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간호사회는 25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61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명희 회장을 재선임 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장기봉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송영란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수준 높은 간호·돌봄체계 실현을 위한 각각 5개항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임원 선거를 열고 29대 충북간호사회장으로 이명희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안경숙 한국병원 간호이사가 1부회장으로, 곽경희 충북도청 보건정책과 공공의료팀장이 2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한 해 간호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간호사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공로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충북지사상 3명, 청주시장상 2명, 대한간호협회장상 1명, 모범회원 9명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간호법 하위 법령 제정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한 뒤 "회원들이 각 보건의료현장에서 수준 높은 간호와 돌봄을 수행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행복한 간호사의 길을 살아갈 수 있도록 회원복지와 역량강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25일 황순희 ㈜신이 대표를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그린리더클럽은 매월 1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록우산 후원자 모임이다. 황 대표는 매월 30만 원씩 연간 36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며 후원금은 충북도내 인재양성을 위한 아이리더 사업에 사용된다. 그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고 취미활동도 하고 있어 음악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결연을 맺어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초록우산 충북후원회(회장 이재진)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지문에 나왔던 도메인을 누군가 구입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운영한 것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수사중이던 이 사건을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입건 전 조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11월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 삽입된 URL을 입력하면 윤 대통령 퇴진 집회 시간과 장소를 안내문으로 연결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해당 사이트는 출제 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 사이트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고 해당 도메인은 수능 문제지가 공개된 이후 누군가가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평가원은 신원 불상자가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인터넷 도메인을 구입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에 업무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했지만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허위사실 유포와 고의로 오인 또는 착각을 일으키는 위계(僞計) 행위 등이 없었기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화재의 절반 이상이 입산객의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확인됐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2022년 23건, 2023년 33건, 2024년 13건 등 총 6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53.6%를 차지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와 자연재해를 제외하면 과반수가 모두 입산자의 부주의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가장 많은 유형으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실화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소각 13건 △화원방치 7건 △자연재해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23일 발생했던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산불의 원인도 영농 부산물 소각 중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봄철 산불은 주로 부주의로 발생한다. 가벼운 부주의로 불이 났지만 피해는 가볍지 않다. 이 기간 산불로 불에 탄 충북지역 산림은 2022년 15.55㏊, 2023년 138.42㏊, 2024년 3.21㏊에 달하고 재산피해는 2022년 9천276만 원, 2023년 3억4천821만 원, 2024년 5천922만 원이었다. 또 2022년 부상 3명, 2023년 부상 5명, 20
[충북일보] 충북체육회가 24일 청주 가화한정식에서 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태형 충북도 부교육감을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회장과 육성학교 교장, 도 대표 선수·지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해단식은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성적보고(종합 8위)로 시작됐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월 21일 폐막한 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총 172명(선수 136명, 임원 36명)이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확보했고 총 득점 348.5점으로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공로패 전달식에서는 이헌종 전 충북컬링연맹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 전 사무국장은 한문 교사로 재직하며 9년간 충북컬링연맹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충북 컬링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컬링 단체전에서 1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송절중학교 여자 컬링팀을 비롯한 참가 선수단에게 포상금과 특별훈련비 등이 지급됐다. 이번 해단식에서 충북체육회는 충북빙상경기연맹(스피드 종합 3위)과 입상 선수 37명, 입상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24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My-job idea(마이-잡 아이디어) 제안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진대회는 병무행정을 수행하면서 국민의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 다소 불편한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받았다. 이 대회에는 '고등학교 재학생 모집병 지원 시 제출서류 첨부 안내'와 '채혈 시 부작용 있는 의무자 증상 등록,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으로' 등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이를 심사단이 5가지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최우수제안은 '사회복무포털 시스템의 근무상황관리 개선'이다. 사회복무요원의 성실한 근무를 유도하고 복무기관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고자 제안됐다. 실시 가능성과 효율성,효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경관 충북병무청장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안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공감하는 병무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 봉사회는 최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충북 도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충북적십자사 봉사회 회원들은 도내 각 지역에 위치한 하천변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하천 부유 폐기물 등을 수거함으로서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 회장은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노력하시는 봉사회장님과 봉사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활동이 도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조남훈 4대 충북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충북바이애슬론연맹은 최근 김경구 3대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조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사격을 결합해 총을 메고 스키를 신은 채 경기를 치르는 종목이다. 정해진 사격장에서 총을 쏴 스키를 탄 시간과 표적 적중률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조 신임회장은 "충북은 바이애슬론의 불모지나 다름없다"며 "바이애슬론을 알리는데 힘쓰면서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시설 등을 확보하겠다"며 "선수들의 역량을 키우는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삼성전자서비스㈜ 청주센터(센터장 유인철)는지난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관장 한전복)과 연계해 지역 저소득 아동 가구에 재능 기부를 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내 저소득 아동 가구 2곳을 방문해 가전 무상수리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청주센터는 노후물품 정리와 집안 청소, 시설 보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각 가정에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해 따뜻함을 더했다. 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이 지속돼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지난 주말동안 충북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55분께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이 불이 인접한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 야산으로까지 번지면서 이날 오후 5시까지도 불길을 잡지 못했다. 이에 산림 당국은 이 지역에 내려졌던 산불 대응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추정 피해 면적이 50㏊ 이상 100㏊ 미만이며 이틀 내로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산불 2단계가 발령되면 초기 대응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 진화대원, 인접 기관 헬기 등이 추가로 투입된다. 산림·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9대와 차량 30여 대, 인력 288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옥천군은 공무원 산불진화대 150명을 모두 동원했고, 영동군은 전 공무원에게 비상 소집령을 내려 산불에 대응 중이다. 영동군은 부상리 도내마을 6가구 주민 10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영동군 관계자는 "민가로 직접 산불이 내려온 상황은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