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국제도시 오송 홍보대사 6명을 위촉했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10일 박영수 보건안전연구원장(재난관리), 양재웅 ㈜도림이사(국제행사), 이천희 ㈜이노파트너스 대표이사(홍보)를 신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가수 박미애씨와 진현식 교수, 박소현 변호사는 재위촉했다. 이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정책 제안, 오송 국제도시 발전과 홍보 등에서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각종 지역 행사, 캠페인 활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국제도시 오송이 2030년 인구 10만명의 중부권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는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재위촉으로 4년간 오송 국제도시 홍보에 함께하는 홍보대사 3명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오송 국제도시의 다양한 정책과 정주여건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많은 활동을 통해 오송 국제도시의 정책과 비전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위촉된 6명의 홍보대사는 오는 2026년 5월까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 천영준기
[충북일보] 충북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제천·영동)과 지역특성화 단지 2곳(영동·증평), 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1곳(괴산) 등 5곳에서 진행 중이다. 청년 창업 임대형 소마트팜 단지 2곳(괴산·음성)은 공모에 들어갔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대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청주·보은)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팜 단지 조성 기반을 다지고 청년 농업인에게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실태 조사와 국내외 우수 사례 조사, 충북도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 등이다. 먼저 실태 조사는 오는 6월까지 시·군별로 시설과 노지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을 도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와 우수 사례를 살펴본다. 지난해 기준 도내에는 농가 532곳(163.4㏊)이 있다. 스마트 농업의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 조사는 이달 말까지 선진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충북형 에너지 시설, 관광 연계 고부가가치 시설 등 청년 농업인이
[충북일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우정과 희망을 나눌 충북 청소년 한·일 국제교류 참가자를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31일까지다. 충북인평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2024년 도내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이다.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도민과 도민의 자녀다.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과거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한 사실이 있는 도민과 자녀도 가능하다. 충북인평원은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충북인평원과 일본 야마나시현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다. 연수단은 도내 중학생 32명으로 구성된다. 일본 야마나시현 청소년 32명과 함께 팀 활동,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국제문화 이해 능력을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 교차교류로 추진된다. 2025년은 일본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문화 체험, 역사 탐방, 홈스테이 등이 이뤄진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자택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 이범우 충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직원 등과 성안길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직원 출·퇴근용 친환경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처음으로 전기자전거를 시승했다. 이 협약은 도청사 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기후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체결했다. 앞으로 도청 직원들의 환경 친화적 전기자전거 출·퇴근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은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일거양득"이라며 "민선8기 도정 운영의 기본철학인 ESG 경영을 실현해 후손에게 물려줄 가치 있는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기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8일 공식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2대 위원장은 김영환 지사가 지명한 이광숙 전 총경이 맡는다. 40년 경찰 경력을 가진 이 내정자는 옥천경찰서장, 충북경찰청 경무과장, 음성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재임 시절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ONE-STOP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여성·청소년 범죄와 생활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 6명은 도의회(2명), 교육감(1명), 국가경찰위원회(1명), 위원추천위원회(2명)에서 추천받아 검증 절차를 거쳐 내정했다. 육경애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성구 변호사, 강태억 충북적십자사 부회장, 김종기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남성현 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이향수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다. 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하는 상임위원은 출범일 당일 회의에서 선출한다. 위원회 출범식은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기 위원회는 오는 2027년 5월 27일까지 3년간 활동한다. 생활 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충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효율적인 농지 이용과 관리를 위해 2024년 농지대장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지대장(옛 농지원부)은 2022년 4월 15일부터 필지별 농지대장 체계로 전환됐다. 면적 제한 없이 모든 농지에 대해 작성·관리되고 있다. 농업·농지 관련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농지대장 정비 대상은 지난해 옛 농지원부 미등재 농지조사 물량, 2020~2023년 농지대장 일제정비 잔여와 오정비 물량이다. 21만2천990필지, 1만9천318㏊다. 정비 방법은 농지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소유권 변동과 임대차 여부, 이용·현황 등을 확인한다. 이어 각종 공적자료(직불제, 농업경영체 등)와 비교 분석하고 불일치 시 현장 점검 등을 추진한다. 정비 과정에서 불법과 불일치가 발견되면 소명 절차와 필요 시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합동 평가에 농지대장 정비율(목표 85%)이 반영됨에 따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군과 주기적으로 실적 점검을 하는 등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지대장 일제정비를 통해 농지 소유와 임대차 정보 등을 현행화하는 한편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수소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초부터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 지자체는 신청서와 육성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 단지는 수소 사업자와 지원 시설 집적화와 수소 전기차·연료전지 등의 개발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도는 10일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로 유치하기 위해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청주시와 음성군도 관심을 표명했으나 수소특화단지 지정 요건에 부합하고 유치 의지가 강한 충주를 도내 후보지로 낙점했다. 충주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산업 관련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 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뿐 아니라 충주는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글로벌 혁신특구의 성공적 조성과 첨단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이 특구를 오송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9일 도에 따르면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업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쟁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 대표단은 도쿄 셀 클리닉, 생명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첨단재생의료 선진 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일본 첨단재생의료산업 현황, 세포배양 시설, 재생의료 임상 연구와 안전 관리 등 관련 전문가들과 특구 운영에 대해 토론했다. 