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괴산군의 종합병원급 급성기 의료시설인 괴산성모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된다. 충북도는 괴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필수의료서비스 중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부족한 취약지역의 역량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2023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도 지정된 바 있는 괴산성모병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진료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는 운영비 1억2천500만 원과 시설·장비비 1억9천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후부터는 연간 2억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속해서 지원 받는다. 괴산성모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시작하면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취약지에 속하는 도내 시·군은 영동군, 단양군이다. 앞서 보은군은 2018년 보은한양병원이 복지부 지원 공모에 선정돼 제외됐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공모 선정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도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도내 발전종합계획 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 정책기획관,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방문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충주, 음성, 영동, 보은, 증평, 괴산 등 권역별 주요 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황 점검과 부단체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계획안 수립에 앞서 특별법 취지에 맞는 시·군별 적합 사업을 발굴하고 계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지정 추진과 연계 가능성도 집중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8일 국회를 통과한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각종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법에 따라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부내륙 8개 시·도 27개 시·군·구의 체계적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과 자연환경 보전이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로 지정되면 보전산지 행위 제한 완화, 국유림이 아닌 산림에 대한 규제 완화,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의 혜택과 함께 국비 상향·지방교부세 지원 등이 가능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에 입주한 스타트업 ㈜비티시너지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생균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다. 인체에 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의미한다. 21일 충북TP에 따르면 비티시너지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인 '난배양성 균주 분리 배양과 오믹스 분석기술을 통한 대사산물 발굴 및 파마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비 등 87억 원이 투입된다. 분당 서울대병원, 고려대 의료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숙명여대, 원광대, 국립 강릉원주대, ㈜마크로젠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50개 이상의 장내 미생물 균주를 확보해 10개 이상의 대사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신약)를 개발하는 것이다. 1단계 사업(2025∼2027년)은 세브란스병원이, 2단계(2028∼2029년)는 비티시너지가 각각 주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치료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살아 있는 균주를 활용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첫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에서 압승했다. 득표율은 무려 90%가 넘었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과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 지역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2연승을 거뒀다. '이재명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남은 경선에서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2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영남권 순회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의 투표 결과 이 후보는 유효투표 7만3천255표 중 6만6천526표를 얻었다. 90.81%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4천341표(5.93%)를 얻어 2위에 올랐고, 김동연 후보는 2천388표(3.26%)로 3위에 그쳤다. 전날 충청권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2위와 3위 자리가 바뀌었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천730표 중 5만7천57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88.15%이다. 김동연 후보는 4천88
[충북일보] 대선 주자를 뽑기 위한 거대 양당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후보로 결집하는 분위기인 반면 8명이 경선을 치르는 국민의힘은 지지 후보가 갈리는 양상이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김문수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를 직접 면담한 엄 의원은 최근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4선 중진인 이종배(충주) 의원은 일찌감치 유정복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다른 후보 캠프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사장교 동기이자 절친 사이인 유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나경원 후보 계열로 분류됐으나 최근 김문수 후보 모임이나 홍준표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자리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윤상현·성일종 의원 등과 함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세우자는 움직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을 주도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충북 등 충청권 발전을 위한 장밋빛 공약을 제시해 향후 대선 공약 반영과 실현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 연설회에서 미래 청사진을 내놓았다. 첫 주자로 나선 이 후보는 "약속대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건립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 개정과 국민적 합의라는 난관도 있겠지만 대통령실과 국회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대전은 K-과학기술을 이끌 세계적 과학 수도로, 충남과 충북은 첨단 산업벨트가 들어선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통합 경제권을 만들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완화하고 과감한 권역별 투자로 성장 동력을 복원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후보도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당선 즉시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기고, 취임 당일부터 세종
[충북일보] 청주 오송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다. 조용한 농촌 시골 마을이었던 이곳은 1997년 국가생명과학단지 지정을 계기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정부가 당시 생명과학을 미래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오송은 바이오 분야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됐고 제1·2생명과학산업단지를 구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둥지를 틀었다. 6개 바이오메디컬지원시설과 200여 개 의료연구개발 기관·기업이 집적화했다.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특히 산·학·연·병·관 협력으로 연구개발 단계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오송이 명실상부한 국내 바이오 중심지로 우뚝 선 것이다. 이제 오송은 세계로 향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2030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도약의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이 산단에는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되고 관련 기업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부터 26일까지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탄소중립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55회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도와 11개 시·군 공공청사와 지역 상징물 등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아파트·일반주택·상가 등 도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도청 기후학교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도청 광장과 옥상정원에서 열린다. 기후 전문 강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알려준다. 23일에는 진천 조명희 문학관에서 환경·보건 기술인이 함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24일은 충북대학교에서 기후위기·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영화제를 연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청남대 봄꽃 축제인 '영춘제'를 맞아 방문하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사진 전시, 탄소포인트제 홍보, 탄소중립 체험부스 운영, 친환경자동차 전시 등에 나선다. 차은녀 도 기후대기과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모두의 인식 전환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지난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거행됐다. 충북4·19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도내 보훈단체, 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4·19혁명 경과보고, 기념사, 노래 제창 순으로 열린 행사는 4·19혁명 정신을 오늘에 새기기 위한 의미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4·19혁명은 학생과 시민 주도로 이뤄낸 아시아 최초의 성공한 시민혁명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4·19혁명에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19혁명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항거해 학생과 시민들이 대한민국 1공화국을 끝낸 민주주의 시민혁명이다. 아시아에서 드물게 성공한 민주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과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 중이다.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동안 19대째 전승해 오는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됐다. '컨츄리 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와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 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