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진철수 하라"…충북서도 옥시 불매운동 확산

31개 NGO 불매운동 선언 등
"옥시는 진정성 있는 사죄와 적극적인 배상해야"
강도높은 수사·소비자 집단소송제 도입 등 요구

  • 웹출고시간2016.05.09 19:08:37
  • 최종수정2016.05.09 19:09:00

9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와 옥시제품 불매 선언 기자회견에서 충북·청주지역 소비자·생협·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옥시 제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에서도 사망 피해자를 발생시킨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4·5일 자 3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도내 31개 시민사회·소비자단체는 9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처벌과 옥시 제품의 불매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접수 결과 27명의 피해자 중 2명이 사망했고 피해자들의 70~80%가 옥시 제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원인이 밝혀진 후 5년 동안 피해자 개인의 문제로 내버려뒀고 제조사들은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대형 법무법인을 동원해 소송으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옥시는 5년 만에 기자회견을 하면서 형식적인 사과로 가습기 피해자들을 우롱했다"며 "옥시의 진정성 있는 사죄와 적극적인 손해배상, 국내 사업에 대한 자진철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검찰은 모든 수사역량을 동원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화학물질 관리와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또 다른 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소비자집단소송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참여 단체 회원과 청주시민들에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메시지, 메일 등을 통해 불매운동 참여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며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청주시와 충북도 등 지역의 공공기관과 대형할인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