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영식) 회원과 가족 80여 명이 지난 17일 의회 민주주의와 입법 절차 등을 현장에서 배우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충북일보] 제천농협과 여성대학 총동문회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함께 나섰다. 제천농협 임직원과 여성대학 총동문회 회원 70여 명은 지난 16일 제천시 산곡동 일대의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 돕기는 이상기온으로 냉해 피해를 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 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박근수 조합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 현장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활동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과 연대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농협은 앞으로도 농번기 일손 돕기, 지역 상생 행사, 재해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해양교육원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자기성장 해양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등과정, 중·고등학생을 위한 중등과정으로 나눠 오는 9월 중순까지 총 23기수, 연인원 4천98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한다. 자기성장 해양체험교육 1기는 청주동중학교, 청주중앙여자중학교 학생 80여 명은 19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해양체험교육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트보트타기 △패들보드 체험 △고무보트 체험 △생존수영 실습 △바나나보트타기 △짚트랙 체험 △레크리에이션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해양교육원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지도요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안전 연수를 갖고 익수자구조법과 생존수영 연수, 프로그램 진행 방법,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송석록 해양교육원장은 "바다가 없는 충북의 학생들을 위해 도전과 모험이 함께하는 해양체험 교육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충북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선거대책위원회는 대통령 선거운동 2주차를 맞아 19일부터 일주일간 관내 골목 경청 투어로 선거 운동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출·퇴근 거리 인사 규모를 축소하고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집중 유세와 함께 골목 경청 투어 등 다양한 유세 활동을 전개한다. 또 거리 인사 외에 상임선대위원장과 시의원들이 함께 갑지역 골목과 식당 등으로 경청투어를 하며 이재명 후보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강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주 유세차 거리인사는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위주로 진행하고 시의원들은 일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침, 저녁마다 지역구를 지키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선거를 많이 치러봤지만 이번만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 참여 열기와 발길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무적"이라며 "세종갑선대위는 선거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선거운동 방식을 모색하고 전개해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청주지역 주요사업들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신 부시장은 19일 환경부 등 3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시 핵심사업 19건(2026년 국비 165억원, 총사업비 5천233억원)이 부처예산안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청주 그린스마트밸리 산업단지 30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2억원 △문의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0억원 △우암동 뉴빌리지 사업 30억원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8억원 △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청주시 2개 노선 20억원 △품곡N7·N8 하석지구 급경사지 보수보강공사 11억원 등이다. 신 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오수영 도로건설과장을 만나 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남이 부용외천~양촌(국도17호선)과 청주 미원~괴산 문광(국도19호선)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을 찾아 "청주 그린스마트밸리 산업단지가 2026년도 준공 예정이므로 기업 입주 전 폐수처리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신 부시장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상당구 문의면 품곡리, 서원구
[충북일보] 세종시가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건설 현장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19일 대평동 용포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가동 상태와 안전대책을 살폈다. 최 시장은 안전 수칙·근무일지 현장 비치 여부와 펌프 관리 실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추진 사항을 확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어 전동면 심중리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인 세종∼안성 구간 오송지선(11공구·6.21㎞)을 방문했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은 지난 2월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현장 붕괴사고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다. 최 시장은 건설 현장의 장마 대비 실태와 도시 침수 예방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남은 공사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타워크레인 설치 건축공사장 5곳을 집중 점검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함께 태풍에 따른 타워크레인의 전도·파손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설치 및 구조 안전성, 고정·기초부 상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하는 '청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1차년도 사업 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되는 4개년 대규모 녹지축 구축 프로젝트다.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된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을 활용한 '바람생성숲', 도심 내 공원·녹지에 조성되는 '디딤·확산숲', 이를 잇는 하천·가로변 통로 역할의 '연결숲'으로 구성된다. 올해 사업지는 상당구 방서동 방서수변공원과 용암동 월운천변 일원 등 2개소로, 총 4.7ha 규모가 대상이다. 방서수변공원에는 '디딤·확산숲'이 1.9ha에 조성되며, 4월 말 공사에 돌입해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33억원이 투입된다. 월운천변 일원에서는 '연결숲'을 2.9ha 면적에 만든다.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4월에 착공해 6월 중 마무리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청원구에 위치한 공원을 대상으로 2·3차년도 사업인 '바람생성숲'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본공사에 착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 간호학과는 최근 스마트-K테크센터 대강당에서 국내외 간호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컬 간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서울병원, 캐나다 등지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환자 안전과 생명윤리, 간호사의 전문성 및 소명의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행사에는 간호학과 재학생과 교수진, 보건의료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근무 중인 정미애 간호사가 '작은 생명, 큰 책임'이라는 주제로 NICU에서의 고위험 간호 사례와 환자 안전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극동대 간호학과 동문 마종찬 간호사(현 캐나다 Grand River Hospital RN)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간호사'를 주제로, 캐나다 응급 간호 실무와 MAID(일명 '안락사 )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 후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과 참석자간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김아림 간호학과 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현장 간호사들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이론을 넘어 윤리적 사고력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
