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에코폴리스 조성놓고 한국당 내분

임회무 "포기 선언하라" 주장
이언구·홍순묵 "주민 생각해야"
지역구서 불편한 심기 드러내

  • 웹출고시간2017.03.29 22:19:36
  • 최종수정2017.03.29 22:25:33
[충북일보=충주] 속보=지지부진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조성 사업을 놓고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15일자 4면, 29일자 4면>

자유한국당 임회무(괴산)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은 포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오늘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괴산에 있는 (자신의) 사랑방에 찾아와 에코폴리스 사업에 대해 1시간가량 설명했다"며 "(관계자들에게) 도지사에게 보고하고 사업을 포기하라고 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2013년 지구 지정 때 무슨 근거로 결정을 했는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실무자들의 고충과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로는 국도 38호선과 중부내륙선철도·동서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형적 여건, 공군 19전투비행단의 항공기 소음, 충주 메가폴리스·북부산단에 비해 비싼 조성원가, 금리 상승 등을 꼽았다.

충주 에코폴리스는 중앙답면 일원 2.33㎢(70만 평)에서 추진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국비 등 총 3천8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에는 도(15%)와 충주시(10%), 현대산업개발(38.5%), 대흥종합건설(16.5%), 교보증권(13%), KTB투자증권(7%)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미분양 가능성 우려 등을 이유로 도와 SPC 참여기업은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충주에 지역구를 둔 같은 당 소속 이언구·홍순묵 의원은 임 의원의 글에 댓글을 달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언구(충주2) 의원은 "(사업 포기는) 너무 빠른 것 같다. 충주지역 주민들의 대책은 어떻게 나올지 등 많은 생각 속에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임순묵(충주3) 의원은 "도청 대변인 아닌가 싶다. (글을) 내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30일 오전 김학철(충주1) 의원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는 도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고 사업 추진을 어렵다고 본 도의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