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지방의회의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보다 최저 15.9%(충북도)에서 최고 97.9%(증평군)가 인상된 가운데 객관적 산정지표와 상·하한선이 법제화되지 않아 합리적인 의정비 책정이 불가능해 지방자치법 개정이 요구된다. 또 연간 회의 일수에 따른 의정비 산출 결과 지방의회의 하루 회의 평균 의정비가 50만원에 이르고 지방의회 간 최고 17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등 의정비 산정기준이 불합리해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도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31일 4차 회의를 열어 내년도 도의원 의정비를 현재(3천996만원)보다 15.9% 인상한 4천632만원(월 386만원)으로 최종결정했다. 또 이날 제천시는 현재(2천604만원)보다 61.3% 올린 4천200만원으로 결정하는 등 도내 3개 시의 의정비는 4천200만~4천464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처럼 도내 지자체의 내년도 의정비 인상률은 최저 15.9%(충북도)에서 최고 97.9%(증평군)로 전체가 두 자릿수 인상하는 등 들쭉날쭉한 인상률을 나타냈다. 더구나 연간 회의 전체일수를 기준으로 의정비를 산출한 결과 지방의회마다 회의 하루 평균 의정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충북도의회의 경우 회의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정례
충북도가 민선 4기 들어 13조원의 투자유치 돌파와 함께 2만4천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도는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일양약품(주), (주)청호컴넷, (주)신성이엔지 등 3개 업체와 모두 3천75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민선 4기 출범 이후 도가 유치한 투자규모는 모두 65개 업체에 13조 258억원에 이르렀다. 일양약품은 소화위장약 ‘노루모’ 등을 발매하는 제약사로, 1천5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5년까지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 금왕산업단지 내 8만9천256㎡에 공장을 건립해 용인공장과 연구소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청호컴넷은 금융권 사무 자동화기기 공급 업체로, 2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3만3천262㎡에 서울 구로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LCD 등의 제조공간에 청정도를 제어하는 장비 생산·설치 업체로, 2천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증평지방산단 내 7만743㎡에 경기도 안산공장을 이전해 태양광 전지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일양약품 300여명, 청호컴넷 300~500명, 신성이엔지 600여명 등 1천200명 이상의 직접 고
서울시 국감 위한 ‘숨고르기’(?) ○…30일 실시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충북도 국정감사가 큰 쟁점 없이 2시간여만에 끝나 싱거운 감사였다는 평.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감에서 간부 공무원들은 고성이 오가며 얼굴을 붉혔던 예전 국감과는 달리 별다른 쟁점 없이 마무리되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다소 허탈해 하는 분위기. 일부 의원은 감사 당일 새벽까지 도에 자료 제출을 요구해 담당 공무원이 밤을 꼬박 새며 국감에 대비했으나 정작 해당 의원은 국감에 불참해 공무원의 성의(?)를 외면해 빈축. 이날 국감이 이처럼 다소 맥빠진 채 진행된 것을 두고 국감장 주변에선 “내일(31일) 서울시 국감에서 여·야 간에 격돌을 앞두고 잠시 숨고르기를 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 외자유치 폄하 강하게 반박 ○…대통합민주신당 박기춘(경기 구리) 의원이 충북도의 전체 투자유치 중 외자유치 부진을 거론하자 정우택 지사는 강하게 반박. 박 의원은 “충북의 외자유치는 전체 투자유치의 2.8% 밖에 안된다”며 “전체 투자유치 실적 12조 5천508억원 중 하이닉스반도체가 71%인 8조 7천650억원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 규제와 정부정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아니냐”고 질타. 이
충북과 충남 연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30일 국정감사를 위해 충북도를 방문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즉각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연기시민연대, 연기주민연대, 부용면행정도시편입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회 행자위는 지난 6월 20일 제출된 세종시 설치 법안에 대해 현재까지 해당 상임위에서 공식논의 조차 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직무를 방기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며 "국회는 행복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에 적극 협력하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세종시 설치 법안의 정기국회 통과는 절대사수 충청인의 뜻"이라며 "일부 국회의원이 지역 간, 주민들 간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복도시 관련 후속법안 제정에 반대 또는 유보 입장을 보이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행정수도 위헌판결에 대응해 행정수도 지속추진을 위해 보여준 상생과 협력정신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권태현 국회 입
충북도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차원에서 저상버스(승·하차 계단이 없는 버스) 도입에 나서고 있으나 도로 여건이 적합하지 않고 버스업체의 재정적 부담이 커 저상버스 도입이 일부 시 지역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가 현재 도내에 도입한 저상버스는 청주시 12대, 충주시 2대, 제천시 2대 등 3개 시 지역에 모두 16대이고 올해 안에 충주시에 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도의 저상버스 도입 비율(전체 버스 대비)은 다른 광역도와 비교할 경우 경남(2.15%)과 경기(2.13%)를 앞지른 2.28%의 최상위 수준이다. 저상버스는 계단이 없어 버스 승·하차시 휠체어와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영·유아, 노인들의 버스 승·하차가 편리한 버스다. 