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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찾기 위해 심리분석가 등 전문가 투입

정신과 전문의·아동심리 분석가 등
지적장애 2급 조양 행동 패턴 분석

  • 웹출고시간2019.07.31 17:25:55
  • 최종수정2019.08.01 15:51:23

청주시 가덕면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민·관·군의 수색작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31일 청주시내 주요 횡단보도에 조양의 인적사항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아동심리 분석가 등 전문가들이 동참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1일 조은누리양이 실종돼 수색이 한창인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새로운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손정우 충북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와 조양의 특수학급 담임교사, 심리 상담교사 등이다.

이들은 조양의 행동 패턴과 추정 이동 경로를 분석하며 수색에 힘을 보탰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던 학생이었다.
조양의 가족들은 조양이 평소 노래 듣기·동영상 시청 등 한 가지에 오랜 시간 집중하고, 특정 지역을 잘 벗어나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가족들이 전한 조양의 평소 행동 패턴 분석한 뒤 추정 이동 경로를 수색인력에게 전달, 이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인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수색이 9일째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기준 수색에 참여한 인원은 경찰 1천91명·군 1천404명·소방 416명·기타 131명 등 3천42명이다.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드론 등 폴드론 장비 9대·과학수사체취증거견 9마리 등 정밀 수색도 이뤄지고 있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실종된 조양은 151㎝의 키에 몸무게 46㎏의 보통 체형이다. 실종 당시 어깨 정도의 단발머리를 묶은 상태에서 검은색 치마반바지와 회색 티셔츠를 입고, 파란색 안경과 회식 아쿠아샌들을 착용하고 있었다.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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