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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폴리스 포기, 전직 충주시장 관점 제각각

이종배 "충북도 노력 부족" vs 우건도 "정치적 이슈 안돼"
조길형 "도가 대책 내놓아야"

  • 웹출고시간2017.04.18 16:33:27
  • 최종수정2017.04.18 16:33:27
[충북일보=충주] 충북도가 지난10일 포기선언한 충주에코폴리스 조성사업 문제를 놓고 정당이 다른 두 전직 충주시장(우건도·이종배)들의 관점이 달라 관심을 끌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같은 당 소속인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정치적 확산을 경계'한 반면,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북도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30분 충주시청 브리핑실을 전격 방문, 충주에코폴리스와 관련해 "충주에코폴리스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만들고 갈등의 모습을 보이는 건 충주시민 화합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과 충주시의원들이 이 지사를 비난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우 위원장은 "민주당 충북도당이나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에게도 절대 대응하지 말고 싸움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했다"며 "도지사와 충주시장이 잘 협의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에코폴리스 문제를 확산해 자유한국당 측과의 확전 양상이 대선을 앞두고 당 입장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에코폴리스 무산은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지난 5년 동안 충북도가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도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사업을 포기하려면 두 차례 기회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2년 도가 사업을 검토, 지구 지정을 위해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을 때와 2014년 소음지역을 제외하고 구역을 축소했을 때 지금처럼 개발·분양이 어려웠다고 판단했더라면 5년간 지역주민의 재산권 제한 피해와 지역경제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해 충주시가 다른 산업단지를 보류하거나 지연했었다"며 "이제 충북도와 충주시가 긴밀히 협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후3시20분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을 총괄한 충북도가 포기했으니 5년간 재산권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앞으로 시간을 갖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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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