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상당경찰서는 14일 서원구 교대부설초등학교에서 안전띠 착용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초등학교 교사, 녹색어머니회, 학생, 경찰서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캠페인에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60㎞/h 이하 속도에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는 "5월 행락철은 가족 단위 활동량이 증가해 교통 사고 우려도 높다"며 "이를 대비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저속 주행이라도 꼭 안전 밸트를 착용하도록 홍보했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제13회 졸업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은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61세 회갑을 맞은 1984년 졸업생 540여명 중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충주 한우담 식당에서 진행됐다. 정광진 회장과 김명한 총무가 주축이 된 이번 모임은 1995년 첫 사은회를 시작으로 매년 스승의 날마다 30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이다. 제자들은 은사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창 시절 9개 반 담임선생님들을 모시고 덕담을 나눈 후 식사를 함께했다. 특히 3학년 4반 담임이었던 이재식(82) 은사님은 "4월이 되면 제자들의 연락이 올 텐데 하면서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 참석한 모든 은사님들이 돌아가며 본인들의 건강보다 제자들의 건강과 성장을 더 염려하는 따뜻한 덕담을 전했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이 행사에서 제자들은 "매년 한 번씩 얼굴 뵙고 근황을 물으며 건강관리 잘하셔서 내년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뵙길 희망한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외교 인재 유치, 한글문화 확산 등 시 위상 제고에 나선다. 시는 14일 오후 시청 세종실에서TCS와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TCS는 동북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대한민국·일본·중국 3국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 이날 협약은 세종시가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이끌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고 협력사무국(TCS) 설립 이래 지방정부와 체결한 최초의 포괄적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와 TCS는 협약을 계기로 △2026년 청년대사 프로그램 세종시 공동 개최 △TCS의 도시 간 교류 프로그램 연계 △K-문화 확산 사업 협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청년대사 프로그램은 3개국의 국제협력을 이끌어갈 외교 인재들이 세종시에 모여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TCS는 청년들이 전현직 대사와 외교·국제기구 전문가와 소통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 국가 간 이해를 높여 동북아의 발전과 화합을 이끌 인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괴산호국원 릴레이 참배단 15명은 청산리 대첩 영웅인 백야 김좌진 장군 묘소(충남 보령)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참배단은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충남 예산군)를 찾아 참배한 뒤 윤봉길 의사 기념관과 생가를 견학했다. 괴산호국원은 지난 2월 27일 유관순 열사 초혼묘(천안시 병천면) 참배를 시작으로, 3월 20일은 괴산군 대표적 독립유공자인 경권중 애국지사 묘소(괴산군 소수면)를 참배했다.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단재 신채호 선생 묘소(청주시 낭성면)를 참배한 데 이어 네 번째 릴레이 참배를 이어가고 있다. 용교순 원장은 "광복 80주년 계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릴레이를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임신을 알게 된 순간, 기쁨과 설렘만큼 걱정도 함께 찾아왔다. 내 몸은 더 이상 이제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앞으로의 삶도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달라질테니까. 특히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나는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회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 동료들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임신과 일을 과연 잘 병행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도전이었다. 입덧으로 속이 뒤집힌 상태에서도 업무를 해야 했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날도 있었다. 체력은 예전 같지 않고, 감정도 예민해졌다. 그리고 엄청 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옷을 차려입고, 출근길에 나섰다. 임신이라는 놀라운 생명 활동 속에서도 내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일은 나의 정체성이자, 자존감이기도 하니까. 다행히 주변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는 큰 힘이 되었다. 무심한 듯 건네는 "힘들면 말해요"라는 한마디,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동료의 손길, 퇴근 시간을 조정해주는 부서장의 배려는 모두 내가 버틸 수 있는 작은 기적들이었다. 그렇게 나는 조금 느려졌지만, 여전히 나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신 중에도 일할 수 있다는 것,
[충북일보] 전국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기초지자체의 절박한 현장 의견을 담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공식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건의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지속 가능한 국가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강력히 촉구하는 두가지 내용을 담았다. 우선, 올해 지정 기간이 종료되는 기존 인구감소지역의 정량적·정성적 평가 기준을 마련해 실질적 개선 여부를 분석한 뒤 2차 재지정을 추진해 정책·재정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과 관련해 중앙정부 주도의 일률적인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초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춰 기금을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 확대도 촉구했다. 송인헌 회장(괴산군수)은 "지방은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생존을 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이번 건의서는 지방 현장의 절박함이 담긴 외침으로 정부, 정당, 시민사회와 연대해 지방의 미래를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 소방관들이 14일 전기차 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교육 과정으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21대 대선 경쟁이 시작됐다. 투표함이 열리기 전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게 선거다. 열혈 지지자는 세력 결집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표현 하지만 중도층은 굳이 속을 보여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이른바 중도층 쟁탈전이 치열하다. 중도층이라 불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선거 때마다 호불호를 가려 투표하는 유권자가 승패를 가르는 현상은 이번 선거에도 유효할 것이다. ***사법 리스크냐, 윤석열 리스크냐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을 확실하게 지지해 온 불변의 강성파들은 웬만한 정치 이슈에 흔들리지 않는다. 상대 후보가 전과자든, 계엄당이든 개의치 않는다. 대통령 후보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을 꼼꼼하게 검증하고 지금껏 살아 온 삶이 국민적 눈높이로 보건데 대통령 깜이 되는지 아닌지를 철저히 따지는 과정이 생략됐다. 내편이기만 하면 그만이지 도덕, 정책, 국정 운영 능력 등은 상대 후보를 공격할 구실을 찾을 때만 필요해졌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89.77%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고 일찍이 대권 행보에 나설 수 있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지난 20대 대선 패배 후에는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국회 다수
