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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여성 "에코폴리스 반쪽 개발 안된다"

여성으로 원안사수대 결성, 10만명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

  • 웹출고시간2014.03.04 14:09:59
  • 최종수정2014.03.04 14:09:56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충주에코폴리스 반쪽 개발방침에 대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3일 충주시청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충주 시민들의 반발이 더 거세지고 있다.

충주시 새마을부녀회와 녹색어머니회 일부 회원으로 구성된 충주에코폴리스 여성사수대(대표 신옥선)는 4일 오전10시30분 충주시청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에코폴리스는 단 한평도 줄여서는 안된다”며 “충주에코폴리스를 원안대로 개발하기위해 충주에코폴리스 여성사수대를 결성하고 충주시민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주의 아들(이시종 지사)은 오판하고 있다”며 “어미(충주 시민)는 자식(충주에코폴리스 지구 원안)을 포기 못한다”고 밝혔다.

또 “아기(충주에코폴리스 지구)는 다 약하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키워야 할 충북도가 아기 흉이나 보고 반쪽만 키우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성토했다.

이어 “충주에코폴리스는 단 한 평도 줄여서는 안된다”며 “지금 이시점에서 자칫 잘못하면 후대에 ‘국가와 충주발전의 역적’으로 남을 수 있기에 충주의 어미들이 더 이상 지켜 볼수 없어 이자리에 섰다”고 주장했다.

여성사수대는 5일부터 충주지역을 돌며 충주에코폴리스 원안 사수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이시종 지사에게 충주 시민의 뜻이 담긴 서명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오후 충주시를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충주에코폴리스 지구의 절반 우선 개발은 공군 비행소음과 비행안전구역 문제 등으로 국방부가 협의를 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충주 시민을 설득했다.

이에앞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12일 충주에코폴리스 지구 개발예정지 419만㎡ 중 비행소음과 비행안전구역에 걸쳐 있는 ‘문제지역’201만㎡를 제외한 218만㎡를 우선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당,충주)은 지난달16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단한평도 줄여서는 안된다.전체 개발할 능력이 없으면 차기 도지사에게 넘겨라”고 충북도의 반쪽 개발방침에 반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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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