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청 직원들이 14일 봄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군 보건소 직원 35명은 음성읍 감우리 농가를 방문해 사과나무 적화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체육진흥과직원 10여명은 삼성면 농가에서 복숭아 열매 솎기, 가지 정리를 도우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 명도 이날 생극면 신양리 복숭가 농가를 찾아 과수원 주변 배수로 정비와 과수 전정 작업으로 발생한 잔나무 처리에 힘썼다. 농장주 A씨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훈단체협의회는 14일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전몰군경유족회 청주시지회 등 10개 보훈단체 회원 140여명이 참여했다. 연로한 회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훈단체들은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무심천 주변과 산책로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치우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석문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 실현되도록 우리 청주시 보훈단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자우 시 복지국장은 "깨끗하고 맑은 고을 청주시를 위해 솔선수범해 주신 보훈단체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 유공 훈·포장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교원들로 정부포상, 교육부 장관 표창, 교육감 표창 등 총 79명으로 36명의 교원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이, 40명의 교원에게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포상 대상자인 △백윤희 학교정책과 과장(근정포장) △오재홍 아름고등학교 교감(대통령 표창) △ 박선화 세종이음학교 교사(국무총리 표창)는 오는 6월 10일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이 전수된다. 백윤희 과장은 창의적 교육과정 개발과 실천을 통한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에 기여하고 중등 교육과정과 관련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도입 및 추진을 통한 현장 안착 지원 등 교육혁신 분야 발전에 공헌했다. 오재홍 교감은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운영, 학교폭력예방 컨설팅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활동, 인성교육 실천사례연구 등을 통해 학생 생활지도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박선화 교사는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의 잠재력 개발·적응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매뉴얼
[충북일보] 충북도청사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도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도청사 본관 외벽(가로 90m·세로 20m)을 활용해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뉴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구성했다. 다음 달 6∼8일 세 차례에 걸쳐 어린이 영화도 상영한다.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어린이 뮤지컬,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과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6월 6∼8일),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6월 4∼8일),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6월 4일∼7월 20일)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전시는 전국 공모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봄비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감기와 같다. 5월의 산중 공기가 넉넉하고 차분하다. 풋풋하게 파릇한 잎새가 얼굴을 내민다. 땅바닥 꽃들이 수줍은 듯 얼굴을 숨긴다. 푸른 생명들이 돋아나니 점점 진해진다. 양지바른 곳에선 꽃무리가 수다를 떤다. 납작 엎드린 꽃모양이 수수하게 예쁘다. 풀숲을 비추는 파란 하늘이 되레 덤이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증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사회복지급식소 2개소를 대상으로 '개인별 심층영양관리' 지역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건강 및 영양관리에 취약한 노년층을 위한 1:1 맞춤형 영양지원 프로그램으로, 노화 지연 및 신체 기능 유지를 통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대상은 덕상4리 경로당과 증천2리 여자 경로당 소속 어르신들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증평군보건소와 증평군체육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영양지수(NQ) △식생활스크리닝검사(DST) △인바디 측정 △혈압·혈당 등 건강정보 수집 △심층 영양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단백질 쉐이크, 비타민 젤리, 손 지압기 등으로 구성된 건강 선물 꾸러미도 제공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동안 건강관리에 대해 막연했는데, 구체적인 수치를 보며 상담을 받으니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건강 변화도 추적할 계획이다. 이경행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년기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보건소는 지역 청장년층 건강개선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사업장 3곳을 대상으로 '오피스핏! 직장인 건강교실'을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외부 전문 강사가 만성질환 예방을 주제로 오는 8월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식단코치 △운동코치 △뇌심혈관질환 예방관리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관리로 구성돼 있다. 보건소는 지난 1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증평공장에서 첫 프로그램을 시작한데 이어 14일에는 우진산전에서 '직장인 건강교실'을 진행해 많은 직장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사업장별로 다르게 제기되는 건강문제와 근무환경 등을 반영한 맞춤형 기획과 일정,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시작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뒤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간적 제약을 받는 직장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14일부터 '물질을 다루는 방법 : 환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감각과 개념의 경계를 넘나들며 물질을 다루는 동시대 청년작가 4인의 실험적 작업을 조명한다. 강민영, 쑨 지, 최민솔, 편대식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물질을 변환시키고, 이를 환영(illusion)의 이미지로 확장해 감각의 영역을 탐색한다. 청년작가들은 회화와 설치, 조각, 빛을 활용한 작업으로 '물질'의 개념을 다루며 감각적·개념적 실체로서의 물질성과 환영을 탐구한다. 