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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권 BRT,이제 경제적인 카드로만 타세요"

교통공사, 11월부터 현금승차 제한제 시범 도입
내년부턴 본격 운영…100원 할인 등 승객에 유리

  • 웹출고시간2021.10.30 16:39:26
  • 최종수정2022.06.26 15:48:42

내년부터는 교통카드가 없으면 세종시내와 대전·청주 일부 지역에서 운행되는 BRT(간선급행버스)를 타지 못 한다. 사진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내부순환도로 노선에서 운행 중인 B0번(구 900번) BRT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내년부터는 교통카드가 없으면 세종시내와 대전·청주 일부 지역에서 운행되는 BRT(간선급행버스)를 타지 못 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 BRT 현금 승차 제한 제도를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도입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는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버스 안에 있는 요금함과 동전지급기 등을 모두 없앤 뒤 교통카드로만 버스요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공사는 △B0번(구 900번·세종 신도시 순환) △B2번(구 990번·대전 반석역~신도시~청주 오송역) △B5번(B0번 보조 노선) 등 3개 BRT 노선 운영을 맡고 있다.
ⓒ 자료 제공=세종도시교통공사
공사 측에 따르면 세종시내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쓰면 승객과 버스업체 모두에 이점이 있다.

우선 승객 입장에서는 요금이 현금(1천500 원·어른 기준)으로 낼 때보다 100 원(6.7%) 싼 1천400 원이다.

게다가 현금을 쓸 때와 달리, 같은 노선을 제외하고 1시간 이내에서 3회까지는 무료 환승(換乘)·갈아 타기)을 할 수 있다.

또 업체는 크게 3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운영비가 절감된다. 현금으로 받은 요금은 매일 운행이 끝난 뒤 2명 이상의 직원이 세어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추가로 들어간다.

둘째, 버스 운행 여건이 개선된다.
운전기사가 승객에게서 현금을 받은 뒤 거스름돈을 주다 보면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운행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셋째,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된 뒤에는 운전기사가 현금을 만지는 과정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 자료 제공=세종도시교통공사
공사 관계자는 "세종시내버스 전체 승객 가운데 현금으로 요금을 내는 비율은 지난해 2% 안팎에서 올해는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적으로도 코로나 사태 이후 현금 대신 카드 등에 의한 비접촉(非接觸) 방식 결제가 크게 늘어나는 게 일반적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가 대전역~세종 신도시~오송역 구간에서 운행 중인 BRT인 B1번(구 1001번) 노선에서는 이미 지난 7월 1일부터 현금승차 제도가 폐지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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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