글로벌 혁신특구 내 14개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들과 일본 9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는 한·일 첨단바이오 기술협력 세미나도 개최했다. 기업들은 일대 일 기술 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기업들이 입주할 일본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가 속해 있는 가나가와현을 찾아 쇼토 켄지 부지사와 면담했다. 이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40여개 기업과 도내 14개 대학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 내 취업준비생과 관련 기업 간에 뜻 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기존 바이오 분야에서 배터리㈜반도체 분야로 확장해 충북 주력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각 기업들의 주요 사업과 기업 문화, 복지 제도, 인재상 등에 대한 기업설명회로 진행됐다. 표준현장실습제 선발 면접에서는 사전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실전 면접과 입사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이 이뤄졌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4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 달성에 빛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의 우수 인재를 지역에 공급하는 일에 힘써왔다"며 "바이오헬스·배터리·반도체 등 각 분야의 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
[충북일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센터 건립 부지에서 정선용 행정부지사,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도는 올해 말까지 1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188㎡ 규모의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기업 입주 공간, 교육과 지원프로그램 운영실 등으로 꾸며진다. 창의적 콘텐츠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공적 창업과 도약을 돕는다. 도 관계자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성장 지원 플랫폼"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콘텐츠 생태계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이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충북 출신 조정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결과가 주목된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인 조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등록했다. 5선이자 최연장자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가운데 충북 청주 출신인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국회는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확인된 국민의 요구, 22대 국회가 성과로 증명해야 할 차례"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결기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회와 당 중책을 두루 맡아온 풍부한 경험이 있고, 맡은 책무마다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낸 유능함이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하며 "풍부한 국회직과 당직 수행 경험은 총선 민의인 민생·개혁 국회를 완성하는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계적 중립이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국민의 편에 서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견제하며 총선 민의를 구현하는 명실상부한 '개혁 국회'의 첫 번째 국회의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충북일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관심을 보이는 외국 학교법인을 방문해 계획을 점검하고 실사를 하는 등 설립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충북경자청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맹경재 청장을 단장으로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 출장길에 오른다. 해외 공항 중심의 복합개발 민간투자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투자 유치 등의 활동을 위해서다. 이 기간에 영국의 학교법인 1곳도 방문한다. 이 학교는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법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4곳이 희망하고 있다. 충북경자청이 설립을 희망하는 외국 학교법인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경자청은 법인 관계자들과 만나 설립·운영 사업 계획서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경자청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간을 연장했다. 애초 지난 4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외국 학교법인의 구상을 살펴보고 향후 최종 선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용역을 진행 중인 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 여부가 다음 달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충북도가 지속해서 건의해온 사업을 모두 반영해 진행 중인 연구용역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도는 기반시설뿐 아니라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5월 착수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결과가 6월 나올 예정이다. 용역은 항공수요 증대와 접근 교통 인프라 확대, 공항 연계 산업 육성, 시설 개선 등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검토,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애초 일부 시설 개선의 사업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가 그동안 요구한 사업들이 모두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연간 수용 능력 289만명을 이미 넘어선 국내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장이다. 항공기를 세워 두는 공간인 주기장 확충이 있다. 이곳이 부족하면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떨어져 노선을 늘릴 수 없다. 이용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 활주로 슬롯 확대 방안도 검토 사업으로 꼽힌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10월 주중 슬롯이 시간당 6~7회에서 7
[충북일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흥덕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협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고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민생 경제 살리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민생 경제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국민 실질 소득이 감소한데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기업과 가계가 어렵고 국민들의 생활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흥덕구의 경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고 산업단지를 포함해 민생 경제의 중심에 있는 만큼 정부의 민생 경제 폭망에 주민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당선인은 "이런 상황에서 민의의 대변자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무거운 일이지만 이 감정을 잊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와 흥덕구 지역 발전과 관련해선 100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7일부터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의 주차요금제(승용차 기준 2천원)를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관람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수기 기간 중 주차요금 납부로 발생하는 입장 지연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입장료 면제와 할인 대상도 확대한다. 만 1세 이하 아동에만 적용하던 무료입장을 만 7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 1명으로 변경한다. 