에너지를 모으기 어렵다"며 "갈등적 요소가 적은 시급하고 민생과 관련된 것들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당 내에서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 등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도 "저도 법조인이지만,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문호를 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대법원이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하지 못할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법 개혁은) 장기 과제인 것이고 여기에 매달릴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 이게 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청주시청 구내식당에서 잔반ZERO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중립 쿠폰을 발행한 다음 매월 운영하는 '잔반 없는 날' 잔반 없는 식판을 인증한 직원에게 쿠폰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을 다 채운 직원에게는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챌린지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구내식당 이용자 전원에게 복권을 지급하고 나온 등수에 따라 개인별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서형 인사담당관은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직원들이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먹을 만큼만 배식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잔반 없는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5일 과잉진료를 줄이기 위한 건강보험 개선안을 내놓았다. 개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다 의료이용 기준을 3배로 강화해 건강보험 적자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20%에서 90%로 늘어나는 구간을 현행 연 365회에서 120회로 줄여 건강보험 적자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과잉진료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365회 기준 4제도가 시작된 2024년 7월부터 연말까지 약 6개월간 재정누수 절감효과는 43억원에 불과하다"며 "과다 의료이용 기준을 3배로 강화하면 절감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024년 기준 외래진료 연간 120회 이상 환자수만 35만2천명 정도로 이들에게 건강보험을 통해 3조936억원 가량이 지급돼 건강보험 재정을 바닥내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연간 365회를 초과해 외래진료를 이용한 환자의 외래진료 본인부담율을 90%로 상향했다.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20% 수준이다. 개혁신당 선대본 정책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게 안정적인 의료서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부터 관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영업장의 간판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8조의2 신설 조항에서 마약류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한 표시 또는 광고를 자제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 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 용어가 포함된 업소다. 영업자당 간판 최대 200만원, 메뉴판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청주시에서 마약류 등이 표시된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는 12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해당 업소에 사업 안내문과 신청서 등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견적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청주시청 위생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시청 2임시청사 위생정책과)로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등이 쉽게 접하는 음식점 상호 등에 무분별하게 마약 용어가 사용됨에 따라 마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음식점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의 충북 도내 선거인수가 137만8천755명으로 확정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해 열람,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2일 도내 인구159만766명의 86.67%에 해당하는 유권자수를 결정했다. 선거권자는 2007년 6월 4일까지 출생(18세 이상)한 국민이다. 이번 대선의 충북 선거인 수는 2022년 3월 열린 20대 대선과 비교하면 1.03%(1만4천106명) 증가했다. 충북 선거인 중 거소투표자는 2천421명, 선상투표자는 31명, 재외선거자는 4천480명이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남성은 50.81%(70만514명), 여성은 49.19%(67만8천241명)이다. 20대 대선보다 남성 선거인 비율이 0.2%p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7만1천596명(19.7%)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26만5천546명(19.26%), 70대 이상 23만1천322명(16.78%), 40대 22만2천423명(16.13%), 30대 18만9천823명(13.77%) 등의 순이다. 18~19세 2만7천862명(2.02%)를 제외하면 20대 유권자가 17만183명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현행 택시 요금 수준이 과다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주지역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이 4천원으로 책정돼있지만, 이 요금이 비싸다고 평가했다. 청주시가 시민 2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택시요금 수준에 대해 '비싸다' 혹은 '매우 비싸다'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전체 75.8%에 달했다. 반면 '매우 싸다' 혹은 '싸다' 라고 답한 응답자는 1.2% 밖에 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택시를 1회 이용할 때 얼마만큼의 요금을 지출하는 지 묻는 항목에서는 5천원에서 8천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고, 8천원에서 1만원 미만이 37.6%, 1만원 이상이 18.8%로 뒤를 이었다. 기본요금인 4천원 정도만 지출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2.5%에 불과했다. 더욱이 시민들은 택시서비스에 대한 불만사항 중 두번째로 '요금과다'를 꼽을 정도로 현행 택시요금 체계가 상대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첫 번째 불편사항으로는 '택시를 잡기 어렵다'였다.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불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6.3%였고, '만족'이라 답한 응답자는 23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부터 관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영업장의 간판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8조의2 신설 조항에서 마약류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한 표시 또는 광고를 자제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 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 용어가 포함된 업소다. 영업자당 간판 최대 200만원, 메뉴판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청주시에서 마약류 등이 표시된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는 12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해당 업소에 사업 안내문과 신청서 등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견적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청주시청 위생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시청 2임시청사 위생정책과)로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등이 쉽게 접하는 음식점 상호 등에 무분별하게 마약 용어가 사용됨에 따라 마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