특히 전통적 형식 해체, 보이지 않는 것의 시각화, 평면과 조각의 혼성, 반복 수행을 통한 물질성의 환기 등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로운 사유 방식을 제시한다. 쉐마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행과 중심에서 벗어난 채 묵묵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청년 작가들을 소개한다. 또 동시대 예술에서 물질을 다루는 새로운 감각과 인식의 지평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5월 박물관·미술관주간인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장돼 많은 관람객들이 시각을 넘어 물질을 다루는 감각과 사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한 석·박사 동문 20명이 "간호학문 발전을 이끌어 갈 후배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장학금 2천300만 원을 충북대에 기탁했다. 15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졸업생을 대표해 이승희(17학번 박사 동문)·이승희(18학번 박사 동문)·문수영(23학번 석사 동문)·이효정(23학번 석사 동문)가 참석했다. 대학측에서는 고창섭 총장을 비롯해 김경열 대외협력본부장, 김은경 입학처장(간호학과 교수), 김철규 간호대학장, 박형란 간호대학 부학장, 최미영 교수가 함께했다. 졸업생들은 "후배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선배들이 마음을 모았다. 앞으로 글로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간호학을 세계에 알리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충북대 간호대학은 의과대학 소속 간호학과에서 분리돼 올해 3월 단과대학으로 신설됐으며 간호학과 개설 이후 10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021년에는 일반대학원에 감염관리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2023년 첫 석사학위자를 배출했다. 고 총장은 "졸업과 함께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탁해 준 간호대학 대학원 졸업생 여
[충북일보] 음성의 한 저수지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음성군 금왕읍의 한 저수지를 찾은 낚시객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물 위에 떠있는 시신을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이 시신은 50~60대 남성으로 추정 중이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지방의료원 등 84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이 85% 이상이고 구매 실적이 3천억 원 이상인 상위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 90.5%를 기록, 2023년(85.7%)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관 순위도 2023년 19위에서 2024년 6위로 상승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공공구매 설명회, 분기별 실적 모니터링 결과 안내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독려한 결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구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원경찰서는 14일 청주 오창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 학교,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담조사관 제도 홍보와 학교폭력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학부모, 학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효과적인 지역맞춤형 청소년보호활동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15일부터 16일까지 단양에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평가제도의 실효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충북 충주·제천·괴산·음성·단양 지역에 등록된 18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를 비롯한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 한국환경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협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평가 대행비용 산정기준 등 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하고,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에 활용 가능한 주요 시스템의 시연 및 기능 개선 사항을 소개한다. 대표 시스템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국토환경성평가지도 △에코뱅크 등으로, 현장의 실무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도구들이다. 또 원주환경청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업체들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정책에 반영 가능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조현수 청장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평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관련 기관과 협업해 더욱 내실 있는 환경영향평가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12일 신라어린이집에서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발대식은 119청소년단 단장 임명장 수여와 단원선서,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1963년 창단한 119청소년단은 청소년과 어린이의 소방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종우 동부소방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14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7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보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출장 심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기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른 재구성으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서대교·김진우 교수, 전희원 변호사, 박연수 기자, 임완식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이사, 김혜숙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홍보위원장 등 6명의 민간위원과 정용학 충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이며, 위원들은 출장의 필요성과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 국가 및 기관의 타당성, 기간·경비의 적정성 등을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심사하게 된다. 시의회는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시민 대상 출장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낙우 의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출장만 허용되도록 엄정한 심사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