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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91명·사망자 48명

시민단체 등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사 결과 발표
도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27만5천610명·피해자 2만9천357명 추산

  • 웹출고시간2021.06.02 17:17:14
  • 최종수정2021.06.02 17:17:14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피해자와가족모임이 2일 롯데마트 청주점 앞에서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191명이며 이 가운데 4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피해자와가족모임은 2일 롯데마트 청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지난 2011년 임산부 4명이 폐 질환으로 잇따라 숨지며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만 1천6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충북 거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191명이다. 이 중 48명이 숨졌다"며 "피해구제 인정자는 104명이다. 사망자는 33명이고 생존자는 71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피해 신고자의 45.5%(87명)가 여전히 구제 받지 못한 셈이다.

이들 단체는 "도내 전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는 27만5천610명, 피해자는 2만9천357명으로 추산된다"며 "제조판매 기업들의 피해자 파악이 전혀 없었고, 정부차원의 노력도 매우 미미했다. 가습기살균제 사용 이후 건강이상을 경험했다면 꼭 신고하자"고도 했다.

그러면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정부와 가해기업의 책임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해자인 김종제(59·청주)씨는 "가습기살균제로 12년 간 투병하던 형님이 지난 4월 숨졌다. 저의 몸도 망가졌다"며 "정부는 증상에 따라 피해자를 구분하지 말고 모두를 '가습기증후군' 환자로 관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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