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명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했다.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충북 등 비수도권에선 수도권 일극 체제 해소, 지역경제 회복을 통한 국토균형발전과 관련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국토균형발전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균형발전을 지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의 공약과 취임사대로 실현된다면 국토균형발전은 가능할 걸로 예상된다. 지방소멸 위기까지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정부에서도 대부분 국토균형발전을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출범 초기 구호로 끝나기 일쑤였다. 국정 운영은 수도권 중심의 효율성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지방은 정책 결정에서 배제되곤 했다. 자연스럽게 교통·의료·교육·산업 인프라도 열악해졌다. 수도권 쏠림 현상을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인구 감소를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일자리 많고 정주 여건이 좋은 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건 당연하다. 충북도내 여러 시·군도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변화가 필요하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의 폐기물업체와 수십억 원대 금전거래를 한 것을 두고 경찰이 뇌물이나 특혜가 아니라고 결론지을 전망이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지사의 금전거래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조만간 불송치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023년 10월 A업체로부터 서울 종로구 북촌로(가회동)에 있는 자신 명의의 2층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30억 원을 빌려 부적절한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A업체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B씨가 관계사인 C업체를 통해 충북도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을 확장하려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직무 관련성 논란이 불거졌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같은해 12월 김 지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강제 집행면탈 및 수뢰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1년6개월 간 수사를 벌였지만 대가성을 뒷받침할만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지사가 A업체로부터 30억 원을 빌리면서 자신의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등 자신의 건물을 담보로 돈을 빌렸고 이후 시중은행 수준의 이자(4.2%)를 꾸준히 납부한 점을 토대로 김
나들이 떠나기 좋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 지금은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한 길거리에서 아름다운 꽃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는 알록달록한 꽃을 배경 삼아 감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단양 핫플을 추천한다. 몇 년 전부터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장식하고 있는 장미터널과 도담정원이다. ◇장미터널 5월과 6월에 개화하는 많은 꽃들 중 장미를 빼놓을 수 없다. 고대 이집트, 고대 바빌로니아, 고대 페르시아, 고대 중국 등 여러 지역에서 여러 종류의 장미가 재배됐다는 사실은 벽화로도 남아 있어 그 역사를 증명한다. 관상용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약 3천 년 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래종 장미를 재배하던 한국에는 19세기 후반, 미국과 유럽에서 서양장미가 들어왔다고 한다. 장미는 선물용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다양한 색상만큼이나 다채로운 꽃말이 있다. 사랑과 열정,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빨간 장미가 여전히 인기다. 우정과 기쁨을 상징하는 노란 장미외에도 다채로운 색상을 찾아볼 수 있다. 단양군 단양읍 소금정공원에 조성된 장미터널은 산책하며 거닐기에도 좋고 인생 샷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한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 오르면서 각종 온열질환 발생가능성이 커지는 등 노약자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1도 등 16~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흑성산 단풍나무 오름길에 생기가 돈다. 울창하게 잘자란 초록나무가 도열한다. 단풍터널의 모양이 숲처럼 자연스럽다. 싱그러운 색으로 숲길의 몸체를 바꾼다. 초록잎 사이로 한 줄기 볕뉘가 스며든다. 숲의 정령이 나무에 깃든 듯이 신비롭다. 녹색이 되레 초여름의 숲을 환히 밝힌다. 나무 신록이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진다.