[충북일보] 아세아시멘트가 친환경·기능성 시멘트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제품 'GPC(Green Premixed Cement)'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PC는 일반 포틀랜드 시멘트에 고기능 재료를 사전 혼합해 특정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믹스 시멘트로 고강도·초저발열·고유동 등 다양한 요구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건설 소재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GPC는 이훈범 사장의 주도 아래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춘 기능성 시멘트 개발을 목표로 시작됐다"며 "시공 품질은 높이고 시멘트 사용량은 줄이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건설 현장에서 시멘트와 혼화재를 별도로 배합해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웠으나 GPC는 공장에서 균일하게 혼합돼 현장 사용이 간편하고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에 따라 시공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제천공장 내에 GPC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설비 용량 증대를 진행 중으로 앞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제품군 확대와 기술 고도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GPC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저감형 제품 '에코멘트(Eco-ment
우리나라의 출생률, 사망률, 1인당 국민총소득 등 주요 통계 지표는 국가통계포털이나 통계청 등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 비만율 등 건강수준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지역 고유의 건강행태, 주요 만성질환 및 생활습관 관리특성, 의료이용, 활동제한과 삶의 질 수준 등을 파악해 지역별 맞춤형 보건 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함께하는 건강조사 함께 여는 건강내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의 표본추출방식에 따라 보건소별로 19세 이상 성인 약 900여 명을 선정했으며 청주시 전체 대상자는 3,587명이다. 이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훈련된 조사원에 의해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를 이용해 1대1 면접조사
저는 컬렉터들을 위한 라이브 플랫폼 : WYYYES 와이스의 PM으로서 컬렉터들의 문화와 그 문화를 향유하는 한국의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소통으로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컬렉팅 문화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25년 3월, 국내 유희왕 카드 유튜버와 함께 운영하는 플랫폼의 특별 기획 라이브를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습니다. 오사카는 관서 지역의 대표 도시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분위기를 지닌 곳입니다. 일본에는 대도시를 거점으로 한 소위 서브컬처 거리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사카의 덴덴타운과 도쿄의 아키하바라가 있습니다. 보통의 출장과 달리, 이번 일정은 4일 내내 오사카의 오타로드, 즉 덴덴타운에 머무는 방식이었습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지도를 보지 않고도 이동할 만큼 익숙해졌고, 그만큼 깊이 있게 지역 문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수집 문화 차이를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그 차이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수집 문화는 커뮤니티 중심으로, 상호 교류를 기반으로 한 활동이 주를 이룹니다. 수집을 시작한 사람들은 관련 동아리나 온라인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고, 교류하며 문화
고교 친구 여혼식 마치고 대전 시립미술관, 고흐 전시장(3월 25일~6월 22일)에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소장품 중 76점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쉽지 않았던 고흐의 작품을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어 큰 행운을 얻은 기분이었다. 전시 대표작은 내면의 갈등과 감정의 변화를 알 수 있는 , , 이었는데, 작품을 통해 치열하고 열정적인 그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는 네덜란드 출생으로 향년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화가다. 이번 전시회에서 보지 못했지만 그의 그림 중 태양이 이글거리는 듯한 , 힘찬 붓놀림으로 춤을 추는 듯한 , 마치 별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등의 그림은 지금까지 화가의 길을 걷는 나에게 큰 감동과 영향을 준 그림들이다. 그가 작품 활동을 했던 시기는 , , , , 시기로 나뉜다. 첫 번째 '네덜란드' 시기는(1881∼1885) 초기의 작품들로 어두운 색조와 단순한 형태 등으로 이루어진 작품들로 농촌의 고단한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 대표작이며 두 번째 '파리' 시기(1886∼1888)는 인상주의 영향을
1학년 대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단연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사랑' 또는 '연애'다. 물론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이 가능하지만, 학업의 압박과 부모님의 통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대학 시기의 사랑은 그 의미가 한층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어떤 학생들은 달콤한 연애로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더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지 못해 외로움을 느끼거나 연인과의 갈등과 이별로 고통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랑은 우리에게 커다란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질투나 외로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수반하기도 하며 때로는 깊은 아픔과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랑은 구체적인 실체라기보다는 경험되는 현상에 가깝고,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그 의미가 다를 수 있다. 아직까지 사랑에 대한 하나의 일관된 정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스턴버그(R. J. Sternberg)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사랑은 '친밀감', '열정', '책임/헌신'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설명하였다. 먼저, 친밀감은 사랑의 정서적 요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9일 전 직원에게 "민선8기 시정성과가 각종 지표, 평가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장을 자주 찾아 시민들의 체감효과는 어떤지 경청하고 개선·보완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출생아 수 증가 및 63개월 만의 최고치(4월 498명) 기록,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우수(A) 달성, 청주관광앱 '청주여기' 고객사랑 브랜드대상 수상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항상 시민, 민원인의 의견을 적극 들어야 한다"며 "접수한 의견은 최대한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해 시민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는 "재해예방 사업, 배수로 빗물받이 정비 등이 우기 전에 반드시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라"면서 "재난·재해 시 해야 할 일을 직원들이 정확하게 숙지해 실제상황이 발생하면 망설임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시장은 내년 국비 예산에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
[충북일보] 단양의 산골 작은 학교, 단성중학교가 전교생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한 전국 배구대회에서 놀라운 도전을 선보였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단양에서 열린 2025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 6인제 배구대회에 단성중은 총 48명 전교생 중 20명이 선수로 출전했다. 첫 출전이라는 긴장감 속에서도 학생들은 전국 강호들과 맞서 당당히 경기를 펼쳤다. 특히 여학생 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얻은 경험과 성장은 무엇보다 값졌다. 지역에서 열린 전국 규모 대회에 출전한 단성중 학생들의 활약은 단양군 지역사회에도 큰 의미로 다가왔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열광하는 특별한 순간이 연출됐다. 단성중 배구반은 전문 지도자 없이, 체육 수업과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훈련해 왔다. 주말이면 졸업한 대학생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을 지도하며 선순환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흥순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응원이 하나 되어 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