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충북에서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충북이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만큼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층 공략에 힘을 쏟는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0일 충주에서 유세 대결을 펼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와 집중 유세를 한다.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이 후보가 충북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천과 단양, 음성, 진천, 증평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가 찾은 이들 지역 중 음성과 진천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 만큼 보수층 흡수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같은 날 오후 1시30분 충주 현대타운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어 제천으로 이동해 '중원' 표심 잡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심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통해 막판 역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충북도내 투표소 곳곳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들 대부분은 짧은 시간에 투표를 마치고 학교나 일터로 향했다. 특히 관공서와 은행, 회사 등이 몰려있는 청주시 성안동 사전 투표소는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변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때 관외 투표인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다. 줄은 투표소인 2층 대회의실 출입문을 넘어 복도까지도 이어졌다. 이곳을 찾은 이모(49·여)씨는 "당연히 투표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회사 점심시간을 틈타 직장 동료와 함께 왔다"며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고 말했다. 관공서를 찾은 민원인들도 겸사겸사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모(63)씨는 "일이 바빠 본 투표일은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몰라 마음 편하게 사전 투표하기로 결정했다"며 "사무실은 사창동이지만 충북도청에 볼 일이 있어 나온 김에 근처 사전투표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3 계엄 사태 등 혼란했던 시국이 어서 정리
[충북일보]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에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4명의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투표는 우리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에 대한민국도 다시 출발하기 위해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동주씨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를 안 해버리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고 불리해진다"며 "사전투표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도 투표를 반드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세 번째 (대선 후보자) 토론을 마친 다음에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충분히 앞설 것"이라며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김문수가 필요하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차 TV토론에서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과거 여성 성희롱 댓글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이 발칵 뒤집어졌다. 민주당은 29일 이준석 후보를 경찰 고발에 이어 국회의원 제명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준석 후보가 주장하는 바는 일부 사실과 허위 사실이 교묘히 섞였다"며 "TV토론에서 한 발언은 명백한 허위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낙선 목적의 허위 사실 유포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민주당 선대위는 이준석을 어제(28일) 고발했고 김문수 선대위 관계자의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거짓을 거짓으로 덮고, 허위를 허위로 덮어 온 개장사의 퇴장은 결국 대선 후 친정 국힘 의원들의 찬성표에 힘입은 국회의원 제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서뿐만 아니라 이 발언이 상당히 오랫동안 이준석 후보에게 꼬리표가 될 것 같다"며 "사소한 말실수가 아니라
사전투표하는 김영환 지사 부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부인 전은주 여사가 투표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공약을 잇따라 제시한 가운데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AI를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 동기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일자리 대체', '범죄 악용 가능성' 등을 우려도 짙게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9일 AI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15~69세 이하 4천420명이 참여했다. 생성형 AI 이용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2023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2023년보다 2배(11.7%p) 가까이 증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2023년(0.9%) 대비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이용 현황도 '텍스트 생성(57.2%)', '음성·음악 생성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는 무산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마지막까지 계속 노력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완주를 선택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 후보의 정책 공약 중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약은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 공약 중 국가과학영웅 예우제도,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도입, 다자녀가구 차량의 핑크색 번호판 부착해서 혜택을 주는 공약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다"며 "이런 공약들은 보다 면밀히 검토해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지지층을 향해서도 "이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수용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건 김문수 정부"라며 "기호 2번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게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만드는 길이다.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이준석 후보의 여성 신체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가 음담패설을 인용해 다른 후보자에게 이것이 혐오발언에 해당하는지 물었다"면서 "언어폭력과 여성 혐오를 자행했다면 그
[충북일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와함께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 예상 1.5%를 크게 하회하는 0.8% 성장을 전망했다. 금통위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연 2.7%에서 연 2.50%로 낮췄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0월(-0.25%)과 11월(-0.25%), 올해 2월(-0.25%) 이후 네 번째다. 최근 미 관세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와 투자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용 총재는 "경제 전망의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는데다 금융 안정 리스크도 유의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추가 인하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금통위원들 전원 일치 의견으로 결정됐다. 다만 이 총재는 통화 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총재는 "유동성 공급이 기업 투자나 실질 경기 회복 보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통위원들은 서울지역 부동산 가겨과 가계 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2024년 항공운송서비스 평가에서 높은 신뢰성을 받았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항공사·공항 서비스평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유임여객 처리실적 상위 98%에 해당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항 평가는 국내 6개 공항으로 청주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인천공항, 제주공항이 대상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국내선은 정시성을 포함한 운항신뢰성 평가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과 함꼐 매우우수(A++)로 평가됐다. 