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시외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를 개편한다. 도는 그동안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한 시외버스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출발 전 취소 수수료는 평일과 주말, 명절로 구분된다. 평일은 현재 수수료 수준인 10%를 유지하고 주말은 15%, 명절은 20%로 오른다. 출발 전 최대 수수료를 부과하는 시간은 현재 '출발 1시간 전'에서 '출발 3시간 전'으로 조정한다. 버스 출발 이후 부과하는 취소 수수료는 구간을 세분화했다. 현재 출발 후 6시간 이전에는 30% 수수료를 부과했다. 개편 후에는 출발 후~1시간 이전은 40%, 출발 후 1시간 초과~4시간 이전은 50%로 올린다. 이어 매년 10%p씩 올라 2027년에는 7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버스 출발 전후 표를 취소하는 '노쇼'(No-show)로 실제 필요한 사람이 표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부의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과 발맞춰 시행한다. 현재 시외버스는 평일·휴일 모두 버스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6시간 이전)의 취소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 가정에 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는 다태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 가정이다. 영아 1명당 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출산 가정은 1년 240만 원, 세쌍둥이는 3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증빙서류를 갖춰 도 임신·출산·육아정책 정보제공 온라인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모든 가정이 행복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난임시술 증가로 다태아 출생률이 늘어남에 따라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일동후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다태아 가정은 후디스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 멤버십 가입비 3만 원, 할인쿠폰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9일까지 2025년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이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청주의료원 16명, 충주의료원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공고일 현재 충북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도민 및 그의 자녀다. 선발된 장학생은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장학금은 충북도 50%, 충북인재평생교육원 10%, 청주·충주의료원 40%씩 부담한다. 희망 학생은 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 서류와 자기소개서, 학과장 추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보건정책과(043-220-3134)로 문의하면 된다.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 사업은 의료원에 부족한 간호인력 채용을 위해 도가 추진한 특수 시책이다. 2022녀 처음 시행된 후 현재까지 청주의료원 76명, 충주의료원 64명 등 총 140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유학 생활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 '스터디 인 충북'(www.studyinchungbuk.or.kr)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홈페이지는 도내 18개 대학의 입학 정보와 교내 혜택, 기숙사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 담당자가 직접 입력·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용24, 잡코리아, 사람인 등 주요 구직 사이트와 연계해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T머니, 한국철도공사 API와 연동을 통해 문화·관광 및 교통·생활 정보까지 안내한다. 홈페이지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몽골어·우즈베키스탄어·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구성됐다. AI 번역 챗봇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반응형 웹페이지로 제작돼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해상도나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반영한 뒤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선희 도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충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부터 치러진 모든 대선에서 충북 1위가 대권을 차지한다는 공식이 깨지지 않으면서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하면서다. 특히 20대 대선 이후 비수도권 대부분은 18세 이상 인구가 줄었지만 충북은 증가해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충북 도내 18세 이상 유권자 수는 137만7천674명이다. 3년 전 20대 대선 당시 확정된 선거인 수 136만4천649명보다 1만3천25명(0.9%)이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의 52.7%인 72만6천38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18만1천769명, 제천시 11만3천207명, 음성군 8만1천512명 등의 순이다. 단양군은 1.8%인 2만5천90명으로 가장 적었다. 21대 대선 선거인 수는 선거일 28일 전인 다음 달 6일 확정되는 만큼 충북 유권자는 현재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외에 지난 대선보다 유권자 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북일보] 정론직필에 매진해온 충북일보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50일 앞둔 14일부터 '대선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운영합니다. 특별취재팀은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각 정당 후보와 경선 과정, 대선, 투·개표 과정을 취재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겠습니다. 후보들의 각종 정책과 공약은 객관적인 검증으로 공정 보도하고, 지역 이슈는 심층 보도를 통해 충북 도민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대통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유권자들이 선거 보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불법 부정 선거운동을 감시·비판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각 후보들의 선거 활동을 유권자들에게 최대한 알릴 수 있도록 지면을 대폭 할애하고, 대선 관련 정치 기사를 전면 배치하겠습니다. ▣ 대선특별취재팀 ◇팀장=최대만 서울 본부장 ▷본사=천영준 부국장, 안혜주 부장, 김정하 부장, 임선희·성지연·전은빈 기자 ▷온라인=김희란 부장, 조혜진 차장 ▷지역=윤호노 부장(충주), 이형수 부국장(제천·단양), 이종억 부국장(진천·증평), 주진석 부국장(괴산·음성), 김기준 본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일이 확정된 후 각 정당이 경선 체제에 돌입하면서 충북 정치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대선 준비와 승리를 위해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충북도당은 지난 10일 '상무위원회 및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권교체 결의를 다진 뒤 대선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12일에는 대변인단과 홍보소통위원회가 공동 워크숍을 열고 도당 차원의 메시지 전략과 지역 홍보 소통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변인단과 홍보위가) 온라인 선거전 선봉에 서주면 진짜 대한민국,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메시지, 촘촘한 소통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충북도당은 대변인단과 홍보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실전형 메시지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외 조직도 속속 구성되고 있다. 같은 날 당내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이 공식 출범했다. 이 전 대표의 팬클럽 성격 모임인 '더명' 전국 발대식이 충청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
[충북일보] 충북도가 바이오기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과 '차세대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성원메디칼㈜, ㈜노아닉스 등 5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성원메디칼은 3년간 지원을 통해 미드라인 카테터(혈관에 삽입해 혈액 채취나 약물 등을 주입하기 위해 말초정맥에 배치되는 가는 관)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고, 의료기기 제조인증과 치료재료 평가를 완료했다. 카테터는 일체형 구조로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을 높였다. 향후 개선된 제품을 바탕으로 3년 이내 국내 주요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 지원은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정밀의료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추진했다. 도는 기업 2곳을 선정해 2년간 지원했다. 그 결과 수젠텍은 현장 진단용 다중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초연구부터 시제품의 성능평가를 진행, 특허출원과 국내 제조 신고를 마무리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학 18곳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북도는 지난 11일 3차 라이즈 위원회를 열고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한 라이즈 사업 관련 선정 결과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시행하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전환한 제도다. 각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춰 대학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한다. 충북형 라이즈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지역 기업·혁신기관 등과 연계해 대학 특성화를 추진한다. 올해는 4대 프로젝트, 9개 단위 과제를 진행한다. 충북 라이즈 위원회는 최근 서면 및 대면 평가, 종합 심의를 거쳐 공모 사업에 참여할 18개 대학과 114개 과제를 선정했다. 투입하는 예산은 총 814억 원이다. 과제별 선정된 주요 사업은 △충북 3대 전략산업(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핵심인재 양성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국가·충북 미래전략산업 기반 R&BD 및 혁신창업 양성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지역소멸대응 의학교육 여건 개선 및 늘봄 지원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바이오·첨단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은 14일부터 20일까지 4박 7일간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먼저 세계 바이오산업의 허브인 보스턴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만나 오는 10월 청주오스코에서 열리는 '오송 바이오 2025'의 공동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인 보스턴 켄달스퀘어 내 랩센트럴(LabCentral)과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를 찾아 혁신 창업지원 시스템과 연구 인프라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도내 바이오 창업환경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도 방문해 오송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한 향후 인재 양성과 교류, 공동임상 연구 등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 지사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특강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충북도의 글로벌 전략과 도정 철학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보스턴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애틀랜타로 이동해 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