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도서관이 14일부터 조치원 세종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인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견학과 문화탐방, 독서문화강좌 등을 통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종촌동도서관은 14일 '우리 동네 도서관 나들이'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총 10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진로와 직업의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총 80권의 관련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교밖 청소년들의 독서 참여 확대와 바람직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의 방대한 디지털자료를 증평에서 열람할 수 있는 '국가지식자원 공유서비스'를 도입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로 변경한 도서와 문헌 등 각종 자료를 전국 협약도서관에서 무료열람과 함께 출력할 수 있는 '국가지식자원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달 11일 '국가지식자원 공유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증평군민은 별도의 가입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군립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 마련된 전용 PC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국가지식자원은 △일반도서 약 155만5천 권 △전자저널 약 559만4천 건 △국외 고문헌 1만8천여 건 등 모두 2천47만여 건에 이른다. 특히 자료열람과 인쇄에 필요한 저작권 사용료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액 지원한다. 이용자는 프린터 인쇄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증평군립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축적해온 디지털 자원을 군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지식자원에 담겨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군민들의 학습과 연구, 일상 속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데 큰 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 만에 전문예술극장인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다시 나섰다. 지난 2013년 무산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했다. 충북도는 이를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에 전달했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는 자칭 문화중심도시다. 그런 점에서 전문예술극장 부재는 그동안 수치스러웠다. 청주 시민들의 자존심을 무너트리는 일이기도 하다.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면 오페라와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이 될 수 있다. 수도권 등에는 다목적 공연장과 콘서트홀 등 다양한 형태의 전문예술극장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지역민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에는 아직 전문예술극장이 없다. 세계적인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선 서울과 경기, 대구, 대전 등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청주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는 여기서 출발한다. 오페라하우스는 청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그냥 일반 공연장이어선 안 된다. 문화도시 청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야 한다.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 해소에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에어로케이 항공편 RF312편 조종실 창문에 크랙(Crack·금)이 확인돼 긴급 회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른 크랙 원인 규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오전 8시 15분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RF312편은 상승 중 이같은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RF312편은 긴급 회항했고, 항공기 탑승객들은 전원 대체 항공기로 탑승 조치가 완료됐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기 결함 발생 후 지난 7일 출발 예정이던 나리타행 항공편을 포함한 국제선 24편과 국내선 4편의 비운항을 결정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비운항 결정된 청주와 도쿄(나리타)행 항공편 RF392와 RF391은 오는 20일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파손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조종실 창문에 크랙이 확인돼 바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크랙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원인 규명 중이며, 이물질에 관한 추정에 대해서는 전혀 판명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운항 결정된 나리타행 항공편 승객은 환불과 무료 예약 변경이 진행됐다"고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대가리동태탕과 딩동세종협동조합이 각각 16·17번째 착한가게로 지정됐다.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가리동태탕과 딩동세종협동조합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만 원 이상을 정기 기부하면서 이웃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기부금은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가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수현 딩동세종협동조합 대표는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교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신 두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애민과 창조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전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전시 행사에는 세종시립도서관을 포함한 10개 도서관이 전시하는 세종대왕·한글 관련 도서를 통해 세종대왕의 삶과 정신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행사에는 8개 도서관이 세종대왕 동화구연, 4행시 짓기, 한글 디자인 머그컵 만들기, 세종대왕 4컷 만화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내용과 운영 일정 등은 도서관마다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을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더 가까이 체감하길 바란다"며 "도서관을 통해 세종대왕 나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역사적 인식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덕동 문화제조창 인근에서 추진하는 예술인마을 조성사업을 청주시민들과 예술인들 대다수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시민의견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들 10명 중 9명은 내덕동 예술인마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체 2천192명의 청주시민 중 '필요하다'와 '매우 필요하다'고 답한 시민이 전체 87.4%에 달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9.1%,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3.5%에 불과했다. 98명의 대한민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술인들 중 87%가 매우 필요하거나,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설문대상 예술인 중 44%는 예술인마을이 조성되면 입주하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주로 개인창작공간이 필요해서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눈여겨볼 문항 중에는 예술인마을의 운영방식과 작가입주 방식에 대한 질의였다. '예술인마을에 작가가 입주할 때 어떤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단기임대와 작가 분양을 병행해야한다는 답이 54.2%로 가장 많았고, 단기임대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북 주요 정당들의 민심 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 정당은 지지층과 함께 부동층 공략에 나서는 한편 대선 후보들은 지역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대결에 나섰다. 13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바이오와 첨단산업의 도시'를 비전으로 충북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두 후보의 공약을 면밀히 살펴보면 중복되는 게 많다. 