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박진희 도의원, 충북TP 원장 후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제기

  • 웹출고시간2025.04.22 17:49:14
  • 최종수정2025.04.22 17:49:1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박진희 충북도의원이 22일 도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TP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TP)의 차기 원장 후보자가 언론사에 재직할 당시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언론사 사장 출신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둔 신규식 충북TP 원장 후보자가 재직 시절 사규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언론사에서 본부장으로 재임할 때인 2019년 7월 지역의 A기업과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월 200만 원의 자문역 보수를 받았다.

자문 계약은 신 후보자가 대표이사를 맡은 2021년 이후에도 이어졌고 5년여 동안 받은 보수 총액은 1억3천여만 원에 이른다.

박 의원은 "신 후보자가 재직한 언론사는 사규를 통해 '직무 이외의 자기 또는 타인의 직무와 관계있는 영리 또는 비영리사업에 종사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면서 "신 후보자가 맡은 '자문역'은 겸직으로 봄이 타당한 만큼 사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탁금지법을 보면 언론인을 포함한 공직자는 직무 관련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 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선 안 된다"며 "신 후보자가 이 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 측은 "해당 기업과 경영 현안 및 정부 정책 관련 사항에 대해 비정기적인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자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계약은 기업의 요청에 따라 법무법인의 법률 검토를 거쳐 작성된 자문 계약서에 기반했다"고 반박했다.

또 "해당 기업의 임원, 자문위원, 고문 등의 직책을 일체 맡은 사실이 없어 겸직 의무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자문에 따른 보수는 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한 '사적 거래로 인한 채무의 이행 등 정당한 권원에 의해 제공되는 금품'에 해당해 수수금지 금품으로 보지 않는다는 법적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문역 수행에 대해 해당 기업에 문의나 해명을 요구한 사실도 없다"며 "마치 기업체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수수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후보자는 물론 해당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23일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