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으로 이야기하고 연극으로 놀자!'를 주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단양중학교 특수학급 소속 학생 11명이며 프로그램은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회차인 5일에는 도서관장과 사서가 직접 참여해 도서관 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오는 12일에는 충주의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음악공연 '하얼빈의 열하루'를 관람한다.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며 도서관 측은 두 차례 모두 참가 학생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3회차부터는 인형극단 '두들'의 강정원 대표가 단양중학교에서 연극놀이 및 인형극 수업을 이끈다. 학생들은 단양 소백산의 전설을 담은 그림책 '다자구야 들자구야'를 소재로 직접 인형극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서현희 단양교육도서관장은 "독서와 문화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즐
[충북일보] 단양군이 머무는 여행을 통해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단양에서 일주일 살기' 참가자를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양의 자연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생활인구 유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체류형 관광사업으로 기획됐다. 대상은 충청북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으로 참가자는 3박4일에서 최대 6박7일 동안 단양에 머물며 자유 여행을 즐기고 일정 과제를 수행하면 숙박비와 체험비, 여행자보험 등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50팀 약 130명 내외로 1팀당 1~4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SNS 활동 경력이 풍부한 인플루언서, 여행작가 등 홍보 역량이 뛰어난 참가자에게는 선발 우대가 주어진다. 지원 금액은 1인 기준 최대 40만원, 4인 팀의 경우 최대 124만원까지며 항목별로는 숙박비 24만원, 체험비 14만원, 여행자보험 2만원이 포함되며 단 식비 및 교통비 등 개인 경비는 제외된다. 참가자는 단양군 내의 다양한 유료·무료 관광지와 체험시설을 방문하고 SNS에 '#단양', '#단양여행', '#단양일주일살기'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후기 콘텐츠(사진·영상 등)
[충북일보] 제천시가 침체한 청전동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again 청전' 2025 청전동 불맥(불맛+맥주) 페스티벌을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청전동 원형교차로에서 야외무대 앞 구간까지로 다양한 매운 음식과 맥주, 무대 공연이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거리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6월 1~15일)와 연계해 제천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청전동의 매력을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천원 맥주 부스'. 300㏄ 생맥주 한 잔을 단돈 1천원에 제공하며 청전동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매운맛 음식과 대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에서 활약한 정다경, 신인선,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지역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관객 참여형 초성 퀴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청전동은 한때 제천의 대표 중심 상권이었지만 도시화와 소비 추세 변화로 침체가 가속화됐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6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실질적인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로 지방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군은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주민 제안 사업 공모를 통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우선 설문조사는 군민들이 내년도 예산에서 우선 투자돼야 할 분야를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말까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정 전반에 대한 의견이 예산 편성 시 반영될 예정이다. 주민 제안 사업 공모는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단양군민은 물론 단양 지역 내 직장인, 학생, 단체 소속자 등도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타당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안에 최종 반영된다. 다만,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편익이 집중되는 사업이나 대규모 투자와 사전 행정절차가 요구되는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가 군정의 큰 변화를 이끌 수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어린이 발레공연 세계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지난 5월 31일 제천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독일의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매가 협력과 용기로 마녀의 위협을 극복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숲의 요정과 마녀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매의 유대와 용기를 그린 무대는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공연은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5 꿈의 무용단 제천'과 연계된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꿈의 무용단 소속 아동들이 전문 발레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짧지만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부모 관객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작품을 선보인 '와이즈발레단'은 국내 대표 민간 창작발레단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발레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정교한 안무와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발레의 대중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고령 및 취약계층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가을배추 육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 단독 거주 여성농업인, 그리고 장애인 농업경영체로 해당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 품종은 김장배추로 많이 쓰이는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 2종으로 모두 뿌리혹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다. 공급 수량은 농가당 최대 40판(105공 포트 기준, 약 0.1㏊ 분량) 까지며 판당 가격은 5천원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육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우량 묘목을 공급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노동력 부담과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배추 모종 공급은 영세 및 고령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안정적인 김장 준비를 위한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단양군 농업기술센터(420-3453)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는 최근 '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충북예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충청북도교육청과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발명인재육성협의회와 삼원초 발명교육센터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규모의 발명·창의력 대회의 지역 예선이다. 대회는 창의성과 협동심,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학생 발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표현과제와 즉석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순발력과 협동력을 평가하는 즉석과제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 이번 충북 예선대회에는 초등 13팀, 중등 9팀, 고등 4팀 등 총 26개 팀, 136명의 학생과 26명의 지도교사가 참가해 열띤 창의력 경연을 펼쳤다. 삼원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보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삼원초 발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원초는 지역 발명교육의 거점학교로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발명 및 창의력 프로그램을 운영하
