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세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229명

53명 사망 176명 생존 …청주 가장 많아
특조위, 오는 7일 도청서 설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9.06.03 17:59:40
  • 최종수정2019.06.03 17:59:40
ⓒ 뉴시스
[충북일보] 독성이 판명된 화학물질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로 생명 또는 건강상 피해를 본 피해자가 충북과 세종에만 229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생존자는 176명이었고 53명은 사망했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지원소위원회는 지난달 24일까지 확인된 전체 피해자는 6천422명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170명이 피해자로 신청됐고 이들 중 생존자 130명, 사망자 40명이었다.

시군별 생존자 수는 청주 105명, 충주 32명, 진천 8명, 제천 6명, 음성 6명, 보은 4명, 증평 4명, 단양 2명, 청원 2명, 괴산 1명, 영동 1명, 옥천 1명이었다.

세종에서는 59명이 피해자로 신청됐고 생존자, 사망자는 각각 46명, 13명이었다.

충북과 세종에서 신청된 피해자 수는 229명으로 이는 전체 피해자의 3.6%를 차지한다.

특조위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참사 현황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충북·청주 피해자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 부처 담당자가 피해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인정질환, 피해자인정, 기저질환 등의 질의응답, 기술원 개별상담, 심리상담사 상담을 진행하고 민간법률자문가가 법률상담도 제공한다.

황전원 특조위 지원소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특조위가 현장에서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이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부에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