보은(報恩)은 삼한(三韓) 시대에는 마한(馬韓)지대에 속하였으나, 삼국(三國)시대에 들어와서는 백제(百濟)가 중부지방을 점유하고 신라(新羅)는 남방을 기점으로 이 지역까지 점차 북상하면서 양국의 국경지대가 되어 분쟁지가 되었다. 신라는 자비마립간(慈悲痲立干) 13년(서기 470년)에 백제를 견제하기 위하여 현 보은읍 어암리의 오정산(烏頂山)에 성을 쌓았는데 공사 기간이 3년이 걸렸다 하여 '삼년산성'이라 이름지었다. 지증왕(智證王) 3년(서기 502년)에 주현제(州縣制)를 실시하여 삼년산군(三年山郡)이라 칭하였는데 이는 삼년산성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공사기간 3년이라는 것이 시간적으로 긴 것인지 아니면 짧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당시로서는 획기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시사성이 있는 말이라서 지명으로 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지역에 오랫동안 전해져온 지명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옛 지명을 알 수 없게 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삼년산성을 '오정산(烏頂山)'에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오정산(烏頂山)'은 후대에 기록된 지명이어서 한자표기만 전하고 순수한 우리말 지명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표기된 한자와 일반적인 지명 요소와의 연관성으로 보아 '
한동안 날씨가 쌀쌀하더니, 오늘따라 봄의 따스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문학 채널(대표 김홍식)에서 주최하는 혼불 문학관 기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혼불 문학관을 가기 위해 이른 시간에 길을 나섭니다. 혼불 문학관은 어떤 곳일까요?. 혼불 문학관은 최명희 작가님의 문학관으로 보입니다. 혼불은 최명희 작가님의 소설의 제목 "혼불"을 말하겠지요. "혼불"은 "대하소설로 최명희 작가님의 대표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혼불 문학관을 가기 위해 주차장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니, 한옥으로 보이는 건축물이 정겹게 보입니다. '혼불 문학관에 왔군' 필자는 생각해 봅니다. 필자가 혼불 문학관 쪽으로 계속 걸어가자, 문학관 안에서 미송선생이 손을 흔드는 것이 보입니다. 미송선생은 시인이며 시 낭송가며 문학채널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여행지에서 지인을 만난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목적지에 완벽히 도착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요. 필자는 서둘러 문학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미송선생은 "문학관을 관람하는 요령과 문학채널의 일정"을 설명해 줍니다. 미송선생은 필자보다 문학관에 일찍 와서 문학관을 관람했나 봅니다. 필자는 문학관을 관람해 봅니다. 최명희 작가의 서재를 재현해
오월은 천지(天地)가 꽃 대궐이다. 내 어릴 적 기억 속에 최고로 화려한 날은 만국기가 휘날리던 초등학교 운동회 날이었다. 가슴이 콩닥거리던 그날의 기분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오월의 어느 작은 행사장을 찾아가도 만국기가 펄럭인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호화로움을 시기라도 하듯 오월의 자연은 어디를 바라봐도 눈이 부시다. 푸름이 짙어가는 속에 여기저기 형형색색 꽃들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거리에는 하얀 이팝나무 꽃들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이팝나무 꽃들이 소복이 쌓인 길가에 분홍빛 영산홍 꽃들이 활짝 웃고 있다. 심호흡 크게 하니 꽃향기가 가슴 깊숙이 스며들며 온몸이 꽃향기로 채워진다. 향기를 뿜는 분홍색 꽃잔디도 제철을 만난 듯 빵긋 거린다. 오월의 분홍빛은 더없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분홍색에 마음을 뺏기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가족에게 친구에게 스승에게 핑크로 사랑을 속삭이게 하는 향기로운 계절이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좋아할 때 왜 핑크빛으로 물든다고 표현할까· 분홍색이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까. 분홍색의 어원이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pink가 패랭이꽃 속의 총칭(패랭이꽃, 석죽, 카네이션 등)이라 설명되어
[충북일보]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이 14일 인구감소와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의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공동과제"라며 "음성군의회는 아이를 안심하고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노인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자로 고윤종 NH농협 음성군지부장을 지목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출전했던 증평선수단이 14일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장애인 선수단은 지난달 24~25일 충주에서 펼쳐진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증평군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당구 금메달 △조정·보치아·파크골프 은메달 △축구·탁구·슐런·궁도 동메달 등 8개 종목에서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당구 종목 금메달을 따낸 이강우 선수와 이미숙 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증평군수 표창장을 받았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고구마를 통해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는 증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4일 복지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증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재배해 수확한 고구마를 지역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고구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증평읍 협의체 위원 17명은 이날 고구마 순을 밭에 심은 뒤 증평 시내를 돌며 "복지위기가구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변인순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효과적인 복지위기가구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당원협의회는 14일 충주당협 사무실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22개 선대 조직 중 1차로 150명이 참석했으며, 전체 위원은 280명 규모에 이른다. 이들은 향후 충주지역 대선 승리를 위한 핵심 전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충주 선대위는 이종배 국회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충희, 김무식, 류호담, 김용윤, 김용래, 정용근, 김상규, 권혁중 위원이 참여한다. 또 선거본부장에 임순묵, 한경식, 김창희, 이종갑, 장재흥, 이우영, 고문단에 최근배, 이재문, 박진수, 정태갑, 신대우, 안규진, 신옥선, 양경득, 석근호, 조준형, 박인규, 조보영 등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25개 읍면동 조직위원장단을 비롯해 경제, 교육, 문화예술, 청년, 여성, 복지, 안보 등 각 분야 22개 위원회 위원들이 선대위원으로 임명되며, 향후 지역별 맞춤형 선거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종배 의원은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흔쾌히 선대위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선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전투이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