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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30 09:45:57
  • 최종수정2015.11.30 09:46:07

혜철스님

우리가 흔히 소울메이트란 말을 많이 한다. 영혼의 동반자라는 뜻으로 정말 내 영혼과 교감하는 천상의 배필이란 뜻이다.

그런데 이런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위해서는 평소에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소풍을 가더라도 며칠 전부터 준비를 하고, 단 며칠간의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서, 우리 평생을 함께 할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일은 아무런 사전 준비도 하지 않는다. 그냥 무작정 기다리고, 우연히 만나겠지 하며 기다리기만 한다.

그러나 운명의 동반자도 우리는 준비해서 만나야 한다. 우선 내 자신부터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내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 정직하게 내가 바라는 배우자 상을 꼼꼼히 적어보자. 그의 성격, 그의 습관, 그의 외모 등 생각나는 대로 최대한 모두 꼼꼼히 적어보자. 물론 드라마에나 나오는 멋진 인물만 나열하지 말고 이때는 철저하게 나에게 맞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일은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왜 내 평생을 같이할 사람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는가. 찾아보니 없어, 하지 말자. 정말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찾아보기나 했는가.

우선 동네 공원이라도 산책을 나가자. 거기서 어떤 인연을 만날지 모른다.

헬스장을 나가고, 모임에 나가자. 좋은 말씀을 들으러 강연장에 다녀도 좋다. 거기에서 어떤 인연을 만날지 모르는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체육관이나 산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임에서, 이런 아주 평범한 장소에서 자기와 비슷한 인연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당신이 평소에 선한 일들을 많이 해왔다면 당신과 닮은 그런 선한 배우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내가 허영에 가득 차 있다면 그런 허영심 있는 상대와 만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서로 비슷한 것은 통하게 돼있다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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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