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7일 대회의실에서 '1분기 노사간담회 및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사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관리 대응 방안 등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손찬호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객감동 경영 실천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사 간 유기적인 소통 활동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 및 안전한 근무 환경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은 27일 고도화되는 피싱범죄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피싱수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 최종상)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형사과장, 형사기동대장, 경찰서 피싱수사관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반기 피싱범죄 집중단속 계획에 따른 대응 체제 구축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수사사례 소개 및 수사기법 공유 △현장의 애로·건의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다액 피해 사건의 국내 조직원 등 범인검거에 유공이 있는 청주흥덕서 피싱팀장(경감 서창석), 음성서 피싱팀원(경장 이재무)에게 표창과 형기대 피싱반원(경위 김광태)에게 포상휴가증을 각각 수여했다. 최 수사부장은"피싱범죄는 피해자에게 공갈·협박 등으로 불안한 마음을 이용한 범죄로 일반 사기 범죄보다 죄질이 매우 좋지않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사기법을 공유하고 이를 학습하는 계기로 삼아 범죄 예방·범인 검거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27일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에 위치한 미래해양과학관 건설현장을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미래해양과학관의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봄철 화재 예방과 대형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주요 소방시설인 소화기구, 스프링클러설비, 자동소화장치 등의 정상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임시 소방시설인 대형 소화기와 분말소화기의 운영 상태도 확인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청주밀레니엄타운 내에 위치한 문화시설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연면적 1만4천979.87㎡, 건축면적 7천127.75㎡로 2025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학생들의 복학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두고 학생들의 저항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학생들은 교육의 직접 당사자이자 증원으로 인한 부실교육의 최대 피해자"라며 "증원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고 강압적인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이 저항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자발적인 휴학이고 지금은 유급을 불사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선택한 휴학과 유급은 집단 이기주의가 아니라, 자신들과 의료계의 미래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학생들의 휴학을 옹호했다. 비대위는 증원 과정에서 교육 당사자들의 의견이 묵살됐다며 정부와 각 대학 총장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밀어붙인 의대 증원과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백년지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부와 권력에 부역하는 총장들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을 제적 처리하겠다는 학교 측의 방침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만약 학생들을 제적이란 단어로 압박하고 실제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을
[충북일보] 최병윤(사진)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7일 '11대 충북중소기업회장'으로 재위촉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이로써 최 이사장은 10대 충북중소기업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역중소기업회장제는 지역 중소기업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운영해왔다.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각 지역 정회원(중소기업협동조합)의 신청 또는 추천받은 자를 대상으로 중앙회장이 위촉한다. 최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84년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도내에서 20여 년간 ㈜대아레미콘 등 레미콘 업체 3곳과 아스콘 업체 2곳을 일궈냈다. 2010년부터 9~10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오랜 중소기업 운영 경험과 도의회에서 익힌 행정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다져서 도내 중소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인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27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에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지난 26일 발생한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것이다. 이 산불로 임야 100㏊가 소실되며 주택 일부가 전소됐고 주민 약 200명이 대피한 상태다. 충북적십자사에 따르면 전북 무주 산불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산불 대응에 활용할 긴급구호세트가 소진됐다. 충북적십자사는 적시 산불 대응을 위해 자체 보관하고 있던 긴급구호세트를 전북적십자사에 긴급하게 전달했다. 해당 긴급구호세트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전북 무주 산불 화재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장석근)는 27일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 위촉식을 열었다. 2025년 충북지역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은 내실 있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운영과 부정 훈련 예방을 위해 발족했다. 이 기구는 일학습병행 운영 지원과 관련된 공단,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훈련기관, 외부전문가, 운영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되었다. 장 지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8명이 참석한 이번 위촉식에서는 충북지역의 일학습병행 훈련 현황 공유가 이뤄졌다. 이어 훈련 부정 예방과 훈련품질 서비스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장 지사장은 "충북지역 일학습병행 품질관리단에서는 지역 훈련의 이슈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훈련품질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서장 목성수)는 27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대에서 오창 자연환경보전협의회(회장 김세용) 회원 80여 명과 함께 교통안전 보행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보행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주변 교통 수신호 정리, 이륜차 법규위반 단속이 병행됐다. 이날 오창읍, 오창 자연환경 보전협의회와 합동으로 도로 환경정비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오창읍사무소에서 오창1산단지~ 오창프라자 등 중심상권을 위주로 약 2시간 동안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마주치는 주민들과 교통안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주기적으로 오창읍 일대 자연환경보전 활동을 하고 있지만 오늘같이 뜻깊은 날은 없던 것 같다"며 "최근 날이 풀리며 이륜차 소음 등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오늘 보행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해 오창 이웃들에게 스스로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목 서장은 "보행자를 위해 운전자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같이 교통법규 준수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3월 한 달 동안 경제 관련 뉴스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25~26일자 5면 '제조·서비스업 모두 위축', '기업 체감경기 77… 회복 언제쯤' 등의 기사를 통해 충북 경제가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또 18일자 9면 사설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등을 살펴볼 때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함께 마련돼야 함을 느꼈다. 충북의 경제 구조와 노동 시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층 취재를 요청한다. 18일자 1면 '전국 첫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가가동'도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관리 책임으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의 첫 재판 일정이 잡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한상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서재환 전 금호건설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6월 12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이날 이 시장이 공판에 직접 출석할 예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식 재판 전에 증거 채택과 증인 일정을 조율하는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앞서 1월 9일 검찰은 오송참사가 이 시장의 부주의함에 따라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이 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시장은 미호천교 확장공사 현장 제방의 유지·보수 주체임에도 안전점검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점검하지 않아 담당 공무원들의 위법·부실한 업무수행을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시 소속 중대재해 태스크포스(TF)에 담당 인력 1명만을 형식적으로 지정해 대응했고, 안전점검 계획을 충실히 수립·시행하지 않는 등 이 시장이 안전확보 체계 구축 노력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시장은 오송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미호천 제방의 관리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