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부터는 교통카드가 없으면 세종시내와 대전·청주 일부 지역에서 운행되는 BRT(간선급행버스)를 타지 못 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 BRT 현금 승차 제한 제도를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도입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는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버스 안에 있는 요금함과 동전지급기 등을 모두 없앤 뒤 교통카드로만 버스요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공사는 △B0번(구 900번·세종 신도시 순환) △B2번(구 990번·대전 반석역~신도시~청주 오송역) △B5번(B0번 보조 노선) 등 3개 BRT 노선 운영을 맡고 있다. 공사 측에 따르면 세종시내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쓰면 승객과 버스업체 모두에 이점이 있다. 우선 승객 입장에서는 요금이 현금(1천500 원·어른 기준)으로 낼 때보다 100 원(6.7%) 싼 1천400 원이다. 게다가 현금을 쓸 때와 달리, 같은 노선을 제외하고 1시간 이내에서 3회까지는 무료 환승(換乘)·갈아 타기)을 할 수 있다. 또 업체는 크게 3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운영비가 절감된다. 현금으로 받은 요금은 매일 운행이 끝난 뒤 2명 이상의 직원이 세어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31일(일) 오후 3시부터 수목원 안 축제마당에서 '재즈 음악회'를 연다. 행사에서는 '문재즈밴드(Moon Jazz Band)'가 출연, Autumn Leaves(오텀 리브즈·가을 나뭇잎들) 등 가을을 주제로 한 재즈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진 (보컬)·와이준 (피아노)·최현근 (더블베이스)·정승우 (드럼)·봉윤근 (기타)·황인선 (테너 색소폰)·김성길 (알토 색소폰) 등 남녀 7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주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044-251-000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청권에서는 주민 '3명 중 2명'이 '대장동 게이트(개발 사업 비리 의혹)'에 특검(특별검사제)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전 성남시장)가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이 사건에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생각하는 주민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약 2배에 달했다. 이와 함께 최근 1주 사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7%p 오른 반면 민주당은 3%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무당층(無黨層)도 이재명 '특혜 의도 개입'에 무게 둬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8일에 한 10월 4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갤럽은 이번 조사에서는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된 2가지 질문을 처음 포함시켰다. 그 결과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가 "업체들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55%였다. 반면 "특혜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30%였다. 충청권(대전, 세종,충남·북)의 경우 전국보다 '의도적 개
[충북일보] 세종·청주 경계 부근에 있는 꽃농장인 힐링랜드(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244-13)에서 28일 아침 '핑크뮬리 그라스(Pink Muhly Grass)'가 떠오르는 해와 어우러지면서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농장과 인근 조천(鳥川·하천) 사이에는 세종시에서 가장 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길이 1㎞·핑크뮬리 뒷쪽)이 있고, 맞은 편 경부선 철도에는 가끔 열차가 지나간다. 미국이 원산지인 핑크뮬리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28-신안리 아침 핑크뮬리-0-나 - 211028-신안리 아침 핑크뮬리-1-나 - 211028-신안리 아침 핑크뮬리-2-나 - 211028-신안리 아침 핑크뮬리-3--나 - 211028-신안리 아침 핑크뮬리-4-나 - 211028-신안리 아침 핑크뮬리-
[충북일보] 정부 4개 기관이 사이버 위협에 함께 대응한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인사혁신처·국가보훈처·법제처는 28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서 '부처 합동 사이버안전센터(Joint Cyber Security Center)'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2개 이상의 정부 기관이 사이버안전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센터는 정부 예산 약 20억 원을 들여 면적 190㎡(약 58평)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시설과 외주 인력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구축비 51억 원 외에 운영비로도 매년 30여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연중무휴 해킹 피해 여부를 점검하는 것과 함께 온라인상에서의 위협 예방과 탐지, 피해복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센터가 문을 열면서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규모가 큰 부(部) 단위 정부기관들과 달리 인력이 적은 처(處)나 청(廳) 단위 기관들은 그 동안 사이버안전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이들 부처는 지난해 10월
[충북일보] 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www.sjcmhc.com)가 만 19∼34세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11월 1~26일 '코로나19 극복 영상 공모전'을 연다. 우수작을 낸 16명을 뽑아 모두 3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가온마을7단지 LH임대아파트 상가(다정동 965)에서 내년 5월께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세종시청이 직원 5명으로 운영하는 이 센터는 이른바 '신중년((新中年)'에 속하는 50~64세 시민들의 취업이나 사회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28일 "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으로 올해 4억여 원, 내년 6억 원 등 10억여 원(국비 2억 포함)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LH상가에는 이미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센터' '웹툰캠퍼스' 등 청년 관련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며 "이에 따라 신중년지원센터가 추가로 들어서면 회의실과 전산실 등의 시설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세대 간 교류와 협력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는 신중년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중년 인구(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는 △2018년말 5만 3천명(16.9%) △2019년말 5만 9천명(17.3%) △2020년말 6만 3천명(17.8%)에서 △올해는 9월말 기준 6만 7천명(18.3%)으로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
[충북일보] 내년도 전국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11월 1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세종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위한 인터넷 원서 접수 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10월 29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이와 관련, 세종교육청은 28일 "올해부터는 컴퓨터(PC) 외에 모바일(스마트폰)로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유치원 신입생 모집 용 '처음학교로' 29일부터 운영 내년도 전국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11월 1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세종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위한 인터넷 원서 접수 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10월 29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이와 관련, 세종교육청은 28일 "올해부터는 컴퓨터(PC) 외에 모바일(스마트폰)로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지난 2007년부터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떨어졌던 세종시의 인구 순이동률(전입자 수-전출자 수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올 들어서는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인구 자연 감소, 세종은 증가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3분기(7~9월)에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 수는 코로나 사태가 나기 전인 2019년에는 164만7천14명이었다. 또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만2천130명(10.5%) 많은 181만9천144명이 이동했다. 그러나 올해는 171만9천458명이 이동, 작년보다 9만9천686명(5.5%) 줄었다.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강화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7~9월 순이동자(전입자-전출자) 수와 순이동률은 △2018년 7천121명(9.3%)△2019년 5천512명(6.6%) △2020년 2천114명(2.4%) △2021년 2천951명(3.2%)이었다. 2019년 이후 작년까지 계속 줄었던 이동자 수가 올
[충북일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내지 않은 자동차세가 계속 늘고 있다.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 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아 최근 언론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체납액은 △2018년 93억4천만 원에서 △2019년 101억6천만 원 △2020년에는 101억 9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시·도 별 체납액은 △경기(40억7천만 원) △서울(16억5천만 원) △충남(7억5천만 원) △인천(7억3천만 원) △경남(6억6천만 원)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3%(64억5천만 원)나 됐다. 특히 서울시에서 체납액이 가장 많은 A씨(1천32만 원)의 경우 2011년 3월에 차를 구입, 같은 해 6월 세금을 처음 낸 뒤 10여년 동안 전혀 납부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서울시내 고액 체납자 10명 가운데 7명은 이미 출국을 한 상태"라며 "게다가 나머지 3명도 서울시가 주소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해 강제 징수를 하지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체납액은 △2018년 3천100만 원 △2019년 3천200만 원에서 △2020년에는 3천700만 원으로 늘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