다만 국제선은 B++ 등급으로 평가됐다. 국제선의 경우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 모두 운항 편수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공역 혼잡 등 영향으로 정시성이 다소 하락하며 평균 B등급으로 평가됐다. 피해구제 적극성 등을 평가하는 이용자보호 충실성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에어로케이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들이 A 등급으로 평가됐다. 외항사도 E~F 등급이 사라지고 전년에 비해 평균 등급이 상향하는 등 국내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항공사의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모차를 탄 미래 유권자가 엄마의 투표를 지켜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시멘트 수요가 전년 대비 22% 급감하고 건설경기 침체가 IMF 시기를 웃도는 가운데 아세아시멘트가 위기 돌파를 위한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최근 다양한 기후 조건과 현장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 대응형 특수콘크리트' 3종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제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특수콘크리트는 △내한 콘크리트 △우중 콘크리트 △초유지 콘크리트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시공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내한 콘크리트'는 영하 10℃의 혹한 환경에서도 별도의 급열양생 없이 설계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겨울철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급열양생 생략에 따른 공정 효율 향상과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또 '우중 콘크리트'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공사 진행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으로 특수 성능개선제를 통해 강우량 수준에 따라 결합재와 골재의 분리를 방지하고 강도 등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끝으로 '초유지 콘크리트'는 35℃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3시간 이상 유지하는 기술이다. 도심 내 교통체증으로 인한 레미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9일 청주대학교 세미나실에서 '12기 외국인 유학생 치안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12기 치안 서포터즈는 1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밀집 지역인 내덕동 안덕벌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관과 합동으로 순찰하고 범죄예방 교육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12기 외국인 유학생 치안 서포터즈는 중국, 몽골 유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로 60명이 참여해 폭넓은 치안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혁재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장은 "청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대한민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에 협력하고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외국인 유학생 치안 서포터즈들의 범죄예방 활동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내 강력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범죄예방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이중호)는 지난 28일 충북본부에서 개최된 '2025 전국 사회봉사단 워크숍'에서 전사 최우수 사회봉사단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간의 지역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단체상과 함꼐 유공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본부는 지역사회 밀착형 활동과 현장 중심 실천 노력이 전사적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충북본부는 △청주맹학교 점자표기 생필품 제작 및 지원 △전통시장 9개소 안전취약 593개 점포 대상 붙이는 소화기 1천개 보급 △전력설비 인근지역 산불예방 및 비산물 수거활동 △지역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복지기관 협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중호 충북본부장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없이는 한전의 미래도 없다는 자세로, 앞으로도 따뜻한 에너지를 지역 곳곳에 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지역기관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한 어르신이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성승면)은 29일 청주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관계기관·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 △청주 동부소방서 △충북119특수대응단 △청주 청원경찰서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 등 총 7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여객청사 내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 역량 점검이 이뤄졌다. 참가 기관들은 보유 중인 소방차, 구급차 등 재난관리 자원을 동원해 화재 진압, 응급구조 및 환자 후송, 사고 수습과 복구 절차 등을 실전처럼 수행하며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확인했다. 성승면 청주공항장은 "화재 발생 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개개인이 맡은 임무를 철저히 숙지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청주공항, 화재대응훈련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사진) -7개 기관·업체 합동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성승면)은 29일 청주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관계기관·업체 관계자 50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 브랜드평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8일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시, 자치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전국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시는 평가 기준인 △참여지수(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지수(미디어 관심도) △소통지수(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커뮤니티지수(소셜에서의 대화량) 등에서 타 지자체와 비교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정책 및 사업의 성과는 물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온·오프라인에서 경청하고 이를 반영·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시정목표인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는 데서 찾았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약 1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괴산배추가 10년째 대만 식탁에 오른다.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29일 괴산읍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수출은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로 확보한 봄배추 112t 선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봄배추 485t, 가을배추 405t, 로메인 47t 등 총 937t 규모로 진행된다.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 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뛰어나 해외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괴산배추를 원료로 만든 절임용 배추는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괴산배추 수출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의 배추품목 수출 전문단지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 수출 최우수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우수한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선적식에는 송인헌 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이용선 충북지역본부장, 김두영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장, 김응식 괴산농협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