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4.6℃
  • 흐림강릉 18.1℃
  • 구름많음서울 25.5℃
  • 구름많음충주 24.7℃
  • 맑음서산 24.6℃
  • 구름많음청주 26.2℃
  • 구름많음대전 26.8℃
  • 구름많음추풍령 24.2℃
  • 맑음대구 28.2℃
  • 맑음울산 25.5℃
  • 맑음광주 26.1℃
  • 구름많음부산 25.3℃
  • 맑음고창 24.3℃
  • 맑음홍성(예) 24.4℃
  • 구름많음제주 24.2℃
  • 흐림고산 20.5℃
  • 흐림강화 20.2℃
  • 구름많음제천 23.4℃
  • 맑음보은 25.1℃
  • 맑음천안 25.7℃
  • 맑음보령 23.4℃
  • 맑음부여 24.8℃
  • 맑음금산 25.4℃
  • 맑음강진군 27.1℃
  • 맑음경주시 27.8℃
  • 맑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 날개 달다…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5.04.20 15:43:22
  • 최종수정2025.04.20 15:43:22
[충북일보] 청주 오송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다. 조용한 농촌 시골 마을이었던 이곳은 1997년 국가생명과학단지 지정을 계기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정부가 당시 생명과학을 미래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오송은 바이오 분야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됐고 제1·2생명과학산업단지를 구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둥지를 틀었다.

6개 바이오메디컬지원시설과 200여 개 의료연구개발 기관·기업이 집적화했다.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특히 산·학·연·병·관 협력으로 연구개발 단계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오송이 명실상부한 국내 바이오 중심지로 우뚝 선 것이다.

이제 오송은 세계로 향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2030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도약의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이 산단에는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되고 관련 기업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감도.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농지 규제' 해제 성공…조성 사업 탄력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은 2017년부터 추진됐다.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친 바이오 인프라 보유로 축적된 이 지역의 산업·연구 성과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서다.

오송에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 분야 기업·연구기관이 있지만 생명과학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는 더 이상 분양할 산업용지가 없는 것도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도는 이 같은 당위성을 내세워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산단 규모는 676만9천㎡이다.

이 사업은 2020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탄력이 붙는 듯 보였다. 2022년 4월에는 이곳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전체 면적 중 93.7%(634만1천㎡)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이 추진에 발목을 잡았다. 더욱이 농림축산식품부가 해제에 난색을 표하면서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농식품부는 2022년 11월 지정 해제 '부동의'를 통보했고 도는 이때부터 도정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당시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직원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힘을 쏟았다.

김 지사는 농식품부와 농지전용 협의 부동의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규제 개선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두 차례 대통령 면담을 건의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차관을 만나는 등 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도의 정성에 국무조정실이 부처 간 이견 조정에 나서면서 전국 최초로 통합조정 회의가 열렸고 결국 협의를 이끌어냈다.

2023년 8월 열린 2차 통합조정회의에서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이 과정서 산단 전체 면적은 줄었지만 해제 결과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산업단지 규모는 애초 계획보다 262만8천㎡(80만평)가 줄어든 414만1천㎡(125만평)로 축소됐다. 농업진흥지역 634만1천㎡ 중 386만8천㎡(117만평)가 해제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이뤄진 농지전용 협의 중 농업진흥지역 해제 면적이 가장 크다. 오송 3국가산단을 제외한 상위 19개 산단의 해제 규모 평균 56만㎡(17만평)의 7배 수준에 달한다.

도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규모가 39% 정도 축소되면서 공동주택 가구 수와 산단 용지 등을 조정했다.

이곳에는 바이오 업체가 입주하고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데 핵심 기반인 K-바이오 스퀘어,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등이 조성된다.

도는 오송 국가산단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완료한 뒤 내년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김 지사는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돼 도가 역점 추진하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고, 바이오·의약 분야 기업에 산업용지를 공급할 수 있는 실질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오송 제3국가산단은 국내 최고·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감도.

◇K-바이오 스퀘어 오송 3산단 '둥지'…글로벌 클러스터 도약 준비

충북도는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인 오송을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기존 바이오 분야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에 나섰다.

정부가 2023년 6월 국가 첨단산업 글로벌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K-바이오 스퀘어 추진을 선포하면서 오송이 바이오의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시작점이 됐다.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목표로 추진 중인 K-바이오 스퀘어는 도가 심혈을 기울여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오송 3국가산단에 둥지를 튼다.

총사업비 2조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한다.

산·학·연·병이 협력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켄달스퀘어는 글로벌 제약사부터 벤처까지 1천여 개 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다. MIT·하버드·보스턴대 등 우수 인재와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공유와 공동 연구가 이뤄진다.

도는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의 중심이 되는 '한국형 켄달스퀘어'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이스트가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

추진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청주가 국내 유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강점을 활용,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에 특화된 교육·연구·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헤드쿼터와 줄기세포 관련 교육연구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의 총사업비는 3천억 원이며 오는 2029년 완료가 목표다. 2033년까지 학생 2천200여 명, 교원 100여 명 규모를 목표로 잡았다.

2~3단계는 글로벌 수준의 첨단바이오 산업 역량을 집적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2037년까지 추진된다.

K-바이오 스퀘어 사업이 완료되면 의사과학자 3천 명, 첨단바이오 연구자 1만 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연구개발(R&D)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내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과 K-바이오 스퀘어 등이 조성되면 충북 바이오산업은 세계적인 글로벌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