충북이 건의한 현안이 최대한 반영된 것이며 향후 숙원 사업 해결과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조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속 추진 등에 한목소리를 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여객 457만9천여 명, 화물 2만8천 여t의 항공운송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400만 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충북도와 지역 민·관·정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지속해서 건의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충북기업승계협의회(회장 오지훈)와 함께 13일 오후 5시 충북기업진흥원 창조실에서 '충북 중소기업 기업승계 청주세무서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내 중소기업 중 기업 승계 과정에 있거나 승계를 준비하는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차세대 CEO로서 경영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있어서 기업승계의 가치 확산을 위해서다. 특강을 실시한 오원화 청주세무서장은 '기업승계 세무 지원제도'를 주제로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한 정부의 세무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지역 중소기업 기업승계에 세무행정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춘호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는 "이번 특강이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2세 경영인들이 원활한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 2세 경영인들이 충북 경제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CEO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지훈 충북기업승계협의회 회장은 "협의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기업승계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주요 대선 주자들이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13일 일제히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TK)을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아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다"며 "아주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이 나라 산업화를 이끌어낸 공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젊은 시절에는 (박 전 대통령이) 독재하고 군인과 사법기관을 동원해 사법 살인을 하고 고문을 하고 장기집권을 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만약 박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안 하고 민주적 과정으로 집권했다면,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어 모두가 칭송하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역시 지난 일이고, 유능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충직한 일꾼을 뽑으면 세상이 개벽할 정도로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역주의 탈피를 거듭 강조하며 "좌측이든 우측이든, 빨강이든 파랑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무슨 상관이 있나"며 "진영이나 이념이 뭐가 중요한가.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여러 일 중에 훌륭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인 '진짜 대한민국'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윤석열 내란 정권과의 정치적 계승 관계를 끊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전광훈 목사와의 정치적 관계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세종시당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 "전광훈 목사는 최근 '김문수 후보 등록은 전화위복'이라며 노골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며 "윤석열 탄핵 이후 권력의 공백을 채우려는 극우 세력은 김문수를 중심으로 다시 결집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극우 정치 동맹의 노골적인 재편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금 즉시 극우 세력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을 증명하라"며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윤석열과 전광훈의 그림자 아래서 역사에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2025년 1분기 충북 여성 고용률이 56.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대표 유정미)은 13일 2025년 1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분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지속적인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기간 충북 여성 취업자 수는 40만1천 명이다. 지난해 대비 1만9천 명 늘었다. 특히 30대 여성 취업자 수는 6만3천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8% 증가해 생산가능인구 내 핵심 연령층 고용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도내 성별 고용률 격차는 17.3%p로 지난해 동기(20.2%p) 대비 2.9%p 줄어들며 점진적 개선세를 보였다. 남성 고용률은 73.7%로 1년 전 보다 소폭 하락(-0.3%p)한 반면, 여성 고용률은 2.6%p 상승했다. 도내 여성 실업자 수는 1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천 명(45.5%) 증가했다. 여성 실업률은 3.7%로 0.9%p 상승해, 여성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여성 고용률은 2024년 1분기 이후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3일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87점 이상을 획득해 인천·광주·대전·경기·충남교육감과 함께 가장 높은 'S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점검했다. 이어 결과에 따라 총 5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다만 A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지역과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윤 교육감은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분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공약이행 상황은 전체 46개 가운데 '완료' 19개, '정상 추진' 27개로 확인됐다. 공약 이행을 위한 전체 계획에 따른 재정 집행률은 65.26%를 기록했다. 윤 교육감은 "앞으로도 공약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과 역량을 꽃피울 수 있는 충
[충북일보]충북 증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8분께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도로변에 걸려 있는 이 후보의 공식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 현수막은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긴 상태였다.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공직선걱법은 선거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대선특별취재팀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4도 등 9~ 1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