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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저상버스 도입 ‘저조‘

道, 2010년까지 64대 계획...부대시설 개선 추진돼야

  • 웹출고시간2007.10.29 21:01: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차원에서 저상버스(승·하차 계단이 없는 버스) 도입에 나서고 있으나 도로 여건이 적합하지 않고 버스업체의 재정적 부담이 커 저상버스 도입이 일부 시 지역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가 현재 도내에 도입한 저상버스는 청주시 12대, 충주시 2대, 제천시 2대 등 3개 시 지역에 모두 16대이고 올해 안에 충주시에 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도의 저상버스 도입 비율(전체 버스 대비)은 다른 광역도와 비교할 경우 경남(2.15%)과 경기(2.13%)를 앞지른 2.28%의 최상위 수준이다.

저상버스는 계단이 없어 버스 승·하차시 휠체어와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영·유아, 노인들의 버스 승·하차가 편리한 버스다. 더구나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이 같은 저상버스 도입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저상버스가 일반버스보다 차체 길이가 2.5m 가량 더 길어 교차로에서의 회전반경이 크고 농촌지역 도로 사정이 여의치 못해 저상버스 운전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저상버스 도입이 국고보조사업으로 국비 50%와 지방비 50%(도비 25%, 시·군비 25%)가 지원되고 있지만, 저상버스 1대당 가격이 1억9천만원으로 일반버스의 7천만원보다 세 배 가까운 고가여서 버스회사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버스회사는 저상버스 1대를 구입할 경우 보조금(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9천만원을 자부담해야 하고,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해 잦은 고장으로 부품비용도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버스회사가 저상버스 구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지금까지 청주·충주·제천 등 시 지역을 제외한 군 지역 저상버스 도입은 전무하다.

도는 올해까지 17대를 비롯해 내년 16대, 2009년 16대, 2010년 15대 등 오는 2010년까지 모두 64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까지 한국형 저상버스를 개발하고 있고 앞으로 고령화가 가속화할 것에 대비해 도내 전체에 이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저상버스 도입과 함께 도로와 승강장 등 부대시설 개선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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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