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보재 이상설 선생 해외 공동사업 첫 발

  • 웹출고시간2017.03.07 11:47:09
  • 최종수정2017.03.07 12:07:23
[충북일보=진천] 근대 수학의 선구자 이자 독립운동의 대부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진천군이 국내외 공동사업을 위해 해외 공식방문 길에 올랐다.

이번 해외 방문은 선생의 독립운동 주 무대였던 러시아 우수리스크, 중국 밀산시 등 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며 당시 선생의 활동 상황의 발자취를 더듬게 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진천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해외 주요 도시와의 MOU체결 등을 통해 선생과 관련된 유적 발굴과 기념비 건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해 첫 한인 거주지였던 개척리를 방문, 당시 해외 이주자들의 후손을 만나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7일 우수리스크 수이푼 강변에 위치한 이상설 선생 유허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우수리스크 코르즈 예비치 시장과 환담을 통해 진천군과 우수리스크시간의 우호증진과 향후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수리스크는 100년 전 이상설 선생이 조국 광복의 한을 남긴 채 순국한 지역으로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무장독립투쟁을 적극 지원했던 지역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해외 방문으로 이상설 선생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주요 도시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고려인역사문화센터 및 현지 역사학계와의 공동 유적발굴을 추진하는 등의 해외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해외방문의 성과와 오는 4월 21일, 22일 진행되는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산척리 출생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이준, 이위종과 함께 파견됐던 헤이그특사로 잘 알려져 있다.

선생은 중국 용정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던 대표적인 민족교육자이자 수학, 물리, 외국어 등에도 능통했던 신학문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