[충북일보] 충주지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충주시배드민턴협회에서가 주관한 충주시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최근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 400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 후원을 위한 전달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KBB 스포츠는 선수 및 지도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배드민턴 용품을 지원했다. 또 미래 배드민턴 유망주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이어졌다. 삼원초, 성남초, 충일중, 충주여중 등 4개교에는 각각 50만원씩, 충주공고와 충주여고에는 각각 60만원씩 총 3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배드민턴 용품 지원과 장학금을 합쳐 총 820만원 규모의 후원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후원은 충주지역 배드민턴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학교 배드민턴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유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영 협회장은 "지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B 스포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
[충북일보] 충주 남산초등학교는 2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학교, 마을 나들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실 밖 현장 중심 교육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것으로, 학교 주변 마을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과 지역사회 이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들이는 용산동 마을교육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사천개 생태하천, 충주천, 옹달샘시장, 용산시민공원 등 총 4곳을 순회하며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사천개에서는 생태하천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학습과 함께 루페(손망원경)를 이용해 수서생물과 식물을 직접 관찰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속에 진짜 물고기가 있다"며 생태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용산시민공원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이 열려 아이들은 콩가루를 손에 묻혀 떡을 빚고 함께 나눠 먹으며 우리 전통음식과 문화를 몸소 경험했다. 이번 활동은 입학 초기 1학년 학생들에게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따뜻한 환영과 소통의 시간이 됐으며, 아이들에게 마을이 곧 배움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오봉석 교장은 "이번 마을 나들
[충북일보] 괴산 동인초등학교는 2일 괴산새마을금고와 금융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괴산새마을금고는 동인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용의 개념, 부채와 신용의 관계, 신용 관리의 필요성 및 방법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실생활과 연계된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김명섭 교장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경제적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한 유권자가 SNS 단체 대화방에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에서 특정 후보에 기표한 투표용지 사진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달 29일 오전 6시42분께 사용자 A씨의 명의로 SNS 단체 대화방에 게시됐다. 해당 이미지 기표란에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자의 이름 옆에 빨간색 도장이 찍혀 있다. A씨는 이 사진을 올린 뒤 곧이어 글을 올려 "잘 되실거에요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응원성 발언을 덧붙였다. 게시한 시간과 문구로 보아 사전투표 기간 중 기표한 용지를 촬영해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올라온 SNS 단체 대화방은 '괴산군(가) 선거구'라는 방이다. 이 대화방은 회원만 93명에 이른다. 회원 중에는 공무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67조는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타인에게 기표 내용을 알리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보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기표 내용을 타인에게 알리거나 유포할 경우 3년 이하의 징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학생들이 2일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며 첨단 치안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CCTV 통합관제시스템의 구조와 기능, 범죄예방 및 사건 대응 절차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관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비롯해 생활안전 및 교통 관리 기능, 112 상황 연계 프로세스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특히 실제 관제 상황을 직접 관찰하며 스마트 치안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과서로만 접하던 이론을 실제 현장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현장에 투입될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치안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는 미래 경찰관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학도들을 비롯한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3천여 대의 CCTV를 연중 24시간 실시간 관제하며, 범죄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 교통 관리 등 시민의 안전
[충북일보] 수필가 김춘자씨가 희망과 성취를 담은 서정적 수필 '도장 속에 핀꽃'을 펴냈다. 수필집 '도장 속에 핀 꽃'은 △도장 속에 핀 꽃 △내 삶에 달뜬 날 △내 삶에 바다는 △어우렁더우렁 △춤 추는 카페쇼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과 성취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번 수필집에 실린 작품들은 각 주제마다 전하고자 하는 뜻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말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꾸며도 자신의 이야기와 사상이 없으면 명문은 될지언정 수필이 될 수는 없다"며 "묘한 것은 그 체험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으로만 그치면 그것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될지 모르나 수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수필가는 여성공모대상, 문인상, 한용운문학상, 글로벌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6월 충북 주요 전통시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실속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2025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역 곳곳을 돌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 증평, 제천, 충주 등 여러 지역 전통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문화장날은 음악 공연과 시장 내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6월 문화장날은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행사는 오는 7일 청주 성안길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증평 장뜰시장 △12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13일 제천 내토시장 △15일 음성 무극시장 △20일 진천 중앙시장과 충주 자유시장 △21일 단양 구경시장 등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시장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져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6월 문화장날은 무더위를 피하면서 음악, 공연, 쇼핑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여행이자 휴식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문화공연뿐 아니라 실속 있는 쇼핑 혜택도 마련
[충북일보] 제천시가 직영하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31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자기주도기획사업 '장락웃동회 with 폰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봉사단 소속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참여형 행사로 청소년의 주도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행사는 놀이 중심의 '장락웃동회'와 공연 프로그램 '폰서트'가 결합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장락웃동회에서는 병뚜껑 알까기, 계란판 탁구, 베이블레이드 경기, 에어바운스 축구, 판 뒤집기, 벨크로 다트 등 이색 게임이 펼쳐졌고 구름에이드, 팝콘,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진 폰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중주, 밴드, 댄스, 보컬 무대는 물론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장락노래방'과 '스트릿 댄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캠페인 부스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한 '모형 휠체어 만들기' 부스도 함께 운영돼 행사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