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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1.08 14:32:50
  • 최종수정2025.01.08 14:32:55

김창영

시인

필자는 시인이며 시낭송가로 활동하는 미송 선생을 만나려고 세종시에 가야 했습니다. 미송 선생은 문학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TB문학채널(대표 김홍식)에서 문학기행과 시낭송 대회를 주최하기로 했는데 참석하기 위해서지요.

세종시에서 논산시로 가는 길을 승용차로 가는데 길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논산시 강경읍 강경에 가보니, 젓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의 특산품은 젓갈인가 봅니다. "젓갈 축제도 한다"라고 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경모네 젓갈 백반으로 갑니다. 경모네 젓갈 백반은 젓갈 정식을 하는 맛집입니다. 하얀 플라스틱 쟁반 위에 젓갈이 놓여 있네요. 정말 젓갈도 종류가 다양하네요. 청국장과 흰 쌀밥과 함께 먹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일행은 식사가 끝나고 소금 문학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소금 문학관은 어디일까요. 열린 예술인협회에서 시낭송을 시작한 이 선생의 승용차를 타고 목적지로 가게 되었네요.

필자가 소금 문학관에 들어가서 박범신 소설가의 사진을 보고 "소금 문학관은 박범신 문학관이군." 말을 합니다.

"소금 문학관이 박범신 문학관이 맞다"라는 안내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왜 박범신 문학관이 소금 문학관인가"라는 필자의 질문에 "박범신 작가님의 소설의 제목 소금을 따서"라는 안내원의 친절한 설명이 들립니다.

필자는 SNS에서 "박범신 문학관에 간다"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소금 문학관을 잠시 관람한 후에 박범신 문학관을 가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 선생이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하고 은교(은교 소설의 여주인공) 동상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박범신의 소설에서 만나는 은교를 동상으로 만들다니, 소설 은교 역시 박범신 작가의 대표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문학관 안을 돌아보니, 많은 책이 전시되어 있네요. 박범신의 소설 소금이 눈에 뜨입니다. 박범신의 소설 소금은 "논산 강경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라고 하네요.

소금은 2013년에 발표된 박범신의 대표적 장편소설이라고 합니다.

박범신 작가의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명 작가들의 책들이 보이네요. 많은 사람이 책을 기증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선생이 "옥녀봉에 올라가자"라고 하네요. 옥녀봉에 올라가 보니, 세상이 다 보이는 것만 같네요. 소금 문학관이 보이고 저 멀리 강가에서 시낭송 대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가에서 열린 시낭송대회에 이 선생이 참석했습니다. 시를 낭송하는 이 선생의 목소리가 잔잔한 물소리 같이 들립니다. 강가의 반대편에 소금 문학관이 보이고 옥녀봉이 멀리 보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시낭송대회가 끝나고 필자와 함께 온 미송 선생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한참 찍고 있습니다.

어느 사이 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강가에 아름답게 해가 지는 것을 보니, '이제 아쉽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군. 동영상 촬영이 끝나면 미송 선생을 세종시에 모셔다드려야겠군.' 필자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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