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지난 13일 의인 고(故) 이수현씨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지난 2001년 1월 26일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고귀한 목숨을 바친 의인 고 이수현(무역학과 93)씨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이씨의 어머니 신윤찬씨, 정규언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최재혁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장을 비롯해 내외빈 7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이수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글로벌경영전공 소속 학생 1명과 무단외박 동아리 소속 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이씨의 부모가 2001년 기부한 1억 원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고인이 수학했던 무역학과(현 글로벌경영전공) 학생과 그가 활동했던 락밴드 동아리 무단외박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고 있다. 김 부총장은 "오늘은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준 의인 이수현씨의 24주기 추모식"이라며 "고인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고인이 남긴 희생정신과 용기를 마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을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은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 저감, 동물복지, 방역 강화 등 축산농가의 직면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축산작업을 원격·정밀 제어하는데 필요한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 세트와 운영 솔루션을 함께 보급한다. 2025년 보급 패키지 모델은 총 21개다. 축종별로는 한우 4개, 낙농 7개, 양돈 4개, 양계 6개다. 분야별로는 생산성 향상 9개, 탄소·악취 저감 5개, 경영·사료비 절감 4개, 개체건강과 번식관리 3개다. 농가당 5억 원까지 지원한다. 가축사육업 허가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라면 오는 23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해서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김범구 군 축산과장은 "스마트축산 기술 도입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 축산업을 선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제천상업고등학교에서 전교생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예방 교육은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 △다양한 학교폭력 유형 소개 △학교폭력 대응 요령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에 중점을 두고 학급 단위로 실시됐다. 특히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제천교육지원청 파견교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성권 교육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이전에 먼저 학교폭력에 대해 학생들이 정확히 알고 적절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운영 1주년을 맞은 세종시교육청 세종교육콜센터를 이용한 민원인 만족도가 87.5%에 이르는 등 신뢰받는 소통 창구로 평가됐다. 교육청에 대한 민원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교육콜센터는 지난해 5월 10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대표 전화(044-1396)로 3명의 전문상담사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화 응대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보이스봇과 챗봇 서비스 추가 도입 등을 통해 신속·정확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센터는 지난 1년 간 하루 평균 115.3건, 총 1만8천383건의 민원상담을 처리했다. 그 중 콜센터 업무 처리 전체 건수 1만2천816건 중 걸려 온 전화(인바운드 콜) 9천728건에 대한 상담사 응대율은 97.4%(9천473건)에 달한다. 주요 민원 상담 처리 건수를 살펴보면 응대콜 9천473건 중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관련 문의는 972건(10.3%)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중학교 전입학·신입생 배정 관련 문의 653건(6.9%), 교육 제증명 민원 신청 474건(5.0%) 순이었다. 올해 2월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구축한 이후에는
[충북일보] 세종지역 교사 10명 중 교직 생활에 만족하는 교사는 3~4명에 불과했다. 10명 중 5명은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교권침해·과도한 민원'이었다.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세종교사노동조합은 교사노동조합연맹과 함께 지난 4월 23일~5월 7일 실시한 교직·교육 현장 교사 인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의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천254명이 참여했으며 세종에서는 236명의 교사가 응답했다. 세종 교사의 교직 생활 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세종에서는 36.4%(매우 만족 8.9%, 만족 27.5%)로 전국 평균 32.7%(매우 만족 5.1%, 만족 27.6%)를 웃돌았다. 교직 생활에 대한 불만족 응답은 세종이 27.9%(매우 불만족 13.1%, 불만족 14.8%)로 전국 32.3%(매우 불만족 12.3%, 불만족 20.0%)보다 낮았다. '우리 사회에서 교직이 존중받고 있다'라는 인식에 대해 세종 교사의 13.2%(매우 동의 3.0%, 동의 10.2%)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전국 평균 8.9%(매우 동의 1.1%, 동의 7.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난계국악단 차세대 명인 발굴을 위한 '청어람'1차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에 따르면 '청어람'은 국악의 고장인 군에서 태어난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박연 선생은 조선 세종 시기에 활동한 음악가로 궁중음악을 아악 중심으로 정비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왕산악과 우륵을 잇는 한국의 3대 악성으로 불린다. 이번 공연은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유망 국악 인재들의 협연으로 펼친다. 차세대 명인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가야금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이가은), 해금 협주곡 '산곡'(권지민), 대금 협주곡 '풀꽃'(신소연),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이서진),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이종민), 김동진류 대금산조 '부활'(이정윤) 등이다. 공연 관람료는 없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예악당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 나눠준다. 전화로도 예약(043-740-3218, 36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예술의전당 '스테이지 투어(Stage Tour)'를 추진한다. 재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재능기부 사업인 '스테이지 투어'는 세종예술의전당의 무대, 음향, 조명 등 공연장 시설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개관 이후 세종시 대표 공연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세종예술의전당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대 기계·조명 장비의 소개와 시연 △스피커·조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편 공간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5월과 9월에 각 4회 운영되며, 회당 약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세종예술의전당'을 검색한 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www.sjcf.or.kr)또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원 시 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무대 전문
