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8.08 15:28:41
  • 최종수정2016.08.08 19:37:40

윤양택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어느 책 제목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 정부, 국가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내용이다. 피자가 생각나는 사람에게 대형 피자회사는 적시적때에 피자 배달 광고를 보낸다. 자동차 소모품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 운전자에게 자동차 회사는 부품교체 안내 메시지를 친절하게 보낸다. 인터넷을 펼치면 아예 내가 즐겨 검색하는 단어와 내가 좋아 할만한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 이 모두가 우리 일상이다.

반대로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떤 고객이 피자를 먹고 싶어 하는지, 이미 판매해서 스스로 굴러다니는 자동차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다고 하던지, 누구나 똑 같은 화면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 회사라 던지 하는 회사들이 앞으로 생존 할 수 있는지는 자명한 일이다. 결과에 차이는 어마아마한 빈부에 격차를 낳고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세계 주요국의 정상, 국제기구의 수장, 주요 정책담당자, 세계적 기업가, 학자, 언론인 등이 모여 글로벌 이슈 및 미래에 대한 주제를 논의한다. 2016년 이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 알프스스키 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이다. 증기와 전기에 의한 1,2차 산업혁명은 요란한 기적소리와 함께 대량생산의 문명에 혜택을 가져왔다. 컴퓨터, 정보화로 대변되는 3차 산업혁명은 이 보다 조용하게 다가와 세계를 손 안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소리 없이 이미 우리곁에 와 있다.

인공지능(AI), 통신, 로봇, 소프트웨어, 센서 기술, 모바일, 빅데이타 등등으로 대변 되는 4차 산업혁명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4차 산업의 선두 주자와 추격자는 감내하기 힘든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1차부터 3차 산업혁명이 눈에 보이는 것 이었다면, 4차 산업 혁명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물과 공기와 같은 것이다. 우리는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좋은 단어를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일찍 써 버려 식상하게 만든 것이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사람과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 사이에 점차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저자 클라우스 슈밥의 지적이다. 4차 산업으로의 빠른 전환은 엄청난 부와 기회를 가져 올 것이며, 한 기업이 한 분야 독점을 초래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기술 4차 산업은 추격자에게 카피 당 할 우려 또한 적다.

우리는 경제 성장과 고용 증진을 위하여 창조경제를 외치면서, 마치 대기업이 창조경제에 걸림돌 인양 자칫 지금껏 경제를 지탱해온 대기업에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실익을 잘 따져볼 일이다.

빠른 추격자 중국을 따돌리고, 기존의 산업을 고도화하여 많은 부와 고용을 창출 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현 정부는 너무 조용한게 아닌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