[충북일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북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구 순국선열·호국영령 합동 위령 대재가 10일 청주 용호사에서 열린다. 용호사는 3천500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위령대재와 천도대재를 개최하고 있다. 도와 청주시, 충북재향군인회는 18일 청주 효성병원과 대전 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전상용사를 격려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75주년 6·25 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는 25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미래세대에 평화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시민과 보훈가족이 함께 굳건한 안보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23일과 27일에는 6·25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또 18일과 20일 충북도청 정원에서 독립운동·안보사진 300여 점을 전시해 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김영환 지사, 이양섭
[충북일보] 진천군은 올해 상반기 '행복드림 친절공무원'으로 주무관 3명을 선발해 표창장과 진천사랑상품권(20만 원)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은 식산업자원과 김택수 주무관, 건축디자인과 이기화 주무관, 덕산읍 권혜원 주무관 등 3명이다. 김택수 주무관은 생활폐기물 불법처리 지도단속 업무를 맡아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적극적으로 불법쓰레기 투기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기화 주무관은 건축인허가와 불법건축물 단속·지도업무를 담당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친절 봉사행정을 펼친 공로다. 권혜원 주무관은 의료접근성이 낮거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적극 발굴해 노인의료·돌봄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천 / 이종억기자
우리 집 창문은 사계절을 스케치한다. 아지랑이 피어나는 봄과 가을의 단풍이든 한겨울 백설이든 보이는 대로 그린다. 그림 중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그림이다. 무심코 바라보는데 창문만 한 크기에 하늘이 통짜로 새겨진다. 내 마음도 파랗게 물든다. 흰 구름도 성큼성큼 걸어오는 중이다. 한참 바라볼 때는 나까지 둥둥 떠오른다. 꽃처럼 피어나던 뭉게구름이 바람에 흩어진다. 어느새 산봉우리로 쑥쑥 자라더니 돛배처럼 떠간다. 날아가는 새를 턱 하니 그려 놓기도 한다. 금방 사라지기는 하지만 순간 포착을 보면 굉장한 실력이다. 공중의 새를 화살로 떨어뜨린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창문에 닿는 대로 자동 스케치 또한 쌍벽을 이룬다. 이따금 시냇물 소리까지 동반한다. 큰물이 지면 폭우와 함께 콸콸 내리구르는 아우성이 또렷하게 녹음된다. 며칠 후에는 수정같이 맑은 물소리가 창문을 타고 흘러내린다. 골짜기 돌 틈을 끼고 가던 진짜 시냇물처럼 그렇게. 해거름에는 노을이 뜨곤 했다. 뒤미처 밤이 되고 거기 뜬 별은 판화이다. 검은색 고무판에 사금파리 또는 유리 조각 모양의 홈을 파고 두꺼운 표지에 콕콕 찍어냈다. 밤하늘 정도 되는 먹지에 다문다문 별을 새겨놓기도 했다. 창문이 스케치하
아기 발걸음에 따라 삑삑 소리가 난다. 마치 참새가 재잘대는 것처럼 유쾌하게 들린다. 오월 햇살이 내리쬐는 카페 정원을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녀석을 따라다닌다. 싱그러운 초록 물결 사이로 활짝 핀 작약꽃이 탐스럽다. 아기 얼굴처럼 뽀얀 꽃송이가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다. 손자 웅이의 달큰한 체취와 어우러진 꽃내음이 묘한 편안함을 안긴다. '평화'라는 명사에 향기가 있다면 바로 이런 향기가 아닐까. 바이러스 감염과 폐렴으로 2주 동안 병실에 있던 손자 웅이가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정원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기만 하다. 14개월에 접어든 웅이는 병원에서 걸음마를 시작했다. 퇴원 후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주변을 탐색하느라 분주하다.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사방을 탐방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저 눈높이에서 보는 세상은 어떤 이미지일까. 주변을 맴돌던 아기가 난관을 만났다. 방부목으로 만들어진 계단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손을 내민다. 두 손을 맞잡고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다 올라간 아이는 내려오려고 앙증맞은 손을 다시 내민다. 몇 번 하다가 그만둘 줄 알았는데, 십여 차례 이상 오르내리기를 해도 멈추질 않는다. 나는 살짝 피로감이 느껴졌다. 지
북한 매체들은 이례적으로 지난 5월 21일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 진수식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를 신속하게 보도했다. 북한은 "진수과정에 미숙한 지휘와 조작상부주의로 인하여 대차이동의 평행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 함미부분의 진수썰매가 먼저 리탈(이탈)되여 좌주되고 일부 구간의 선저파공으로 함의 균형이 파괴되였으며 함수부분이 선대에서 리탈"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다고 규정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구축함 진수식에서 일어난 일이니 단순 사고로만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김정은도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 행위로 평가했다. 그러다보니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도 나왔다. 사고 다음 날인 5월 22일 노동신문을 통해 당 정치국 명의로 6월 하순에 당 중앙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를 소집을 공고하고 그 이전에 구축함을 원상복구시키라고 지시했다. 사고 당일 꾸려진 조사팀은 22일에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했다. 당시 보고에서 조사팀은 구축함의 파손 정도가 심하지 않고 복구 조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북한 매체들은 전문가들이 침수 격실의 해수를 양수하고 함수 부분을 이탈시켜 구축함의 균형성을 회복하는데 2~3일,