[충북일보] 옥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이 기와 도색과 시설 보수 등 전면적인 정비를 마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체험관은 지난 2020년 개관한 뒤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은 물론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체험관은 이번 정비를 통해 더 쾌적하고 전통 색채를 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군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펼친다. 창포 막걸리·수리취떡·창포 비누 만들기, 단오선(부채 꾸미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 '38회 지용제'에 맞춰 축제 기간 미술작품과 야생화 등도 전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장을 통해 체험관이 더 전통적 색채를 살렸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가족 연계 행사 제공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남산초등학교 앞에서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위한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찰서 교통관리계를 중심으로 충주시청 교통정책과,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운전면허시험장, 수안보상록호텔,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학교 교직원 등 총 8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안전띠 미착용의 위험성과 바른 착용 방법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를 동반한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안내가 이뤄졌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교통사고 다발 지점 및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안전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원섭 서장은 "안전띠는 생명벨트다. 차량 출발 전 앞·뒷좌석 모두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단속을 병행해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정영철 영동군수·윤영달 크라운 해태 회장)는 국내 우수 16개 여행사를 공식 여행사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공식 여행사 모집 공모를 통해 서울, 부산, 광주 등에 있는 16개 여행사를 국악 엑스포 공식 여행사로 선정했다. 공식 여행사는 공식 휘장(엠블럼, 마스코트 등) 사용권과 단체관람객 유치에 따른 성과금을 일반여행사보다 더 높은 비율로 받는다. 일반 관람객들은 공식 여행사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여행사 관계자들은 국악 엑스포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3~14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월류봉, 옥계폭포, 노근리평화공원 등을 둘러봤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공식 여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리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은 ㈔AES(회장 이길호)과 글로벌 보건의료 교육산업의 혁신 및 학술적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에듀테크 관련 학술 교류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교육 혁신을 위한 협업 △공동 연구 추진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AES는 아시아 주요 국가의 교육 및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에듀테크 협의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몽골 등 115개 회원 단체가 소속돼 있다. 현재 디지털 융합 교육의 확산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구본진 의료보건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분야의 교육 혁신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청소년 15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토대로 마련하는 창작 공연 작품이다. 단원 모집 대상은 군내 중·고등학생,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이 없어도 문학과 공연예술에 관심을 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단원들은 오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30여 회 연습할 예정이다. 공연 발표는 9월 26일 이 수련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뮤지컬 운영을 위한 연출, 음악, 안무 등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군청 행복교육과 청소년팀 청소년수련관(043-730-4985~6)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끼와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노인 건강증진 사업의 하나인 '남성 홀몸 어르신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군 노인복지관 안에 있는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에서 남성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12차례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노인 맞춤형 구강 건강 교육, 구강 근 기능 향상 입 마름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이다. 구강 근 기능 향상을 위한 체험형 교육은 설(혀) 근력운동과 입 체조 운동을 병행한다. 설(혀) 근력운동은'페코판다' 기구를 활용해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연하장애와 섭식장애를 예방해준다. 입 체조 운동은 구강 건조증 완화와 발음 기능 개선을 돕는다. 군 보건소는 오는 7월까지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노인 구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체험 공간을 개장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레인보우 힐링 숲 가족 놀이공원에 '모험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놀이터는 2022년 충북도 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레인보우 힐링 숲 가족 놀이공원 조성사업'으로 만들었다. 사업비는 33억9천만 원(도비 15억2천만 원·군비 18억7천만 원)을 들였다.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 놀이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체험형 관광 공간이다. 놀이터 안에 그물 그네형 놀이기구, 공중 네트 통로, 시소 등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갖췄다. 특히 군은 여름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용객들의 휴식을 위해 동물 모양의 감성 벤치도 곳곳에 설치해 놓았다. 영동읍 중심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넉넉한 주차 공간과 잘 정비한 진입로 등 접근 편의성이 뛰어나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종일 머물며 즐기기 적합하다. 인근에 영동 와인터널, 레인보우 힐링센터, 과일나라 테
[충북일보] 충주시 장애인활동지원사로 근무 중인 김옥순씨가 자신의 첫 월급 200만원 전액을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씨는 14일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각장애인 경로당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경은 교현2동장과 시각장애인 경로당 관계자들이 함께해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씨는 최근 시각장애인 경로당에서 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장애인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몸소 체감하게 됐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첫 급여를 전액 기탁했다. 그는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며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작은 도움이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은 교현2동장은 "김옥순 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