더구나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이 같은 저상버스 도입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저상버스가 일반버스보다 차체 길이가 2.5m 가량 더 길어 교차로에서의 회전반경이 크고 농촌지역 도로 사정이 여의치 못해 저상버스 운전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저상버스 도입이 국고보조사업으로 국비 50%와 지방비 50%(도비 25%, 시·군비 25%)가 지원되고 있지만, 저상버스 1대당 가격이 1억9천만원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는 본래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대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가 자기에게 의술을 배우고 떠나는 제자들에게 “인간의 몸을 알고 고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그러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 그러니 열심히 배워라”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이라 한다. 이 말이 그리스에서 로마로 건너가면서 의술 대신에 예술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어쨌든지 예술(문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 문화(예술)산업은 흔히 ‘굴뚝 없는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공해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변양균·신정아 사건’이 불거지면서 세인의 주목을 끄는 용어가 있다. ‘메세나(Mecenat).’ 고대 로마제국의 정치가였던 마에케나스(Caius Cilinius Maecenas)에서 유래한 프랑스어다. 기업이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가리키는 메세나는 포괄적 개념의 문화 마케팅이다. 우리나라에선 1994년 한국메세나협의회가 발족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충북도가 민선 4기 들어 설정한 도정 핵심과제가 ‘경제특별도 건설’이다. 도는 이를 위해 투자 유치, 즉 기업
충북 도민들이 생활여건 가운데 의료복지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실시되는 17대 대선에서 각 당 후보들이 충북의 의료복지 분야에 대한 공약 제시 여부가 주목된다. 충북개발연구원이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도민 1천2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법을 통해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간 ARS방식으로 실시한 충북도민 의식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설문조사 결과 지역생활 여건 중 ‘어느 분야의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의료복지’가 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문제(14.3%), 교육문제(14.1%), 문화예술(12.5%), 환경문제(10.7%), 도로교통(8.3%), 기타(8.4%)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의료복지·주거문제와 의료복지·교육문제 순으로 시급하다고 답했다. 의료복지 분야는 도내 전 지역에서 고루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청주시 상당구와 옥천군에선 주거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충북도가 잘사는 충북을 위해 기업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서민들에겐 일상생활에서 직접 혜택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2일 대전에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충북 출신 대통합민주신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해당 자리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 의원측은 "대전에서 국정감사를 마친 뒤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의 자택으로 갔다"며 "단란주점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변 의원측은 불참 이유에 대해 "마지막 국정감사에 충실한 자료 준비를 위해 술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특별한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일부 의원들은 한정식집과 단란주점 등에서 피감기관으로부터 거액의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오는 28일 충북을 방문하고 이인제 민주당 후보 등 각 당 대선후보가 잇따라 충북을 방문하면서 충북지역 대선정국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8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충주를 잇따라 방문하는 한나라당 이 후보가 충북에 풀어놓을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부대운하’ 건설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성공대장정 충북대회를 운하 건설시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충주에서 갖는 배경도 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이 후보는 충청권에 국제과학기업도시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윤진식(전 산업자원부장관) 이 후보 중앙선대위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제과학기업도시는 세계적인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상주해 연구 성과물을 기업이 활용하는 기업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충청권이 그 후보지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천안 간 전철의 청주국제공항 연장 공약도 언급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밖에 25일 진천과 옥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선거사무소를 잇따라 발족해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충북 민생투어에 나선다. 이 후보는 26일
충북도가 추진하는 1천억원 규모의 충북인재양성재단이 내년 2월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다음달 중 도 정책관리실장과 각 시·군 기획감사실장이 참석해 인재양성재단설립추진위원회의를 갖고 조례안과 출연금 조성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충북인재양성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5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어 오는 12월 말까지 충북인재양성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뒤 재단 사무국을 구성해 내년 2월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100억원(도비 50억, 12개 시·군 출연금 35억, 민간기탁금 15억) 등 모두 1천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해마다 기금조성액의 20~30%를 집행해 도내 고교와 국내 대학(원)생 장학금과 도내 우수인재 해외연수·유학 지원, 기타 영재교육 지원과 우수인재 발굴 육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 강신욱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