1837년 안데르센의 단편 "벌거숭이 임금님"은 지난 6개월 비상계엄 이후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놀랍다. 새 옷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임금 앞에 나타난 2명의 사기꾼 재단사는 무능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옷을 만든다며, 실체가 없는 옷을 만들어 임금으로 하여금 환호하는 군중들 앞으로 행차한다. 이때 철없는 아이가 "임금님은 벌거숭이"라고 외치자, 그제야 모두들 제 목소리를 내지만 왕은 체면을 생각해서 끝까지 행차한다는 스토리이다. 이번 선거는 계엄이라는 거짓의 옷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이었으며, 예상과는 달리 근소한 차이로 일단락되었다. 아직도 거짓의 옷에 대한 미련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통합이 쉬지 않아 앞으로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연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과 시대적 요청, 그리고 해결방안에 대한 청사진과 같았으며 명연설로 기억될 것이다.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의식의 양극화를 의식하여, 대통령 취임사에서 "크게 통합하라는 명령"으로 대통령의 의미를 해석한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 때이다. 새 대통령에게 세 가지만 요청하고 싶다. 첫째, 법치에 대한 진지한 숙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5일 차량털이범 검거에 기여한 경비업체 직원 한모(28)씨에게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한씨는 새벽 근무 중 수상한 인물 2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문손잡이를 당기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로 포착 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열린 차량에 침입해 전자담배 등을 절취한 피의자들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은 "빠른 신고 덕분에 범행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민·경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범죄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5일 이차전지 산업시설을 방문해 화재예방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지 공장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비상구 피난시설 확인 △전지산업장 내 화재위험요소 사전제거 등 선제적 예방활동 지원 △층별 위험요소·안전대책 확인 △용접·용단 등 화기취급시 화재안전관리자 배치 당부 △소방정책 이행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한종우 청주동부소방서장은 "이차전지는 화재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인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인들께서는 안전관리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와 청주문화원이 충북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충청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충청대 송승호 총장, 조성옥 교학처장, 류제천 기획처장, 김영경 입학처장, 박경순 산학협력단장과 청주문화원 강전섭 원장, 이은희 부원장, 김순규 이사, 김진순 과장이 참석했다. 충청대와 청주문화원은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 자원 공유 △교육사업 공동 개발 △공간·정보 교류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문화와 교육혁신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전섭 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충북 문화예술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2025 스포츠 재능기부교실-진짜! 카누 체험교실'이 지난 6일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충북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청 카누팀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충북도청 볼링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스포츠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교실에는 도내 10세 이상 초등학생 남녀 각 10명이 참가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올림픽 정식 종목인 카누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장으로 꾸며졌다. 충북도청 카누팀 소속 지도자 2명과 선수 8명이 직접 교육을 맡아 카누 기본 기술 지도부터 실제 경기용 장비를 활용한 미니게임을 실시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행한 학부모들을 위한 2인승 카누·보트 체험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행사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도청 운동부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좋은 사례가 됐다는 평을 남겼다. 남성호 충북도청 카누팀 감독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물살을 가르며 카누의 재미를 나눌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체육회는 향후 지역 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 밀착형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보은군이 오는 16일부터 지역 특산물인 보은 대추를 활용한 카페 음료 4종을 지역의 12개 카페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보은읍 이평리에 있는 '카페 슬로우빈' 별관에서 음료 출시를 위한 최종 보고회 겸 시음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최재형 군수와 관련 부서 공무원, 군의원, 지역 단체장 등 23명이 참석해 음료를 직접 시음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가능성과 카페 음료로써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에 출시한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 4종이다. 이 음료들은 누구나 일상에서 보은 대추의 깊은 풍미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맛과 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하는 카페는 그린브라우니, 꼬부랑길카페, 대청호금린, 돌담카페, 슬로우빈, 카페먹자골목, 머문카페, 산에는꽃이피네, 속리산아정갤러리카페, 카페사담길15, 커피에반하다, 해든 등 12곳이다. 이 카페들은 어느 매장에서나 같은 조리법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대추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보은 대추 음료 레시피 수정·개발과 교육은 김혜연 보은커피아카데미 대표가 맡아 완성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4단계에 걸쳐 실습과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