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문직여성청주클럽은 13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조민자 전문직여성청주클럽 회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나눔에 참여한다"며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다시 희망을 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직여성청주클럽(BPW청주클럽)은 지난 1987년 초대회장인 정영숙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청주지역의 전문직 여성들이 모여 창립했다. 3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차세대 여성리더십 강화, 이퀄페이데이 캠페인, 멘토링 등을 실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3일 삼성면 양덕리 소재 충북도기념물 '음성 망이산성' 매장유산 시굴현장을 공개했다. 군은 이날 시굴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조사 현장을 일반에게 공개하는 현장공개회를 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내성의 토축 성벽을 확인했고, 원저단경호 등 확인된 유물을 토대로 망이산성이 한성백제기에 축조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성내에서는 수혈 등 다수의 유구도 확인됐다. 음성 망이산성은 삼성면 마이산 정상에 위치한 내성과 외성의 2중 구조로 축조된 석축산성이다. 외성은 내성을 감싸듯 축조됐으며 외성의 총길이는 약 2천80m이다. 이 산성은 경기도 남동부 지역과 충청도 북부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에 자리하고 있다. 산성과 봉수대가 함께 존재해 시대에 따라 군사적 방어와 봉수 역할을 했던 복합 유적으로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 2003년 충북도 기념물 지정에 이어 2023년엔 산성 내 망이성 봉수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은 향후 연차별 정밀 발굴조사를 벌여 명확한 성격을 규명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차 발굴조사를 통해 사적 승격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망이산성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보수 정비 방안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은 도내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취학·진학·진로 자료집 '위드(WITH·사진)'를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드는 충북의 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으며 △초·중·고등학교 취학 절차 △공교육 진입 방법 △도내 고등학교 정보 △진로 설계 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다국어로 제작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국제교육원은 도내 각급 학교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는 13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칠금장미축제'를 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교를 대표하는 교화(校花)인 장미꽃이 만개한 교내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학교 사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즐거운 교육문화 행사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장미'를 주제로 한 그림 및 시화 전시, 꽃처럼 아름다운 동요 부르기, 타투 스티커 체험과 그립톡 키트 배부, 간식 부스와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마음껏 표현했다. 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댄스마당 챌린지', '놀이마당 챌린지' 등이 교내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학부모들은 오전 공개수업 참관 후 아이들의 체험활동을 함께 지켜보며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더욱 다졌다. 특히 이날 오후 '혁명시대와 메타인지 2BEI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주제로, 김영애 한국메타인지교육개발원 대표(교육학 박사)를 초청한 학부모 연수도 진행돼 학부모의 교육적 역량 강화와 자녀 이해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장미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고, 예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설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6월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결과는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군은 산업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설치비용 일부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된다. 자부담 비율은 총사업비 기준 태양광, 태양열 설비의 경우 약 30% 내외, 지열의 경우 약 20% 내외 수준이다. 다만, 국비지원 비율에 따라 최종 자부담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400㎾ 전기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태양광 설비(3㎾)를 설치하면 월 약 7~8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자부담 금액은 24개월 내 회수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자가소비용 설비에 한정된다. 건축물대장상 주택·건물 소유자만 신청할 수 있다. 불법건축물, 미등기 건물, 기존 동일 에너지원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주관기업 금강전기산업㈜(☏010-8326-5120)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13일 트로트 가수 염유리(32) 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된 위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염 씨가 참석했다. 염 씨는 앞으로 2년간 청주를 대표해 시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주요 시정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염 씨는 청주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대학에서는 성학을 전공했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각종 가요제에 참가해 수상했으며, 2012년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까지 TV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실력이 뛰어난 청주 출신 가수로서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청주를 더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 홍보대사는 염 씨를 포함해 총 11명이 됐다. 가수 6명과 유튜버 3명, MC 1명, 개그맨 1명으로, 홍보대사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솔강중학교는 13일 솔빛관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 연성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열었다. 흥덕구 오송읍에 신설된 솔강중은 총사업비 약 362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 연면적 1만4천623.9㎡, 건축면적 3천517.11㎡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학급 14개 학급과 특수학급 1개 학급을 포함해 현재 솔강중은 15개 학급 37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개교식을 축하하기 위해 학생들로 구성된 '도레미몽 중창단'은 '바람의 빛깔'을 합창하며 솔강중의 첫 봄을 알렸다. 