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양 실종 11일 만에 기적의 발견

무심천 발원지 인근 900여m서
-수색견에 의해 무사히 발견돼
-"어떤 사유에 의해 산 속 간 듯
-보존 수사 통해 사유 밝힐 것"
-母 "모두 도와주신 덕" 감사

  • 웹출고시간2019.08.02 16:57:49
  • 최종수정2019.08.02 16:57:49

2일 오후 4시10분께 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이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조은누리양 실종 지점 인근에 설치된 경찰수색현장지휘소 상황판 앞에서 발견 당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지난달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은 조양이 발견된 2일 오후 4시10분께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양이 무심천 발원지 뒤편 900여m 지점에서 군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며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야산 정상에서 100m 하산 지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양은 실종 당시 입었던 옷 그대로 발견됐다. 외상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조양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수색대원과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수색견 달관(7·셰퍼드)에 의해 발견된 조양은 수색대원 등에 업혀 하산했다.

이후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희웅 상당서장은 "발견 지점으로 미뤄 보아 조양이 하산하다 무슨 사유에 의해 산속으로 들어가 장시간 산을 헤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양이 발견된 곳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우거진 숲"이었다며 "2일 전부터 보은군·보은경찰서 등 보은지역 관계자들의 지원을 받아 수색해오던 곳으로, 경찰과 소방인력도 교차 수색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신 서장은 "조양이 발견됐으므로 원점을 보존하고 수사를 통해 경위를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며 "자원봉사자·군인·소방·충북도·도교육청·청주시·보은군 등 조양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아준 모든 도민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양의 모친도 "모두 도와주신 덕분이다"라며 "매우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수색본부는 2일 현재까지 11일간 경찰 2천678명·군 2천413명·소방 469명·기타 299명 등 5천859명을 투입해 실종 지점 일대를 수색했다.

열화상 카메라 포함 드론 수색 25회, 과학수사체취증거견 9마리 등 수색견 17마리, 헬기 등 장비도 모두 동원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