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또 청남대 내 시설 사용자는 입장료를 2천원 할인해주고, 관광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사업체는 할인 폭을 기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 제1영빈관·기획전시실, 세미나실, 회의실, 강당 등의 대관료는 다른 기관 마이스 시설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7월 청남대가 마이스(MICE) 시설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의 머리 글자를 딴 단어로 폭넓게 정의한 전시·컨벤션 산업이다. 변경된 시설별 대관료는 청남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청남대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운영과 시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위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는 다음 달 13일 청주체육관에서 '2024 충북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청이 주관하며 외국인지원센터 등이 지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도내 기업 30곳과 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간 현장 채용을 위한 일대 일 면접이 이뤄진다.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코칭,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의 신청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나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 비자(F-2) 변경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또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은 도내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E-9) 중에 일정 요건을 갖췄을 경우 장기 취업 비자인 숙련기능인력 비자(E-7-4)로 변경할 수 있게 가산점(30점)을 주는 제도다. 참여 희망
[충북일보]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국제 전문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4'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과 융합한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기업과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기업들이 참여해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기업과의 시차를 고려해 온라인 미팅을 24시간 운영한다. 전시에는 23개국 33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전시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국가관은 지난해 5개국에서 올해는 호주·영국·독일·미국·스웨덴·태국·덴마크·대만·캐나다·홍콩 등 10개국으로 늘었다. 컨퍼런스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당뇨 비만치료제 등 10개 주제로 1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9개국 6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 청원 당선인이 7일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과 함께 송 당선인이 포함된 원내부대표단도 구성했다. 원내부대표는 원내대표를 도와 원내 활동에 관한 당의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도 지원한다. 지역 정치권은 청주 4개 선거구 당선인이 모두 초선 의원인 상황에서 송 당선인이 청주와 청원구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 당선인은 "22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의 일원으로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완료율이 민선 7기보다 낮아진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는 종합과 분야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SA)을 받지 못했다. 반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교육감에 선정돼 대조를 이뤘다. 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등 9개 자치단체장이 SA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김 지사는 평점 83점 이상인 이 등급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약이행 완료와 202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등의 분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김 지사는 공약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 내 재정 확보를 통해 공약을 추진해야 하는데 국비 확보가 큰 폭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10개 공약의 재정 확보율은 15.94%에 그쳤다. 재정이 필요한 사업이나 확보가 안 된 사업도 20개에 달했다. △충북일자리지원센터 기능 강화 △AI·이차전지·수소경제 생태계 등 신산업 육성 △충북소방학교 건립 등이다. 게다가 공약 가운데 일부 추진은 중소기업 ESG경영 대응 지원 강화 등 10개에 달했다.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그 말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청주 서원 당선인은 그간 선거운동을 잠시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한 뒤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당선인은 "돌이켜보면 한순간, 한순간 기적이 아닌 순간이 없었다"면서 "경선과 총선 과정이 그렇고 선거 초반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결과가 나와서 힘들었는데 주민과 지지자 등의 격려와 응원에 더 힘을 낼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원구민들이 정권 심판과 함께 지역 일꾼으로 자신을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그는 "주민의 뜻을 수십 년 동안 듣고 미래 비전을 만들고 제시한 것보다 설득력이 있을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주민들이 저를 높게 평가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약속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첫 국회 입성을 앞둔 이 당선인은 초선 의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능숙함과 노련함은 아니지만 초선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 의원은 역동적으로 도전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귀농·귀촌인 연 4만 명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을 반영한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 정책을 내놓았다. 도의 추진 전략을 보면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4대 전략, 78개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예산 1천75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 농장 등을 필요한 기반으 단계별로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무시설로 사용했던 '당산 벙커'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서현 서울대학교 교수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서울대와 GSAPP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당산 벙커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산 벙커는 1973년 지어졌다. 면적은 2천156㎡(652평)이며 길이는 200m(폭 4m, 높이 5.2m)이다. 아치형으로 터널 안에는 크고 작은 공간 14곳이 있다. 도는 이 터널을 전쟁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충무시설로 사용하면서 민간인 출입을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실내습도 조절 등이 이뤄지지 않는데다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이 나오자 대체 시설을 마련했다. 이어 천장 내벽 철거 등 보수공사를 마친 뒤 지난해 11월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으로 개방했다. 도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도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한 당산 벙커 활성화 운영 예산(3억5천만 원)은 시설 안전성 미흡 등을 이유로 충북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 천영준기자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체 1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2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본으로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충북을 포함한 전국 중3·고2 전체 80만2천712명 중 3.1%인 2만4천706명(476교)의 중·고교생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는 국가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학력), 3수준(보통 학력), 2수준(기초 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중3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9.1%), 수학(13.0%), 영어(6.0%)에서 모두 하락했다. 국어는 2.2%p,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