조지숙 교사는 오카리나로 '학교 가는 길'을 연주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노재민 교장은 "솔강중은 존중과 배려, 소통과 협력, 창의적 사고를 실천하는 따뜻한 학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학교는 교육공동체의 믿음과 협력으로 자라난다. 솔강중이 충북교육의 미래를 밝혀줄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3일 지사 앞마당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겨울철 김장 김치가 떨어져가는 취약계층의 식단에 풍성함을 더해주기 위해 농협은행 충북지역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봉사원과 RCY 단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결연세대에 전달할 김치 총 6천600㎏을 직접 담갔다. 이어 봉사원들은 완성된 김치를 해당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배추김치 5㎏와 총각김치 5㎏가 담긴 봄 김치 세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지원도 동시에 실시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오늘 김장행사에 함께해 주신 봉사원분과 항상 대한적십자를 아끼고 도와주는 기부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정성을 다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나눔이 보람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치분권 대선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송 군수는 모두발언에서 "지방소멸 위기는 단순한 인구 숫자의 문제가 아닌 국민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절박한 현실"이라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지방의 목소리가 반드시 대선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 주도하는 자치분권이야말로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 안정의 필수 조건"이라며 "지방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차기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 로드맵에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법·제도 개선, 재정 분권 강화 등 대책을 담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송 군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견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조재구 대구남구청장(대표회장), 최진봉 부산중구청장, 김성 장흥군수, 임택 광주동구청장, 최승준 정선군수 등 협의회 공동회장단 6명도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이인선(국민의힘),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석했다. 송인헌 군수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소재의 노천목장이 13일 관내 지역 저소득 계층을 돕기 위해 멸균우유 50박스를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멸균우유는 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곽노천 노천목장 대표는 "평소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하여 신선한 멸균우유를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천목장은 지난 2020년 6월에 전지분유 130kg를 기부하고, 2024년 5월에도 멸균우유 50박스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 김정하기자
13일, 한전KDN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에너지ICT 분야의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KENTECH 대회의실에서 '에너지ICT분야 연구개발 성과 확산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응용기술 △AI를 활용한 전력관리 기술 △SMR 및 수소 분야 협력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포함한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스마트그리드, 전력ICT플랫폼 구축,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공기업이다. 최근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한 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반면, KENTECH는 에너지 특화형 대학으로 R&D 중심의 학사 구조와 실무형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으며,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R&D 주제 발굴 및 국가과제 공동 추진 △기술 도입·이전 △실증 인프라 상호 활용 △지·산·
엄마 분 냄새 김춘자 샘터시인협회 봄이 속살거리듯 거실 창을 비집고 들어와 유혹합니다 오랜만에 천변을 돌아봅니다 천변에는 오리들이 자맥질 하며 먹이사슬 한창이고 살구나무는 팝콘을 튀어놓은 듯 머리에 꽃을 이고 있어요 가끔씩 병아리 떼처럼 보이는 노란 개나리도 만개해서 웃고 있네요 버들피리 삐리리 삐리리 부는 소년을 기다리는 듯 산들거리는 버드나무도 눈에 띕니다 꽃향기는 토종벌도 유혹합니다 열심히 꽃잎을 옮겨 다니며 꿀을 모으는 토종벌 무위도식하는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람이 볼을 간지럽혀요 엄마의 분 냄새가 꽃 속에서 납니다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 지구온난화와 기후 이상으로 인한 농업 위기를 고부가가치 작물인 애플망고 재배로 극복하려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보은군 삼승면에서 '하늘애 농장'을 운영하는 강영기 씨는 2023년까지 사과를 경작했으나, 해마다 반복하는 이상 기온으로 생산성을 높이지 못했다. 이를 고민하던 김 씨는 지구온난화를 오히려 역이용하기로 마음먹고 2024년부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갖춘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작물은 애플망고였다. 농장은 4 연동 하우스로 꾸몄다. 하우스 개폐, 온·습도 관리, 토양 관리, 일사량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아열대 작물 재배에 필요한 8대의 열풍기를 갖췄다.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군에서도 김 씨의 스마트농업 전환을 눈여겨보았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군수가 지난 12일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김 씨의 스마트농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농업의 가능성과 과제를 논의했다. 최 군수는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스마트농장의 자동화시스템과 재배 과정을 세세히 들여다보았다. 이상기후를 걱정하지 않고, 미래 핵심 농업을 성공적으로 펼치도록 지원하겠다는
[충북일보] 충주시는 1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집, 청소년수련시설,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충주시와 충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협업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됐으며, 총 10대의 통학버스가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차량 등록 및 신고 여부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상태 △좌석 안전띠 설치 여부 △안전장치 작동 상태 △운전자 교육 이수 여부 등으로,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운전자들에게는 사고 예방 수칙과 어린이 승하차 시 유의사항, 안전 지도 요령 등에 대해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시는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김선희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린이 통학버스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